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진 예술문화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문화예술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3회 현대충청 신진 예술인 추천 공고를 냈다. 선정 분야는 문학, 전시(미술), 공연·영상부문으로 각 1명(또는 팀)에게 예술 활동 장려금으로 각 1천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지원금 뿐만 아니라 다양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충청점내 500여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토파즈홀과 전시장인 갤러리H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학 부분은 도서 출간의 기회와 전시 및 공연, 영상 부분은 작품 제작 및 연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후보추천 자격은 충청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충청지역을 알리는데 현저한 공이 있는 자로'예술단체·대학·자치단체·문화원·기타 법인의 장 또는 3인 이상 개인'의 추천만 있으면 응모 가능하다. 나이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신진 예술인으로서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응모 시 지금껏 활동했던 작품 내용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와 향후 작품 활동 방향(비전)등을 어필하는 서류를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측은 "11월 말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후 1,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치는데, 지역과 각 부문별 예술계의 전문가를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이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우진은 제주 전국체전 폐막일인 3일 진행된 체전기자단 투표결과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에서 전국체전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1989년 7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의 지상준(충북체고) 이후 25년만이다. 양궁에서 전국체전 MVP에서 나온 것은 2004년 충북에서 열린 85회 전국체전 때 박성현(전북) 이후 10년 만이다. 박성현은 당시 144발 합계에서 세계 최초로 1천400점대를 넘는 세계신기록을 세워 MVP에 올랐다. 김우진은 이번 전국체전 양궁에서 4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진은 지난 10월 29일 제주도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양궁 남일반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종전 350점)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10월 30일 열린 리커브 30m에서도 360점 만점으로 세계 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50m에서도 체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특히 개인싱글종합(30m, 50m, 70m, 90m합계)에서도 1천391점을 쏴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기
깊은 땅 밑을 흐르는 맑은 물의 향기와 산 속에서 부는 바람의 향기와 가을 햇빛의 향기를 나무가 모두 빨아들여서 다시 토해내는 향기였다. -김 훈 中요즈음 이 땅의 모든 산과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의 향기를 말하고 있다. 거기다 단풍 비쳐 붉은 물 위에 떠오는 가을 엽신(葉信)은 그대로 한 편의 시다.
95회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충북의 목표달성이 가시화됐다. 10월 31일~11월 2일 3일간 충북은 다관왕을 잇따라 배출,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44개, 동메달 75개 등 모두 171개의 메달을 따내며 목표로 한 9위에 성큼 다가섰다. 또 충북체고 김선이는 충북 육상사상 최초로 육상 7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기록도 세웠다. 김선이는 지난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7종 경기에서 42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충북 육상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달 31일 영동고 3년 안영권이 역도 3관왕을 달성했다. 안영권은 이날 신성여자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5㎏에서 인상 147㎏, 용상 183㎏을 들어 올리며 합계 330㎏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 3관왕을 기록했다. 1일에는 조정에서 3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이수연·이도연은 조정 쿼트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이수연·이도연이 조를 이뤄 무타페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이수빈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31일 카누 남자일반부 C1-200m에 출전한 충북도청 송영찬이 45초26의 기록으로 금메
충북우슈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충북에 안기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충북우슈가 내심 기대했던 3연패 달성에는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 우슈는 95회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금메달 1개를 더 충북에 안긴 셈이다. 충북우슈는 꾸준히 메달을 따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전국체전에서 9위였던 충북우슈는 2011년 종합순위 2위에 오르며 무려 7계단을 뛰어올랐다. 또 2012년, 2013년에는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충북우슈는 올해 대회사상 최초 3연패를 노렸지만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우슈는 종합점수에서 1천415점을 기록해 1천510점으로 1위에 오른 경북과 95점 차이로 3연패의 기회를 놓쳤다. 2위 광주와는 62점, 3위인 충남과는 불과 13점 차이였다. 3연패를 노렸던 충북 우슈는 이번 대회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전국에서 우슈실업팀이 잇따라 생기면서 실력도 평준화 되고 있어 선수확충도 시급한 까닭이다.
아버지가 쓴, 한국의 자연을 담은 슬라이드를 봤다는 편지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크고 작은 산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데, 벌거벗은 곳이 많아서 조금 서글프더구나."라고 적혀 있었다. -베른트 하인리히 中 폴란드 생물학자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1900년대 초 우리나라 산들의 인상기다. 그에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1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철희 음악감독과 전문음악강사 13명, 단원 60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총7곡이 연주됐다. 이날 공연은 이승훈 청주시장, 어린이 단원의 가족, 문화재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윤기윤 기자 jawoon62@naver.com
여자프로농구 2014∼2015시즌 KB스타즈 국민은행 청주 홈 개막전이 지난 1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주 KB스타즈 홈 개막전의 상대는 구리 KDB생명이었다. 이날 4천의 관중석을 꽉 채워 청주시민의 농구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개막 경기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로는 청주 소재 대학교 동아리 공연,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운영, 유아 대상 체험 이벤트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박광옥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이번 경기가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경기에서는 청주 KB스타즈가 주전가드 홍아란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과 개막전에서 70-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기분 좋게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시즌 개막전답게 첫 승을 향한 양 팀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KB스타즈는 이날 가드 홍아란(20점)이 고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밑에선 과거 KDB생명 소속이었던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가 21점, 11리바운드로 KDB생명을 압도했다. 한편, 홈 개막전(무료)외 일반경기 입장요금은 일반석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예매는
95회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30일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목표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우진은 제주 성산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36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김우진의 기록은 지난해 9월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양궁 50m에서 350점을 쏴 아시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청주시청 임동현도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 출전해 34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김우진에게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안병석(단양고 3년)이 육상 남고부 10㎞에 출전, 30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체고 이창수가 남고부 육상 100m에서 10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5000m 출전한 손명준(건국대)도 14분24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남
충북도청 실업팀이 전국체전에서 충북의 메달 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벌어진 94회 전국체전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의 초라한 성적을 보인 충북도청 실업팀이지만 올해는 전열을 가다듬고 메달 사냥을 더했다. 충북도청 실업팀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메우기 위해 각종 전국대회 참여로 새로운 기술습득과 역량강화, 선수컨디션 관리 등 감독과 선수와의 소통을 통해 선수들을 기량을 끌어 올렸다. 또한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한 현지적응과 상대팀의 전력분석에 따라 선수 개인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왔다. 부족한 종목에서는 우수선수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충북도청 실업팀으로 입단한 역도 임창윤이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카누의 신동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펜싱의 임승민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선수들의 이와 같은 활약에 충북도청 실업팀은 현재까지 금 4개, 은 1개, 동 6개로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아직 펜싱과 카누, 볼링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적인 메달 획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청 실업팀의 이같은 활약은 도(체육진흥과)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익 충북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