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3리그 소속 청주FC가 전국체육대회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24일 청주FC는 전날 괴산에서 열린 '102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지역 예선' 일반부 축구 종목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주FC는 충북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의 첫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청주FC 인석환이 넘긴 공을 한승욱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청주FC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충주시민축구단이 연속골을 넣어 2대 2 동점으로 후반 경기가 끝났다. 이어진 승부차지에서 골피커 김상재가 2골을 막아 청주FC는 4대 1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청주FC가 출전하는 102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 씨름부 소속 장사급 도교운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운호고등학교에 따르면 24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이 학교 씨름부 선수 7명이 출전해 1명이 우승, 1명이 준우승했다. 우승자는 장사급 도교운(2학년), 준우승자는 용장급 홍준혁이다. 박균하 운호고 교장은 "씨름부 선수가 적어 연습에 다소 불편함이 있고 단체전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선수 모두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냈다"며 "선수들 기본기가 탄탄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356-D)지구 회원들이 24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이동세탁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찾아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충북일보] 하급 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외모를 비하한 청주시 공무원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유진)는 24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청주시 6급 공무원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청 비서실에서 하급자인 직원 B씨의 몸을 찌르며 "확찐자가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확찐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해가 있었고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표현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피해자를 직간접적으로 비하한 것은 상대방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공판에서 배심원 7명은 모두 '무죄' 의견을 내 A씨의 손을 들어줬지만, 재판부는 증거를 바탕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신조어인 '확찐자'라는 표현은 직·간접적으로 타인의 외모를 비하하고, 건강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데다 정신적 고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지역 장애인시설인 은혜의집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원은 25일에도 이곳을 찾아 희망나눔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전 11시부터 밤 12시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5~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이 23일 청주 산남초·산남중·서원고 배드민턴 학생부 선수들에게 경기·훈련용 셔틀콕과 치킨 쿠폰 100장, 장학금 50만 원씩(고교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3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아파트형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라 불리는 아파트형 공장은 다양한 업종이 공동주택 형태로 밀집해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서부소방서 관내(서원·흥덕구) 아파트형 공장은 5개소이며 입주 업체는 531개에 달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업체별 위험물질, 품목 등 취급현황 정보 공유 △계절·분야별로 유관기관 간 상시 합동점검 및 연합훈련 실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호활동 협력 전개 △사고 예방을 위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손덕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복잡·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많아지면서 화재발생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가 화재예방은 물론 소방·산업 발전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달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새벽 2시 16분께 수주팔봉 인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다슬기를 채취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소방당국은 22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 물속에 있는 A씨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전석화(43·사진) 보은소방서 소방장은 23일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1년 48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4년 제정된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우수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 상패, 행운의 열쇠가 수여된다. 전 소방장은 지난 2009년부터 화재진압대원, 운전요원, 구급대원, 화재조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화재조사관 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 200여 건의 화재조사를 맡았다. 전 소방장은 "재난 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 덕분에 오늘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현장근무에 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도민 안전지킴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