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파스칼 中바깥의 활기찬 삶도 중요하지만, 때로 혼자 고요히 내적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눈보라 휘몰아치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을 들고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리.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롯데아울렛(점장 김기헌)에서는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에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300만원을 국내 빈곤아동을 위해 지원했다. 김기헌 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후원을 늘려나가기 위해 작년에 비해 바자회 횟수를 늘려 진행하기로 하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아동을 위한 지원을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내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청주롯데아울렛이 되겠다" 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민예총 9대회장을 지낸 이홍원(60)작가의 풍자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시 예정인 작품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 뒤로 문신을 한 건장한 남자를 등장시켜 조폭과 연관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삽을 든 쥐로 묘사했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우리가 남이가' 라며 역시 조폭을 연상시키는 '기춘파' 로 표현했다. 이홍원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여러 색깔로 분열되는 사회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김기춘 비서실장 역시 조폭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기춘파'로 묘사한 것이다" 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삽을 든 쥐로 표현한 것은 토건공화국을 비판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민 A씨는"이홍원 작가는 현재 청남대에 전시될 노태우 대통령의 업적을 작화하고 있다. 오히려 노태우의 업적은 찬양하고 있는 셈이다. 이율배반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작가는"노대통령은 6.29선언으로 국민에게 항복해 유혈사태를 막은 공이 있다. 그를 연구를 하다 보니 업적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홍원 작가는 동국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민예총 청주지부장과 청원지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박광옥)은 청주시립예술단 하반기 시민문화교실 발표회를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시민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시립예술단이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 강습생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순수예술 4개 장르(교향악, 합창, 국악, 무용)로 구성돼 있다. 영화음악, 건전가요, 가곡, 아리랑 등 비교적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한껏 흥을 돋우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하여 수강생들이 자긍심과 무대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5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겸 2015 수영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이 금메달 8,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 실업팀 김경현 S4(자유형 50m·배영 50m), 민병언 S3(자유형 50m·배영 50m), 임우근 S6(접영 50m·평영 50m) 은 출전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이강선수는 S8 접영 50m 금메달과 자유형 50m 동메달을 땄다. 충북일반 박우진도 S10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규순은 S10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김경현은 2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충주 호암 제2체육관에서 열린 8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11.29∼30)에서 최기흥은 TT9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영진은 TT9 단식 동메달, 안남진 TT8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아이를 나무라다가 화난다고 아이를 그대로 두고 부모가 집을 나오면 안 됩니다. 차라리 애가 나가게 해야지요." 얼마 전 지인과 사춘기 자녀의 교육문제를 얘기하던 중 다소 의아한 말을 들었다. "그래도 애가 가출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어른들이야 잠깐 한숨 돌리고 금방 들어가는 거지만……." 그러자 그는 자기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여느 집안이 그렇듯이 엄마가 공부며 생활태도 문제로 중학생 자녀에게 고성을 지르며 야단치자 아이도 마구 대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엄마가 홧김에 문을 박차고 나와버렸는데 아이가 13층 아파트에서 그대로 투신했다는 거였다. "그러니까 차라리 애가 나가서 집안과 다른 바깥 공기도 쏘이고 길거리의 사람도 보고, 하늘이며 나무도 쳐다보게 하는 게 훨씬 나아요." 그의 말은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청소년 삶의 공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 문제가 나올 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정말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인데도 이유만 분분할 뿐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과중한 학업스트레스가 가장 중요한 원인일 터이다. 하지만 나는 주거환경에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중
매그나칩반도체(대표 김영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와 함께 1일 회사 식당에서 청주지역 내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김치 150상자(1천500㎏)를 담그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행사에는 오상련 전무와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매그나칩반도체 임직원은 어려운 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소주는 화(火)를 식혀주고 맥주는 피로를 잊게 해준다면, 와인은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아준다. -정여울의 中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다. 이왕이면 화도 식히고, 피로도 잊으며 잃어버린 낭만도 찾는 행복한 자리로 만들면 어떻까.
청주시청 검도부가 대통령기 36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안았다. 전국 17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홍익대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청주시청은 경기부천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창단이후 대통령기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광주서석고OB(2:1승)와 남양주시청(본수 3:2승)을 누르고 준결승전에 오른 청주시청은 금년도 전국체전 우승팀인 인천광역시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부천시청과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접전을 벌여 1:1(본수3:2)로 힘겹게 이기고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청주시청은 그동안 전국체전 및 실업대회에서는 우승을 많이 차지했으면서도 유독 대통령기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마침내 대통령기도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실업팀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줬다. 박상섭 감독은 "그동안 팀 창단이후 청주시청과 충북검도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면서 "내년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6.4 지방선거 낙마 이후, 소식이 뜸하던 한범덕 전(前)시장이 저녁 무렵, 청주 용암동 일원 산책길에서 부인과 이어폰을 다정히 나눠꽂고 걷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고. 요즈음 이어폰을 나눠 귀에 꽂고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은 젊은 연인들의 신풍속도. 이는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주인공 댄과 그레타가 나란히 한 개의 이어폰을 나눠꽂고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며 거리를 활보하던 아름다운 장면의 후폭풍이라는 설명. 한 전(前)시장도 영화 '비긴어게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