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0개 국정과제 실현계획을 담은 134조8천억원 규모의 공약가계부를 지난달 31일 발표한 가운데 지방 SOC(사회간접 자본)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한 반발이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이날 '공약가계부 관련 후속조치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지하경제 양성화와 비과세·감면 등을 통해 50조7천억원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지출의 감축 등 세출 구조조정으로 84조1천억원의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재원은 4대 국정기조 실현에 투입된다. △맞춤형 고용과 복지 등을 추진하는 국민행복에 79조3천억원(전체의 59%) △창조경제 구현과 민생 경제안정 등에 25%, 33조9천억원이 배정됐다.△평화통일 기반구축과 문화융성엔 각각 13%와 5%가 투입된다. 문제는 정부가 5년간 세출 절감 목표로 잡은 84조1천억원 중 SOC 분야가 11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다는 점이다. 기존에 진행 중인 도로와 철도사업은 계속되지만 신규사업은 재정지원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2일 최고위원회-시·도지사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약가계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간담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이 문제의 심각성이 크게 거론됐다"며 "논란이 일자 정부는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30일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관련, "정부와 새누리당은 보건의료정책과 노사정정책의 기본인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보험과 의료수가를 정부가 결정하고 있다. 모든 의료체계의 책임은 정부에 있고 영리를 목적으로 해서도 안 된다는 게 우리나라 의료의 기본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의료기관 노조를 보고 강성노조라고 하는 것은 노사관계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얘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진주의료원의 경우도 정부가 모범을 보여서 적절한 노사관계와 협약을 이뤄내는 게 홍준표 경남지사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를 책임진 정부와 홍 지사가 큰 책임을 망각하고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은 무능과 독선, 하나의 만행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게 보건복지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이 국회 본회의 상정과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의 경우 24시간의 숙려 기간 등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법안이나 예산심의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물론이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 조차 본회의에서 법률안의 내용도 검토하지 못한 채 찬·반 투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잖았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현행법은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 24시간 이내에도 상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특별한 사유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사실상 아무런 제약 없이 예외규정이 적용돼 왔다. 개정안은 24시간 규정이 실질적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현행 법률의 '특별한 사유'를 삭제하고, 천재지변이나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경우에만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 24시간 내에 상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예결위 역시 소위원회가 예산안 등에 관한 심사·보고를 마친 때부터 원칙적으로 24시간이 경과하지 아니하면 의결할 수 없도록 했다. 예외사유는 본회의 상정과 마찬가지로 엄격화 했다. 변 의원은 "법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북한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를 써야지, 노골적으로 수를 쓰면 우리를 핫바지로 보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류 장관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최한 한반도경제포럼 조찬 강연에서 "북한이 나름대로 무슨 전술을 쓰는데 우리가 끌려갈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한번이라도 개성공단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입장을 낸 적 없고 나도 '마중물'이란 표현까지 사용했다"며 "그런데 다음날 개성공단 출경이 차단됐다. 속된 말로 '통일부 엿 먹어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북과 공존할 뿐만 아니라 공영의 길로 가자는 메시지를 북에게 초지일관 전달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본적 스탠스"라며 "개성공단 때문에 어렵게 됐지만 신뢰를 쌓기 위해 남북이 대화하고 비정치적인 것들은 가급적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양승조(충남 천안갑) 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을 말살하더니 박근혜 정부는 지방에 대한 지원완화로 지방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105개 지방공약을 이행하려면 80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계되는데 공약가계부에는 1/4인 20조원만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간접자본(SOC)을 골간으로 하는 105개 지방공약 예산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분명히 '열 자식 안 굶기는 어머니 마음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다"며 "전국 곳곳이 철도, 도로 등 지방 SOC 현안에 목말라하고 있다. 약속한 공약, 지방에 꼭 필요한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9일 박근혜 정부를 향해 "사회 바로세우기 또는 쇄신 운동이 전개돼야 한다. 사회악과의 전쟁까지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 정부가 대대적 인사를 통한 사회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가지 현상들을 보면서 사회가 얼룩져가고 있다는 회의를 느낀다"며 이른바 '윤창중 사태'를 비롯해 재계의 역외탈세 논란·원전 납품업체 비리·먹거리 유통기한 조작·육군사관학교 성폭행 사건 등을 거론했다.그는 "이번 달에 일어난 사건 몇 개만 정리해도 이렇게 나온다"며 "인사를 통한 사회분위기 쇄신이 한 방안이라고 정치에서 배웠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대부분인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공약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31일 발표할 공약가계부엔 140개 국정과제 이행에 총 135조1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산정하고 이를 위해 세입 확충으로 50조7천억원, 세출 구조조정으로 84조4천억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2017년까지 SOC 분야 12조원 세출 절감 △총 105개의 지방공약 이행, 소요예산 20조원 반영 △이 중 신규 SOC 사업예산 미반영 대목이다. 앞서 정부는 박 대통령의 지방공약 실현을 위해선 80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계한 바 있다. 이처럼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공약가계부가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복지예산 중심으로 작성된 탓이란 게 중론이다. 즉 복지예산 마련 때문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지방의 토목·건축 사업 공약은 논외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선 때 각 7개씩 공약을 받은 15개 시·도의 여론이 들끊고 있다. 일각에선 공약가계부 발표 전후로 각 시·도가 연대해 지방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지방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도 반발하고 있다. 여당은 "
