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일 충북대학교병원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푸드트럭이 설치됐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푸드트럭 2대를 통해 의료진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간식은 닭꼬치, 피자, 스테이크 등 즉석 조리식품이 하루에 두 종류씩 전해진다. 푸드트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부서별로 음식 수령 시간이 다르게 운영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직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고한민(왼쪽 두 번째) ㈜현대바이오랜드 부장이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차용기(오른쪽 두 번째) 본부장에게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나기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키트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영양제 등 11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유상임대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라"고 시에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청주시 공유재산심의회는 지난달 19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유상임대사업자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으로 결정했다. 이후 지역의 한 업체가 시의 수의계약방식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수의계약의 불투명성과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연대는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또한 어떤 이유로 시 공유재산의 임대사업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지 궁금하고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청주시는 이러한 의문에 답할 책임이 있다"며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는 것이 다수 시민의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그 근거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과 관련해 2016년에도 논란이 돼 충북도 감사를 받았고 수의계약으로 인한 세입 손실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며 "5년 전 문제가 된 계약방식을 또다시 그대로 추진한다면 시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청주지역 활동가 4명 가운데 3명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판사는 2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터넷 신문 대표인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구속사유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한 뒤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인 F-35A 도입을 반대하는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지난 5월 말께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청 신재환(23)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29·수원시청)을 보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운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참가자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7번째로 출전한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같은 평균 14.783점을 기록했지만 난도 점수에서 신재환이 높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9년 전,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이 획득한 금메달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인 값진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1위이지만 늘 양학선에 가려 '비밀병기'라는 별명을 가진 신재환의 이날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에 깜짝 선물이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기술)로 14.733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5.6점짜리 여 2(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를 택해 감점 없이 14.833점을 이끌어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신재환의 이날 금메달은 롤모델 양학선 앞에서 따낸 메달이라 점에서 남달랐다. 양학선은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을 연고로 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 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 14명과 임원 6명 등 20명이 참가했다. 올림픽이 후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충북 연고 선수들이 반가운 메달 소식을 속속 전해오고 있다. 가장 먼저 메달을 딴 선수는 양궁의 김우진(29)이다. 김우진은 7월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천 출신의 김우진은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청주시청 양궁팀에 소속돼 있다. 김우진과 함께 일본땅을 밟은 홍승진 양궁팀 감독은 옥천 출신으로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을 이끌고 있다. 유도 100㎏ 이하급에 출전한 청주 출신의 조구함(29)은 같은 달 29일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 첫 메달이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청주가 고향인 권영준(34)이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1심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선거캠프 비공식 운동원을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정정순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2일 대리인을 통해 선거캠프 비공식 선거 운동원 A씨를 위증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정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회계책임자 등이 정 의원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녹취록 분석 과정에서 "A씨가 회계책임자와 사전 모의를 하고 검찰 수사관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627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정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정 의원에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780만 원,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들이 2일 서원구 현도면 노산나루터에서 구명환을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축구협회장인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이 2일 충청권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강전섭 청주문화원장과 박찬우 청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