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와 진천군은 지난 11일 진천화랑관에서 희망2015나눔캠페인 시군순회모금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모금은 부족한 복지재원을 민간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 효과적인 지역복지증진 및 지역 주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과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영훈 군수는 "오늘 모금행사는 손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되며 우리 모두가 어렵고 힘들겠지만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군민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은 전액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의 사회복지사업비로 전액 쓰인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내 각 방송사와 충북모금회로 접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단테는 삽화를 '책의 미소'라고 말하였다. -이광주 中 고등학생인 아들이 아직도 유치원 때 읽던 그림책을 간직하는 이유를 알겠다. 아이는 어린 시절 따스했던 책의 미소를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이 사회에 갖는 책임활동의 한 형태다. 재정적 지원과 비재정적 지원(현물기부, 자원봉사활동, 시설지원)등 다양한 기업의 자산과 핵심역량을 사회에 투자하여 그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참여 및 투자활동을 의미한다. 충북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오비맥주 권이은 충주지점장을 찾았다.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활동이 가지는 의미와 철학은? "오비맥주는 소비자를 비롯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발전을 기업 핵심 이념으로 삼고 있다. 국내 주류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와 충북 청주, 경기도 이천의 향토 기업으로서 대표 브랜드'카스'와'OB'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2011년부터 회사 차원에서'사랑의 기부 축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기부축제는 오비맥주 제품이 판매되는 서울 및 주요 수도권의 주류 판매 업소를 대
청주문화원(원장 류귀현)은 24회 효행상에 한말다씨(52세· 서원구가장로), 이영복씨(61세· 청원구내수읍덕암2길),장병수씨(58· 흥덕구내수동로12번길)를 각각 선정했다. 금년도 효행상 수상대상자는 청주시내 각 구청별로 효행 공적이 현격한 사람을 추천 의뢰해 결정했다. 한말다씨는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을 이끌면서 어려운 살림에 노인성치매진단을 받은 80대의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하여 그 효행이 이웃의 귀감이 됐다. 이영복씨는 자영업을 하면서 93세 고령의 부친을 극진히 모시고 아버지가 다니시는 경로당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위의 칭송이 높았다. 장병수씨는 새마을 지도자 협회 회원으로 이웃노인들을 내 부모 모시듯 노인대상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각박해져가는 요즘 세태에 시민의 모범이 되어 선정됐다. 24회 청주시민 효행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2일 저녁6시 청주문화원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우민재단(장덕수 이사장)은 10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 회장실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은 "오늘 전달한 특별회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충북적십자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동반자가 되듯이 힘든 이웃들을 위해서 어려움을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사 특별회비를 전달해주신 우민재단에 감사하다. 더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 불우한 이웃을 돕는 마음을 기억하고 도민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충북적십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는 지난 9일 실시한 3기 도지정예술단 선정심사에서 연극분야의 예술나눔(대표 안진상)과 국악·다원분야에서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선정됐다. 3기 도지정예술단은 지난달 19일까지 공모한 연극, 국악, 다원예술 분야의 6개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단체브리핑, 사업계획서 검토, 인터뷰 심사 등을 통해 최종 2개의 예술단체가 선택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도지정예술단은 매년 2억원의 범위내에서 향후 2년간 지원을 받게된다. 이들은 지역별, 계층별 순회공연과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공연, 전국대회 참가 등 충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활동한다. 지난 민선5기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지정예술단은 그 동안 1기 놀이마당 울림, 극단 청년극장이 선정됐다. 2기는 씨알누리와 시민극장이 선정돼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인 산간오지, 벽지학교, 소외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을 도민들이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해 도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도는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초 도지정예술단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과 공연일정을 확정한다. 3기 도지정예술단은 출범식과 함께 공식적인 활동을 시
우간다는 품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지요. 그런데 그들은 이걸 마시지 못해요. 다 수출하고 대신 수입한 값싼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마십니다. -이지상 中농부들도 가장 좋은 수확물은 먹지 못하고 시장으로 보낸다. 자신의 경제력으로 호의호식한다는 생각에 앞서 먹을거리를 일구고 가꾸어내는 그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것은 어떨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처음에 너무 놀랐다. 외국인 감독이 나를 만나러 왔을 때, 정말 얼떨떨했다. 마틴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축하한다.'라며 '너의 인생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요청했다." K3 챌린저스리그 청주FC 소속 최유상(25)이 546대1의 경쟁을 뚫고 신생축구팀 이랜드FC로부터 입단제의를 받았다. 이랜드FC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 지원자 546명 중 140명을 우선 선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140명 중 유일하게 최유상이 뽑혔다. 기적이었다. 그는 관동대 3학년인 2011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대구 FC로부터 일찌감치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탄탄대로라고 생각했던 그의 축구인생은 생각처럼 녹록치 않았다. 포지션 적응에 실패해 1년 만에 방출됐다.됐 다시 실업팀인 용인시청에 입단해 1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이번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축구를 포기한 채, 공익요원으로 근무를 해야만 했다. 그런데 뜻밖의 손길이 다가왔다. 4부 리그인 K3 챌린저스리그 청주 FC였다. 최유상은 "방출은 내 스스로 무너진 결과였다. 성숙하지 못한 탓이었다. 축구를 포기하려고 할 때 청주 FC 김종현 감독님이 손을 내밀었다"라며 "청주 세현지역아동센터에서
통합 청주시의 출범과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자리매김하면서 미호천의 생태계 보전과 효율적 이용 방안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회장 김원용)는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의 일환으로 충북물포럼(대표 연규방),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초시)과 공동주최하여 10일 오후3시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호천 생태축을 중심으로 한 유역공동체 형성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미호천은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가 발견된 곳으로 자연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개발과 하천정비 및 지천의 오연원이 많아지면서 미호종개는 서식지를 잃고 미호천 최상류 지역이나 금강 하류지역의 지천으로 삶의 터전을 이동했다. 청풍명월21 자연환경분과(위원장 김철규)는 현재 미호천의 생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송태호(청주팔백리길)대표가 미호천의 환경현황과 의의, 변화근(서원대 생물학과)교수가 미호천 유역의 어류 조사현황, 김성덕(충남대 생물학과)교수가 금강 및 미호천 유역의 비오톱 현황, 이삼희(한국건설기술원)박사가 미호천 하천구조 및 수문학적 특성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병복 의원(청주시의회), 박노영 과장(충북도 환경정책과장), 강상준 충
대통령별장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이재덕)는 9일 '청남대 행운의 샘'에서 올 한 해 동안 수거한 동전을 문의지역 모범 및 성적우수 학생 4명에게 희망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문의지역에 거주하면서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2015년도 새학기 1학년생으로 고등학생 2명(청주전산고, 금천고)과 문의중학생 2명이다. 이번 장학금은 올 한해 수거한 동전 2백1만5천300원 중 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청남대 '행운의 샘'은 김영삼 대통령길 중간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관람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지는 곳이다. 2013년에도 동전 130만원을 수거해 문의지역 모범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행운의 샘 동전을 문의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