새 정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대통령 정책자문기구가 내달 중 공식 출범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문화융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정부는 민간위원 인선 등을 거쳐 내달 중 문화융성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통령령으로 설치되는 문화융성위는 △국가전략 △정책의 수립·시행 △범정부·민간단체 협력 △국민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의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에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8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 촉진을 골자로 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국내 의료기기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2001년 5천600억원에서 2009년 8천800억원으로 늘었고 한·미 또는 한·유럽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관세 철폐로 인한 피해액이 향후 5년간 1천3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외국에 비해 자본 기술 인력이 취약해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80%인데다 온열기 저주파 치료기 등 중저가 제품이 주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의료기기산업 육성종합 계획 수립 및 육성위원회 설치 △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우선 금융지원 및 조세감면 △국가와 자치단체의 우수제품 우선구매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경제민주화와 관련,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활동에 꿈을 갖고 참여했을 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걸림돌을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즘 정부 시책에 맞춰 기업들이 일감 나누기를 시작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상생 노력과 소프트웨어·인재 육성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데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소상공인이나 기업들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하는데 걸림돌을 없애면서 가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고용률 70% 달성과 관련해선, "좋은 일자리라는 게 꼭 큰 기업에 가야 하거나 하루 종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일을 구하는 사람들의 형편에 맞도록 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적 인식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립환경과학원이 27~30일까지 실시키로 했던 청주·오창 산단 내 디클로로메탄 측정이 우천으로 인해 28일로 연기됐다.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은 27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우천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측정기구가 비를 맞으면 작동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며 "이번 비가 28일까지 계속될 경우에는 비가 그칠 때까지 하루씩 순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변 의원은 지난 13일 청주·오창지역의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전국 1위라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환경부와 긴급 정책 협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현지측정이 결정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27일 "조세포탈범 및 재산 해외은닉자들에 대한 명단 공개 및 국세청, 관세청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지하경제 양성화와 탈세근절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정무위 소속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세청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조세포탈범 명단공개제도를 도입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명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관세청의 경우 정기적으로 재산 해외은닉자를 적발하고 있지만 공개는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기업이 오늘날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 등 스스로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국민들의 국산품 애용 노력과 저임금 노동력 제공, 저리의 정책금융 등 국민들의 희생과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이를 망각하고 있다"며 "관련 범죄의 재발방지와 완전근절을 위해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한 취지를 원용해 조세포탈범과 관세법에 적용되는 전속고발권도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련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7일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번갈아 내비친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국가들로 부터도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 핵·경제 병진노선 성공 불가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괴뢰 대통령, 괴뢰 집권자라는 등 막말을 거듭했는데 이는 며칠 전 6·15 남북공동선언 행사 공동개최를 제의했던 것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교는 기본적으로 상대국가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입으로는 대화를 하자며 실제로는 손에 칼을 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어느 누가 북한을 믿고 대화에 응할지 북한은 반구저기(反求諸己,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의 뜻을 되새겨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는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의 모습은 화전(和戰)양면전술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며 "정부가 북한 특유의 수법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다음달 말 예정돼 있는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6·4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 커 결과가 주목된다.