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장달식)는 국화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동산업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키 위하여 "사랑의 국화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학교는 약 200여평의 학교 유휴 실습부지에 600여포기의 국화를 재배하여 이의 판매대금 312만원을 세입예산에 편성해 국화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장학사업 수혜대상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교 공과금 납부가 곤란한 학생 중에서 각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학교에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으로 전문계고가 처한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동관내에 소재한 중학교에 무상으로 국화를 배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특히 학교건물 내ㆍ외에 국화를 배치하여 아름다운 학교 환경조성에 약 15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장달식 교장은 "전문계고가 처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전문 인력의 확보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주기 위해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 지속해 나갈 계획
옥천군이 대청호와 금강유역에 회귀성 어종인 은어(銀魚) 어장 조성을 통한 새로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채란과 인공부화를 실시했다.옥천금강유원지영어조합(대표 박용득)과 어민 20여명은 9일 대청댐 상류 금강유원지 동이면 조령리 금강유역에서 인공부화를 위한 은어 채란작업을 실시했다.이날 은어에서 채란한 알은 7천500만개 정도로(보통 1kg당 30만개정도) 성장한 은어 500kg(암,수컷) 의 알을 짜내(채란) 섞은 다음 부화상자에 붙이고 임시 어장에 20개 정도씩 묶어서 강가에 메달아 놓았다.군은 은어 개체수 증식을 위해 해마다 인공수정란 2천만 ~ 5천만개를 대청호와 금강유역에 풀어 넣고 형질열성화를 막기 위해 새끼 은어 30만 ~50만 마리를 이식하고 있다.이와 같은 수산자원 증식사업 덕에 옥천읍 시가지 금구천과 와 군서면 금천리 산골짜기 계곡에서도 은어를 볼 수 있게 됐다.부화한 어린 은어는 곧바로 바다로 내려가서 육지와 가까운 근해에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3∼4월이 되면 5∼7cm로 자란 은어들이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낸다. 수명은 보통 1년이다. 군관계자는 "1~2주 정도가 지나면 수정란들이 부화해 부화상자를 빠져나가 큰 물속에서
옥천군 안내면 다목적복지회관이 사업비 9억9천200만원(금강수계기금 8억, 군비 1억9천2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980㎡ 연면적 640㎡ 2층 건물로 건립됐다.이 회관은 회의실과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주민모임, 한글교실, 컴퓨터, 운동 등으로 주민들이 한 곳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옥천
옥천군은 지난 2008년 5월 '장사등에관한법령' 개정에 따라 매년 화장율이 증가해 화장, 봉안당의 기단을 추가 설치하는 등 장사문화정착에노력하고 있다.군은 현재 봉안당 759기, 공설묘지 576기가 안치되어 있지만 매년 증가되고 있는 화장율에 따라 오는 2010년에 4~6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단장 648기, 합장 160기를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봉안당 기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군 장사시설인 선화원(군서면 월전리)은 2005년에 지어져 부지 8천81㎡ 건평 962.44㎡의 2층 건물로 7천7백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구 납골당)과 1만4천728㎡면적에 1천8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설묘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중 가동 중에 있다.1층에는 단장, 합장실이 있으며 2층에는 무연고실이 준비되어 있다. 사용기간은 봉안당 유연유골 15년, 무연유골 10년, 공설묘지는 15년으로 유연에 한해서 3회 연장 가능하다.사용료는 단장 17만5천원, 합장 27만5천원 무연고 8만원으로 공설묘지는 1기당(5㎡) 30만원이다.군관계자는 "군의 1년 평균 500여명의 사망자 중 개장을 제외한 화장율(봉안)은 20%에도 못 미친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주민들의 의식전
공격과 방어가 맞물린 치밀한 두뇌싸움인 바둑. 그 오묘한 매력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지난 2000년 결성돼 인생묘수를 두고 있는 옥공바둑회원들(회장 진유환·옥천군 체육시설사업소장).흑과 백이 사각의 전쟁터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흑과 백의 바둑돌을 번갈아 두며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시간 만큼은 말이 통하게 된다는 이들.옥천군 산하공무원 바둑동호회(이하 옥공바둑회)는 회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여 건전한 여가생활을 활성화하고 회원간의 친목도모 및 기력향상을 통하여 직장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가고 있다.옥공바둑회 회장인 진유환 체육시설사업소장을 주축으로 1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옥공바둑회는 연 1회 정기바둑대회를 개최하고 프로기사 초청 바둑교실을 운영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회원들간에 수시로 바둑대회를 개최하며 묘수를 교환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아마 5단 이상 4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바국판 5조를 보유하고 월례모임시 상호 대국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공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며 업무협조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옥천군내 활
