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사무소 난타교실은 21일 목령사회복지관 난타교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나눔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오창읍사무소 난타교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진 회비를 재단에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큰일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필작어세(必作於細)의 뜻을 마음에 새긴 한 고교생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금 300만원을 적십자에 쾌척했다. 20일 오후3시, 이재원(청석고3·19)군이 '2014 대한민국인재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지난 12월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100명의 인재를 선정하는'2014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군이 고등학교인재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군의 담임인 천모세 교사는"이군은 평소 학교생활 면에서나 학습태도 면에서 늘 타의 모범이 됐다. 항상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해 학교에서도 RCY단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군은 우연히 선천성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아이가 뉴스를 통해 소개된 것을 본 후,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헌혈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군은 상금과 함께 헌혈증 10장도 필요한 이웃에게 써달라며 충북혈액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군은"나의 꿈은 의사이다. 사람들을 치료해 줄 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료 발명품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
청주산단 내 CEO 모임인 송정회의 신년인사회에서 송정회와 (주)티케이씨가 충북모금회에 각각 200만원씩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예술이란 기본적으로 반권력이다. 예술만이 아니라 사상이나 종교, 학문 등 인간적인 모든 활동이 그렇다. -박홍규 中 문학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가진 자보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낮은 곳으로 향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렇지 못한 예술가들은 늘 그의 작품성 논란에 시달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따뜻한 기부는 또 다른 감동의 기부를 물고 왔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아너소사이어티'회원이 올해 처음 탄생했다. 그것도 한꺼번에 2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진주산업(주)이태희 회장과 아내 남문숙씨이다. 이태희 회장은 21일 11시에 충북모금회 회의실에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과 회원가입식을 열고 2천만원을 기탁해 충북지역 아너소사이어티 23호로 가입하는 순간,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내의 마음이 움직였다. 아내 남문숙씨도 즉석에서 아너소사이어티 24호로 가입하며 새해 첫 번째 아너소사이어티이자 충북지역 3번째 부부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이태희 회장은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728번째 회원으로, 남문숙씨는 729번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이태희 회장은 "어렵게 사업을 키워온 만큼 그동안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며 "2015년을 시작하며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가입하게 됐는데 신년 처음으로 가입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아내 남문숙씨는"남편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한다고 해서 왔는데
파울로 코엘료는 를 통해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며 끊임없이 독자에게 속삭인다. "소망하라. 그리고 소망이 이끄는 길로 묵묵히 걸어가라"며 채근하기도 한다. 그런데 코엘료의 주장대로 정말 간절히 소망하며 꿈꾸면 원하던 것이 이루어질까? 모든 상황에서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코엘료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간직하고 묵묵히 그 길을 가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사람들은 시스템으로 채워주고, 풍족한 사람들은 상생(相生)해야 더 행복해진다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세상을 꿈꿉니다. 억지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음속 깊이 인정하는 가치를 만들어 시스템화 시키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충북의 젊은 기업인 어울림컴퍼니(주) 박용구(37)대표는 코엘료의 말에 귀 기울인다. 연 매출 80억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그는 맨몸으로 바닥부터 시작해 지금의 기업을 일궈냈다. 처음 시작한 것이 치킨체인사업이었다. 1년 만에 매출 20억을 올려 전국랭킹 2위까지 간 적도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쓰러지고, 외아들인 그가 병수발을 들어야만 했다
충북문화재단은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 양극화 해소,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누리 카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월 13일부터 충북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거주자에게 연간 5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6세 이상)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2월 13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3월 9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으로 재충전하여 사용하면 되며 카드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선착순 발급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2.13~4.30) 내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 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추진되던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기획사업은 향후 카드 발급률에 따라 시행여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에 2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3천682건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했다.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1만3천908명은 맞춤형 프로그램인 "문화나
16일 김영만 옥천군수는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옥천군수는 "오늘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서 어려운 도민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며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서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장애인 체육 선수들의 겨울축제인 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내달 9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2일까지 4일간 강원도와 서울,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뇌성마비 등의 장애인선수들을 대상으로 17개 시·도 선수단 700명이 빙상, 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 슬레지하키 4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빙상,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휠체어컬링 등 3개 종목에 참가한다. 참가인원은 빙상 9명, 스키 18명, 컬링 5명 등 선수 32명과 임원 33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충북선수단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70일간 청주, 태능, 용평 및 평창에서 강화훈련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통하여 장애인들이 장애의 한계를 넘어 꿈을 실현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라며"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는 19일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하1층 교육장에서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사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충북 관내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 171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장애인 고용에 따른 지원정책 및 제도, 장애인고용계획 및 실시상황보고, 장애인고용부담금 등에 관해 다뤘다. 주요 내용은 △올해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은 의무고용률(2.7%)에 해당하는 근로자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사업주에게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이 부과하고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매년 1월말까지 신고ㆍ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지원제도 및 장애인고용 부담금 납부 등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나 공단 대표전화 1588-151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