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15일부터 5일간 열리는'2014 청주직지축제'에 참여해 관객들이 직접 디지털 인쇄의 과정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청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와 다른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인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디지털 인쇄기'컬러 J75프레스'를 이용해'POD 책자 만들기'를 시연한다. POD(Print On Demand)란 원할 때 원하는 수량만큼 인쇄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나만의 책', '포토북'등 개인별 맞춤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촬영한 관람객들의 사진을 즉석에서 2015년 달력으로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뿐이 아니다. 대형 도면 출력에 최적화된 잉크젯 도면 출력기'도큐와이드 C842'를 이용, 한지에 가훈(家訓)을 출력해준다. 이 제품은 최대 용지 폭 42인치, 길이 5m의 대형 인쇄물 출력이 가능하다. 집안 대대로 전해오는 가훈이 최신 디지털 인쇄 기술을 통해 재탄생되는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시문화재단)이 지역의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주요 사업은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맞춤형 콘텐츠 개발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분해 추진했다. 청주권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및 심사를 거쳐 모두 13개 기업을 선정했다.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에 선정된 터보소프트(대표 서성보)는 5대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의료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앱을 개발키로 했다. 충북대병원 지역암센터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지런(대표 정재철)은 증강현실기법과 인터렉션(상호작용)기법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어교수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지케어(대표 손현준)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감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또 맞춤형 콘텐츠 개발지원에 선정된 한국인터넷소프트웨어(대표 장래현)는 맞춤형 3D 가상체험학습시스템과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픽셀즈(대표 신창훈)은 기존에 개발한 3D 학습자료'에코무심천'의 주요 콘텐츠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비투비(대표 한진석)는 아동 보육시설 종사자의 잡무를 효율적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떤 장소의 아름다움을 보고 촉발된 근질근질한 소유욕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다. 귀중한 장면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불안은 셔터를 누를 때마다 줄어든다. -알랭 드 보통 中주변의 모든 풍경이 나날이 물들어가고 있다. 소슬한 바람 속에서 사진기를 들고 싶은 계절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유럽에서 국경을 넘는 일은 우리네 톨게이트를 지나는 것처럼 간편하다. 굳게 닫힌 38선이 생각났다. 우리 후손들이 신의주에서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유라시아로 맘껏 뻗어 달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눈이 쇠하여 지기 전에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손을 모은다. 국경개념이 자유로운 유럽주변국들과는 달리, 영국으로 입국하는 절차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이 특색이다. 남자일행 중 한명의 점퍼가 테러리스트들 옷처럼 보였는가 보다. 점퍼를 벗기고 속주머니까지 뒤지며 한참동안 잡아두곤 여권을 달래서 조사하더니 미안하다면서 통과시켰다. 진짜 국경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의 선인 것을…. 파란하늘 밑으로 파스텔톤 집들이 도열하고, 상쾌한 바람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런던거리는 활기차다. 도시가운데로 유유히 흐르는 템스 강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타워브리지가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템스 강의 가장 하류에 있는 타워브리지는 배가 지나가면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판을 올렸을 때 높이가 40M에 이른다. 8년간의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완성한 후 한 번도 고장이 없었단다. 대영박물관에 들렀다. 고대 '아시리아'인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의 성과를
민간 주도로 충북프로축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프로축구단 창단협의회는 2차 창단협의회를 14일 오후 5시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창단협의회에서는 충북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청과 시청, 교육청, 생활체육 축구단체, 상공회의소, 충북포럼과 언론인 등 기관과 단체, 축구인과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가칭 '충북FC' 라는 도민구단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역시 창단자금과 매년 필요한 운영자금에 모아졌다. 창단자금은 창단 원년에만 필요한 금액으로 연맹가입비와 년 회비, 운동장 시설 보수비 등이 포함된다. 매년 투입되는 운영자금에는 선수와 코칭스탭, 사무국 직원 인건비, 숙소와 시설사용료 등이 주된 부분이다. 창단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고 김희철 충북축구협회 상임부회장은 "2013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창단비용이 이전의 절반도 안들 수 있다"며 "이를 자치단체와 일반인들이 간과하고 있어 민간 축구협회 주관으로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축구협회는 기존의 K리그가 그동안 16개 팀이 각축을 벌였으나, 2013년부터는 경기방식이 바뀌어 22개 팀이 1부 클래식, 2부 챌린지로 나뉘어 승강제로 경기를
