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지방선거 시계가 대선 정국과 맞물려 빨라지는 가운데 청주시장 후보군은 하마평만 무성한 채 좀처럼 윤곽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오는 3월 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변수로 인해 재편될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자천타천 후보 물망에 오른 10여 명 중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정중동 행보를 보이며 물밑 세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속속 거론되는 공직자 출신 인사들은 몸풀기에 나서고 있고, 일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로 눈을 돌렸다. 가장 유력한 청주시장 출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범덕(70) 시장이다. 민선 5기·7기를 지낸 한 시장은 역대 청주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한 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 선택지를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년에 비해 운신의 폭이 좁아졌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표밭 다지기'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민심을 얼마나 얻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원도심 고도제한, 방서지구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4지역 협의회는 17일 분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떡국떡100㎏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기탁받은 떡국떡은 분평동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4지역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정을 나누기 위해 떡국떡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란 분평동장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 활동을 실천해주시는 로타리클럽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경달) 관계자들이 17일 사직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엘정보통신(대표 주종인)이 17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로기 등 태극기 300장(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청원구 새터로 소재 지엘정보통신은 평소에도 취약계층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태극기는 국기게양일에 우암동 일대 거리를 장식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종인 지엘정보통신 대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거리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깨끗하고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용현 우암동장은 "이번 태극기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기 게양일의 가치를 드높이고 시민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우암동은 향군로 일원과 이면도로 곳곳에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연 7회 이상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시민 대상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17일 온라인 주간업무보고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2만여 명분이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정부에서도 100만 명분을 확보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청주지역 1월 확진자 503명(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하루 30명선"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오늘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인 '사적모임 최대 6인, 영업시간 밤 9시 제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1일 광주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신축 중이던 아파트 1개동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끔찍한 사고가 났다"며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이 17일 청주시 육거리시장과 충북육아원을 방문해 설 명절 물가점검과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했다. 이날 고 차관은 설 민생안정대책 기본방향인 △철저한 방역 속 안전한 명절 지원 △설 생활물가 부담 완화 △취약계층까지 구석구석 온기 확산 △방역과 조화롭게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고 차관은 "안전한 명절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서민생활 밀접품목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목련공원과 오창장미공원, 가덕매화공원 등 공용 장사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목련공원 봉안당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사전 예약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월 1일까지다. 청주시 목련공원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시와 인원을 선택하면 된다. 목련공원 사무실(043-270-8578~9)을 통한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시외버스 환승주차장과 청주해피콜, 소각시설, 옥화자연휴양림, 초정행궁, 현도오토캠핌장, 김수녕양궁장 등도 정상 운영한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6인 이상의 숙박시설은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http://www.cjsisul.or.kr)를 참조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부터 전기자전거 구입비 일부 지원한다. 대상은 청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이다. 시는 추첨으로 100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전기자전거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 이하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약을 맺어 동(洞) 지역에 민간공유 전기자전거(카카오T 바이크) 1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속보=청주시가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계획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1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1차)안'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다른 대안이 있는지 추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심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원도심 주민 수십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원도심 경관지구 계획 규탄한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장소인 대회의실 앞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청 직원간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당초 오후 2시 시작할 예정이던 도시계획위원회는 1시간 뒤인 3시께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일부 주민이 참석을 요청해 고도제한 반대 의견을 소명했다. 백남권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6천여 명의 재산권 피해가 불 보듯 뻔한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한 이번 결정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심의 위원들에게 이야기한대로 향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위계획인 2040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중앙동·성안동 일대를 원도심 경관지구로 묶어 건물 층수를 제한
[충북일보] 청주시가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로·하천 등 주요 건설사업 53건에 522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31억 원을 들여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세부사업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대각선 횡단보도, 점자블록 개선, 횡단보도 확충·개선사업 등이다. 속도 저감 교통안전망도 구축한다. 21억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잦은 곳,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동(수암골) 보행환경 개선사업, 차선도색 공사 등에 38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본설계를 끝낸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오는 3월 시설 공사에 돌입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2년 이상 거주한 시민에 한해 전기자전거 구입비용의 40%, 최대 30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25분 이내 생활권'을 위한 주요 간선 도로망도 대폭 늘어난다. 시는 주요 간선 도로망 12개 노선의 도로를 신설·확장해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이 우회 통행하도록 유도해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3차 우회도로 내수 국동에서 남일 효촌 구간은 총연장 11.74㎞, 왕복 4차로 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내수 국동에서 용정동까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