옥천군문화원이 군부대에 영화를 상영해 군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문화원은 지난해 군인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 두번째로 8일 오후6시경 군서면 월전리 제2201부대 12 m×6m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연병장에서 200여명 장병에게 영화를 상영하기로 한 것.제목은 SF와 모험, 액션이 가미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트렉(Star Trek,2009)'으로 청주 아트시네마 업체의 협조로 선보이게 됐다.문화원은 매년 옥천읍 문정리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하던 영화상영을 '찾아가는 영화상영'으로 테마를 바꾸고 평소 영화를 접해보지 못했던 오지마을이나 읍면 주민들을 찾아가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물해 오고 있다.해마다 2~3번 정도 운영하며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던 '안내옥수수축제'때도 영화를 상영한 바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축제, 문화학교 운영, 향토사연구, 옥천문화 발간 등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수를 채워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문화원관계자는 "오지마을 주민이나 군인들은 영화를 쉽게 접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그들을 위한 작은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토양중금속검정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종합검정실(83㎡, 센터 내 1층)을 운영, 산도, 유기물, 인산, 칼륨, 점토함량를 비롯해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등 농경지의 필지별 토양검정을 실시해 올해 200건을 넘으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배나 급증하고 있다.특히 친환경농산물인증을 위한 필수 항목인 토양중금속검사를 타 기관에 6 ~7만원 가량내고 의뢰했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지역에서 무료로 실시해 줘 농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친환경 농업환경 만들기에 한몫하고 있다.아울러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및 쌀소득보전직불제의 일환으로 연중 농가에게 4천300부 이상의 토양관리처방서를 발부하여 농가가 적정 비료 사용으로 친환경농업을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농기센터는 올해말까지 지역별 주요작물재배지 3천800점, 쌀직불제 270점, 자체검정 등 5천320점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결과를 한국토양정보시스템에 자료화해 내년 영농기 이전까지필지별 해당농가에게 비료나 퇴비 등의 적정량 사용을 지도할 계획
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 퇴임식이 7일 오전 11시 대학 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안 총장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06년 1월 10일 충북도립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의 뜻을 표명했었다.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 후 안 총장은 "지역 밀착형 맞춤식 실용 교육 실현"에 주력하며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써 왔다.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강조하며 산업체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취임한 해인 2006년 9월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후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충북도립대학이 취업 중심의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일본의 야마나시현립대학, 필리핀 벵겟주립대학 과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해외문화 체험 및 어학연수를 추진키로 하는 등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구현을 위해서도 장수대학, 옥천향수대학 등을 지역의 기관, 단체와 연계하여
옥천경찰서(서장 유승원)는 7일 수사,형사, 정보,보안,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관 30여명으로 구성, 대대적으로 국가기관 및 지치단체 등 공직비리 및 4대강 사업 관련 비위 등을 단속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장애인수당, 복지보조금, 재해보상금, 선심성 축제 등 특정단체 보조금 수급자와 승진청탁 및 공공기관(4대강 사업 등)에서 발주한 공사입찰 등에서 금품수수와 이권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범죄혐의가 포착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옥천서는 지난달 11일 사망한 농민의 쌀직불금을 허위로 공전자기록을 변경하여 횡령한 담당공무원과 마을이장을 검거한바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