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년 일자리와 관련, "무조건 대학 진학에만 매달리는 풍토를 개선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양성하도록 교육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세계무대로 확장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고용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개도국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방문 당시 잇따라 기술이전 협약이 체결되는 현장을 본 것을 언급한 뒤 "창업 열기가 점차 살아나고 세계를 향해서 일자리의 꿈을 꾸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희망을 본다"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국내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리 시장이라고 생각해야만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대"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을 한다면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부품 공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립관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것은 좁은 국내시장을 놓고 경쟁을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을 시장으로 삼은 오스트리아, 유럽연합(EU)을 시장으로 삼은 독일 등의 사례를 언급한 뒤 "중국이란 나라도 중산층이 무섭게 커나가고 있는데 거기를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미래가 없는 사고방식"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전행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의 확정채무 이 외의 보증·협약 등에 따른 우발채무에 대해 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안행부는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무분별한 보증행위를 방지키 위해 지방재정법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민간투자 사업이라도 지자체의 보증 등이 포함된 사업은 지자체의 재정사업과 동일하게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 심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앞서 일부 지자체의 민자사업 과정에서 부지매입 확약이나 토지리턴제(일정 기간 내에 매수자가 요구하면 계약·중도금 등 이미 납부한 금액에 이자를 얹어 돌려주는 제도)는 현행 지방재정법상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안행부는 또 지자체의 보증 등 우발채무에 대해선 확정채무와 동일하게 우발채무 현황과 향후 5개년 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등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보증채무한도제 도입을 검토하고, 지방공기업의 경우 다른 법인에 대한 보증행위를 금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채무부담행위 등에 따른 지자체 확정채무와 보증채무부담행위로 인한 채무는 각각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북한 정세와 관련,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민관군이 함께 항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북한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 향후 북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대비상황일수록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불투명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뜻을 하나로 모아달라"며 "특히 정치권에서도 국민의 안위와 안보에 대한 관심과 통합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내년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경쟁력 배가를 위해 경선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란 얘기가 '솔솔'. 새누리당은 다수의 주자가 뛰고 있는 반면 민주당의 경우 이시종 충북지사만 후보로 거론되는 상태. 민주당 일각에선 여당 주자들이 각개약진 뒤 세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그런 만큼 이를 대비, 야당도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를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여당의 시너지 효과에 대비해야 한다. 이 지사의 맷집도 더 키우고, 인지도도 더 높이기 위해선 경선이 치러져야 한다"며 "충북 3선 현역의원들 중 한 명이 경선에 나서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3일 (사)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가 선정한 2013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상을 수상했다.그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원만하고 합리적인 의사진행을 한 점을 평가 받았다.한편, 오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정대상 등 의정활동과 관련해 올해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규제완화는 돈 안 들이고 투자를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말 꼭 필요한 규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푼다는 각오를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11월 방문한 영국이 규제 하나를 신설할 경우 다른 규제 하나를 페지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던 것을 거론한 뒤 "앞으로 우리도 '규제 총량제'나 일정 시점 지나면 규제 효력이 자동 상실되는 '규제 일몰제' 확대를 통해 규제 총량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 "규제 심사 제도를 행정 입법뿐 아니라 모든 입법에 적용해서 규제 심사를 받지 않는 의원 입법으로 규제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도 있다"며 "중앙 정부보다 3배 많은 지자체 규제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국회의원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일단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독립성 보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충청권 여야 의원 12명은 12일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이 논의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이를 위해 충청권 6명의 시·도당위원장들이 다음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정개특위에서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이 논의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고, 내년 1월 15일 이전에 선거구 획정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양당의 합리적 단일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정개특위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나,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이 논의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한 대응이란 게 간담회 핵심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정개특위는 기초의원·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존폐와 교육감 선거 개선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6·4 지방선거 현안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읽힌다.이런 가운데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는 '3단계 접근론'이 나와 주목된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청원) 민주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건축물과 시설물 등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등의 보건 및 위생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건축물의 대형화·지능화에 따라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은 공중이 이용하는 건축물 시설물의 청결유지와 실내공기정화를 위한 청소 등을 대행하는 '위생관리용역업'으로만 한정해 분류하고 있어 기준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이 법안엔 △시설물의 청결유지와 실내공기 정화를 위한 청소 또는 실내공기 등의 사항 규정 △건물 이용자의 보건 위생 및 안전을 위한 노력과 건물 위생·안전관리 기준 준수 의무화 △실내공기 측정 강화 △건물위생 관리원의 자질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위생관리협회 설립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 구현방안과 관련, "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 창조경제의 씨드머니(종잣돈·seed money)가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및 7개 경제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이런 노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고리가 금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란 성과를 달성키 위해선 아이디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고, 구체화해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달 출범 예정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관련해선, "창의와 혁신,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도 과감하게 없애서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개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규제를 혁파하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창조경제의 성과가 보다 효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