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22일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개선'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정치권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가 공식화되는 시발점으로 보인다.현재 여야를 비롯해 학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에선 폐지 여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 정치쇄신특위 내에서도 찬반이 평행선을 긋고 있다. 이날 공청회 역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도종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철저히 예속됨으로써 지방자치 본연의 취지가 전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방정치의 획일화 현상이 발생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정당공천이 허용된 기초자치단체장이나 광역의원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정당공천을 해선 안 될 정도는 아니었다"며 "문제의 뿌리는 주민의 의한 지방권력의 행사가 아니라 지방 기득권세력의 지방권력 장악"이라고 맞받아쳤다.정치권 등 여러 기류를 볼 때 향후 정당공천제 폐지의 가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주목되
안전행정부가 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강조 통보'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공문은 공무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진작하기 위해 품위유지와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중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 착용을 권하고 있다.특히 각급 기관에서는 업무능률 향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등 소속 직원들이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안행부는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의 예로 상의는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정장과 콤비, 니트, 남방, 칼라셔츠 등이며 하의는 정장바지와 면바지 등을 꼽았다. 아울러 국회·공청회 등 공식회의 또는 행사 참석, 국내·외 손님 접견 등 의전상 넥타이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행적인 넥타이 착용은 지양하도록 했다.다만 슬리퍼, 찢어진 청바지 등 지나치게 개성적인 복장을 착용해 근무기강이 해이해진 인상을 주거나 민원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의원이 화재경계지구 대상의 명확화, 지정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22일 "화재 취약지역의 화재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기존의 화재경계지구 지정 권고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 108개소. 이 중 △시장지역 78개소 △공장·창고 밀집지역 3개소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밀집지역 1개소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장지역 1개소로 화재경계지구가 시장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20개소인데 비해, 전남과 울산과 경남이 각각 1개소만 지정돼 있는 등 지역별로도 그 편차가 심하다. 박 의원은 "시장지역에 화재경계지구 지정이 집중돼 있고, 지역별 편차가 큰 현상의 원인은 현행법이 화재경계지구의 지정에 관해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지정을 의무화, 화재 안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2일 "식민지배 역사를 부정하고 미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군국주의 우경화 망언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치적 야욕을 내려놓고 부끄러움을 먼저 배워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아베 총리가 최근 미국 외교전문지인 포린어 페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인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미국인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 군사재판에서 단죄 받은 A급 전범이 합사돼 있고 자살특공대 '가미가제' 동상을 세워놓은 야스쿠니 신사를 남북전쟁 희생자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안치돼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몰염치한 역사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베 총리는 역사 앞에 경건히 고개 숙이고 위안부 피해자들 앞에 진솔한 마음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이장폐천(以掌蔽天)이라는 말이 있다. 아베 총리는 손바닥을 들어 과연 하늘이 가려지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22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여부와 관련, "여성들의 정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을 꼭 해야 하고 공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기초 단위 정당공천제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얼마 전 여야 여성의원들이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여성정치 활성화에 제한이 된다'고 주장을 하는 등 찬반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이러다 보니까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서 포퓰리즘식 (대선)공약을 한 게 아니냐는 얘기를 하고 시민단체들까지 들고 일어나 공천제를 폐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모든 공직 후보 공천 시 상향식으로 경선을 통해 공천이 돼야 한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꼭 야당과 모든 생각이 일치된 뒤 할 게 아니라 우리 당이 먼저 문제를 제시하고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 따라오는 야당이 있으면 잘 조율 하더라도 기왕 실시할 바에는 빨리 법제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IMF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채무자들을 구제해 주는 이른바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 대사면'을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채무자 지원 방안'을 마련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연체 등 불이익정보가 금융회사에 등록된 사람은 기록이 삭제되고, 연대보증채무를 아직 갚지 못한 사람은 채무조정을 통해 원리금을 대폭 감면 받게 된다.지원 대상자는 기업부도율이 급증하던 지난 1997년~2001년 5년간 도산한 중소기업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던 채무자 11만4천934명이다.이들 중 1천104명은 연체정보 등 불이익정보가 등록된 사람들이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무불이행 정보'가 등재된 사람이 528명, 기업 부도시 '관련인 정보(임원)'로 등재된 사람이 576명이다. 연체된 보증채무 미상환자는 11만3천830명(중복제외)에 달한다. 이들은 총 13조2천420억원의 보증채무를 최장 15년째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권자의 신청이나 법원 결정에 따라 채무불이행자 명부에 등록되면 은행연합회는 이 정보를 7년간 관리한 뒤 삭제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개별 금융회사의 연체기록은 여전히 남아 있어 연
