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1조6천10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천603억 원(11.1%) 늘어난 규모로,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8.9%보다 2.2%p 높은 수치다. 이로써 시는 3년 연속 10% 이상의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했다. 연도별 국비 확보액은 △2019년 1조1천268억 원(6.8%↑) △2020년 1조2천647억(12.2%↑) △2021년 1조4천499억 원(14.6%↑)이다. 올해 초 국비 확보를 위한 TF팀을 꾸린 시는 국회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국회 심사에도 적극 대응했다. 이에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SOC·재해예방 사업 8건 108억 원(총 사업비 1천558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인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보건복지 7천322억 원 △SOC·재난·안전 3천702억 원 △산업경제 2천511억 원 △환경녹지 1천600억 원 △농업산림 526억 원 △문화체육관광 34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운행을 근절하기 위한 시민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거 형사처벌 대상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동차를 단 한 번이라도 운행할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자칫 범죄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1월 모두 623건의 무보험 운행사건을 접수, 562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 부과도 180건에 달하며, 매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무보험차량 운행 자료를 통보받아 사건수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의무보험 가입 홍보 안내문 1만부를 제작해 시청과 구청 민원실, 읍·면·동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교통안전공단, 운전면허시험장, 충북도 교통연수원 등 자동차 관련 기관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증가로 형사처분을 받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어 사전 예방 차원에서 홍보물을 통한 시민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이종수 오송읍장이 7일 임천장학재단을 대신해 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 2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생 대표 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 20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1천만 원이 전달됐다. 1986년 설립한 임천장학재단은 오송읍에서 자수성가한 고(故) 임천 박재학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36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3대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읍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임천장학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15~17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6회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LH·HUG·한국부동산원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지역주민, 현장활동가, 사회적경제 기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경제주체가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모두 함께 다시, 도시재생'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전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도시재생사업으로 극복하고 재도약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 5년 차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선도지역의 성공적 모델인 문화제조창에서 문화도시×도시재생 포럼, 도시재생 살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행사장 모든 장소에 방역패스를 도입해 출입관리와 주기적 소독, 환기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043-201-261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ur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과 사무단원 4명이 7일 청원구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쌀 200㎏과 라면 20상자를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가 과학기술정통부 지정 인증심사기관으로부터 8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제도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이를 상징하는 품질마크를 1년 동안 부여하는 제도다. 청주시는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반응형 웹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그림이나 사진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가독성 향상을 위해 명도 대비도 높였다.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의 경우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대표 홈페이지뿐 아니라 운영 중인 10개 사이트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 사이트 수정·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웹 접근성을 준수해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내년 7월 공로연수를 앞둔 임 부시장은 청주시 12월 명예퇴직 신청 접수기간 중 마지막인 7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후임자 인선 등을 고려해 선거일 90일 전 사퇴보다 이른 시점에 31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선거 채비에 들어간 셈이다. 정당 선택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조병옥(63) 현 음성군수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임 부시장이 국민의힘을 선택할 것이란 게 지역 정관가의 전망이다. 1963년 음성군 금왕읍에서 태어난 임 부시장은 음성 무극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 청주 신흥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임 부시장은 1991년 행정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자치부 총무과,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음성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 충주부시장,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등 중앙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요직을 지냈다. 이후 올해 1월 청주시 부시장(2급 이사관)으로 임명됐다. 이번 임 부시장의 명퇴 신청으로 후임자 인선에도 이목이 쏠린다. 통상 지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7일 청년·후계농업인 8명과 '10회 청주ON시민'으로 소통했다. 이번 '청주ON시민' 행사는 청년·후계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행사가 아닌 온라인 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한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청년·후계농업인들은 이날 회의에서 평소 농업 분야에 종사하며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 무상급식에 청주시 생산 농·축산물 우선 공급 △청년농업인·귀농인을 위한 농업기반 정책 마련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창업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멘토-멘티 제도 운영 등 개선안을 건의했다. 이어 한 시장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장은 "농업은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는 생명산업이자 포기할 수 없는 미래산업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발전을 이끌어준 농업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는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후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와 저탄소 농업
[충북일보] 청주에서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역 어린이집 662개소(원생 2만6천42명) 전체가 휴원 위기에 놓였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청주전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명령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따른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 상당구 A어린이집, 서원구 B어린이집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각각 49명, 33명으로 늘었다. A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일 특별활동강사가 첫 확진된 후 원생 26명과 종사자 2명, 가족 등 기타 20명이 확진됐다. B어린이집에서는 3일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을 포함해 원생 9명, 종사자 3명, n차 2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들 어린이집 2곳은 모두 폐쇄 조치됐다. 최근 청주지역 확진자의 절반 이상도 어린이집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 98명 중 63명(64.2%)이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감염됐다. 아직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상당구·서원구의 어린이집 2곳에서도 각각 3명,
[충북일보] 충북여약사회(회장 임명숙) 관계자들이 지난 1년간 회원들이 모은 성금 485만 원을 사창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아동 5명에 전달해 달라며 6일 사창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