10월 15일은 52회'체육의 날'이다. 국민체력향상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와 아울러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1962년'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지정됐다. 충북의 유일한 국제심판인 윤광열(39) 충북축구협회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윤 사무국장은 2003년부터 3급 심판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2005년 2급, 2007년 1급 심판자격증을 거쳐 마침내 2009년 충북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국제심판은 △출전 경기의 심판 판정에 대한 실기 성적 △경기 규칙에 대한 이론 시험 △경기 규칙에 대한 비디오 테스트(서술형) △원어민 영어 테스트 등 총 4개 분야의 시험을 거쳐 종합점수 랭킹을 산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부여한 해당 분야별 인원만큼 순위를 매겨 선발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소속 국제심판은 총 16명(주심 7명, 부심 9명)밖에 없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 FIFA에서 대륙별로 국가 점수가 있어 그에 맞는 심판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이 강하다. 경기 중 심판의 역할에 대해 윤광열 국제심판은"흔히 경기에서 선수만 주목받기 쉽지만 심판도 엄청난 훈련과
8회 충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옥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옥천군에서 적극적으로 개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청주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순회개최를 실시한다. 대회기간은 2일간으로 옥천군체육센터 외 7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종목 13개 종목 시·군 선수단 및 관계자 총 2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경기는 1일차 예선리그와 2일차 결선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문화행사도 더불어 펼쳐진다. 충북도 장애인생활체육회 관계자는"순회개최를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충북도민에게 장애인체육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체육에 관심도를 높여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소음이 들려도 그 시절엔 '시끄럽다' 고 느끼기보다는 '걱정스럽다' 고 느꼈으며, 자신의 사생활을 사수하기에 앞서 타인의 안부를 걱정했다. -정여울 中새로 이사 올 아랫집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깨끗이 단장된 새 집에서 즐겁게 생활할 8층 식구들의 에너지가 우리 집까지 옮겨올 것이다. 기꺼운 마음으로 이웃과의 첫 만남을 기다려본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8기 입주 작가 공동 Work-Shop을 개최한다. 입주 작가 창작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일과 내달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획자와 미술평론가를 초대해 입주 작가들의 그동안 작품을 분석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이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공동 Work-Shop은 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작업에 참여한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회를 한다. 그후, 외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분석을 통하여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며, 그간의 작업성과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또한 워크숍 기간에 해당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어 워크숍 동안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국내외 저명한 미술기획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춘숙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워크숍행사는 큐레이터 및 평론가 등 외부 전문가들의 만남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개념을 열어준다. 지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다" 라며 "앞으로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지역을 넘어 외부지역에 청주의 미술인들이 미술관이나 갤러리 전시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공동Work-Shop이 열리
상당여묵회(회장 이경필)는 18일부터 25일까지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로 구성된 충북여성서예가 15인의 서예작품 45점이 '갤러리청주(GCJ)'에서 열린다. 상당여묵회는 1997년 처음 발족(제1회 참여작가 7명)해 3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의 전시회로 18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 작가들은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서예가들로 매년 회원전, 개인전, 전국연합전, 국제초대전 및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 충북지역 서예발전과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해 왔다. 상당여묵회 이경필 회장은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급변하는 인류의 문화형태 속에서 서예는 보이지 않는 한 귀퉁이를 지켜나가고 있다" 며 "서예를 하는 이들에게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맥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