'안철수 신당' 출현 시 내년 6·4 충북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 당시 제3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선 전에 세를 규합,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설이 증폭되고 있다. 즉 재·보선을 통해 바람몰이에 시동을 건 뒤 6·4 선거에서 새 정치론을 펴며 기존 정당을 겨냥할 것이란 게 골자다.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안철수 신당을 맞물린 결과 만일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내년 충북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충북지사 선거를 보면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는 31만3천646표(45.91%)를 △민주당 이시종(현 지사) 후보는 34만9천913표(51.22%)를 각각 획득했다. 이 후보가 5.31% 격차로 신승.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면 야권표 분열은 명약관화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발표한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은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29%. 민주당 12%.안철수 신당은 특히 기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의 상당수를 유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이를 볼 때 내년 지사 선거가 '새누리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이 현행 3년(금품관련 사건은 5년)인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일반사유는 7년, 금품관련 사유는 10년으로 대폭 상향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변 의원은 이날 "비리를 저지르고도 3년만 지나면 징계를 하지 못해 감사에 의해 비리사실이 드러나도 처벌이 불가능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1년 감사원과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징계시효 폐지 및 연장 등을 검토, 2년이던 징계시효를 3년으로 늘렸으나 사실상 무의미한 기간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즉 대부분의 공무원 비리가 정권출범 초기에 이른바 권력실세들에 의해 발생한 뒤 정권 말이나 새로운 정부 출범후 밝혀진다는 것이다.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일부의 비리공무원들로 인해 전체 공무원사회가 비리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을 방지하고,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너무나 당연한 법치국가의 원리를 우리사회에 분명하게 확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룰과 약속을 어길 경우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124개국 재외공관장들과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뢰는 서로가 룰과 약속을 지킬 때에만 구축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악순환이 반복돼 왔지만 이제는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더 이상 도발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에 필요한 각국의 협조를 확보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직의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현역의원 대부분이 고사하는 기류 속에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또는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 도당위원장이 나올 가능성이 적잖아 보인다. 새누리당은 내달 신임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충북도당은 1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윤진식(충주) 의원에 이어 내년 6·4 지방선거 등을 치를 도당위원장을 물색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최다선인 4선의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도당위원장을 할 군번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고,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어 당직 겸직 불가란 당헌·당규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정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뜻이 있었다면 최근 중앙당 당직개편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던졌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의원은 지난달 10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현 도당위원장 윤 의원 역시 지난해 2월 당선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도 같은 해 6월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례가 있어 박 의원의 의지여부에 따라 도당위원장을 맡
변재일(청원) 민주정책연구원장이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정책비전과 의제 수립을 위해 '민주당의 길을 묻습니다'란 제하로 연속 토론회를 21일부터 국회에서 개최한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경제(21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사회(28일) △정치(31일) △통일·안보(6월3일) 등 4개 분야에 걸쳐 열린다. 기존 민주당의 정책비전과 의제의 계승·발전 방향,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정책의제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변 원장은 "민주정책연구원은 정당 싱크탱크로써 지난 총선과 대선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등 민주진보진영의 정책의제를 개발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르면 6월부터 전국 시·군·구에 안전총괄 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전담부서가 운영된다.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군·구 조직개편 지침을 확정해 시·도 조직관계관회의를 통해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사회적재난(구제역, 통신 등 국가기반체계 마비) △자연재난(태풍, 홍수 등) △인적재난(대형화재, 댐 붕괴 등) 등 재난유형에 따라 안전관리기능을 총괄·조정키 위해 시·군·구 자치행정국 또는 '과' 단위에서 지역안전을 총괄한다. 그 소속으로는 '과'나 '팀'의 안전총괄부서가 설치된다.안전총괄부서는 시·도 안전총괄부서와 협력을 통해 안전정책총괄·조정하고, 상황관리와 안전문화 확산 등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이번 지침에 따라 시·군·구에서 5월까지 안전관리 총괄부서를 지정·운영하고 7월까지는 조직개편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