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 관계자들이 13일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420㎏(120만 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주택(가경아이파크 4·5차) 건설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른 긴급 점검으로, 충북도와 건축·구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중점점검 내용은 동절기 시공계획서 준수 여부, 콘크리트 타설·양생기간 준수 여부, 콘크리트 구조체 파손·균열 발생 여부 등이다. 현장 점검 중 부적합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향후 중대 위험요인 발생 시 구조안전진단 실시 후 보강공사를 지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기점으로 공동주택 구조 안전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중대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더덕솥뚜껑삽겹살 협동조합(대표 이성기) 관계자가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540만 원 상당의 삼겹살 외식쿠폰을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북부시장 내 '북일곰탕' 길민준 대표가 13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 떡국떡 100㎏와 라면 25상자(25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부터 농업인 공익수당을 농가당 연 50만 원씩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년도 직전 3년 이상 계속 청주에 거주하면서 3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1천㎡ 이상 농지를 실경작해야 한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소지 구청 산업교통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 △농업 외 종합소득 2천900만 원 이상 △한세대 중복신청 여부 △부부 분리 신청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립학교 교원연금 수급 세대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세대 등 부적격자 확인과정을 거쳐 9월 중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충남, 전남, 전북, 강원, 경기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에 따른 주민 반발이 격화하고 있다.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12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원도심 경관지구 입체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 주민설명회가 마련됐으나 시작도 못한 채 파행으로 끝났다. 이날 주민들은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저지한 뒤 번갈아 마이크를 쥐어잡고 성토를 쏟아냈다. 한 주민은 "주민 6천여 명의 재산권 피해가 불보듯 뻔한데 우리는 제대로 된 설명 하나 못듣고 고도제한이 적용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가가호호 공문 한 장 돌리려는 노력은 했느냐"며 "이는 주민들을 개, 돼지로 보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인 시청 본관 건물이 무슨 문화재 가치가 있느냐. 국보인 경복궁 주변도 빌딩 숲이다. 하물며 우암산은 뒷산일 뿐인데 조망권 운운하며 고도제한을 하는 것은 엉터리 행정"이라면서 "시청사 주변 일대를 경관지구로 묶을 명분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래 전부터 중앙시장 등 일대 상권이 다 죽어 있는 상황인데도 기본적인 생활환경개선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때문에 이번 설명회 자리는 무효"라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2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속 공무원과 파견직원 43명에게 첫 임용장을 수여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3일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 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이 의장에게 부여된다. 이날 시의회 소속 공무원 34명과 파견 공무원 9명 등 모두 43명이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임용장을 수여받았다. 최충진 의장은 "13일은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주민조례발안법 등 자치분권 관련 제·개정 법률이 일제히 시행되는 날"이라며 "1988년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며 민선지방자치가 부활한 이래 지방자치가 가장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권 독립과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시민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변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시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3건으로, 2020년 37건 대비 14건 감소했다. 2020년 3월 25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어린이호보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시는 2020년 78대, 2021년 31대의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38개소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도 마쳤다. 시는 올해도 무인교통단속장비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비신호 교차로 등 사고위험지역 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AI) 안전운전 도우미 설치사업(4개소)이 추진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0년 넘게 충북도민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 온 경북 상주 문장대 일대 96만5천㎡ 규모의 온천 관광휴양지 개발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문장대 온천 조성사업 예정지 지주들이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 등을 상대로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신청 거부 등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다. 대구지법 행정1부(차경환 부장판사)는 12일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이 대구환경청장 등을 상대로 낸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신청 및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각하는 법원이 소송이나 신청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그 주장 자체를 심리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이다. 원고인 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은 1992년 관광지구로 지정된 상주시 화북면 일대에 온천장과 호텔, 간이골프장 등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하류 지역인 충북 괴산군 등은 온천이 개발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반대했고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은 2003년과 2009년 2차례에 걸쳐 개발을 불허했다. 지주조합은 2015년과 2018년 다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7월 지주조합은 환경영향평가서와 관련해 재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유아에게 1인당 30만 원의 돌봄지원금을 지급한다. 격리치료의 어려움에 따른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놀이키트를 지원하는 '아이꿈키트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확진된 만 0~5세 영유아(2016. 1. 1.이후 출생자)다. 단, 보건소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청 접수를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예비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대상 아동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으로 신청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아이꿈키트 지원 사업'은 활동량이 많은 영유아가 코로나19 치료과정에서 격리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호자의 원활한 양육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놀잇감과 간식류로 구성된 물품 상자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과 동일하다. 신청은 시 아동보육과(043-201-1932~5)로 하면 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서도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코로나19 확진일 이후 치료 완료 이전까지다. 시 관계자는 "보호자의 동반 격리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