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입추(立秋)인 오는 7일 이후에도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올해 충북지역 폭염일수(낮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11.4일을 기록했다. 이는 폭염일수가 집계된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48년간 16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해 폭염일수가 역대 순위에 포함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달 중순인 오는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일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평균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겠으나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주별로 보면 16~22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3.9~25.3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주 강수량은 평년(15.3~57.4㎜)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다. 23~29일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주 평균기온이 평년(22.7~23.9도)보다 높을 확률은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7~8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소나가기 오는 곳도 있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1팀이 충북지역 최우수 여청수사팀에 선정됐다. 충북경찰청은 5일 상반기 '으뜸 여청수사팀'에 여청수사1팀을 선정하고 인증패와 부상인 표창휴가, 포상, 수사비 등을 전달했다. '으뜸 여청수사팀'은 도내 12개 경찰서, 22개 여청수사팀 가운데 치안성과가 가장 우수한 4개 팀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는 제도다. 상당경찰서 여청수사1팀은 성폭력범 15명, 가정폭력범 30명, 소년범 25명을 검거하고 실종·가출사건 26건을 해결하는 등 치안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섭 충북경찰청 여청과장은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범죄를 척결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감 받는 업무처리에 성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트롯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충북영웅시대 함영희(왼쪽 세 번째) 회장 등 회원들이 5일 임영웅의 데뷔 5주년(8월 8일)을 기념해 차용기(왼쪽 두 번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비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 여자 마라톤 간판스타 최경선(29·제천시청)이 충북 연고 선수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여자 마라톤은 7일 오전 7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도심에 있는 오도리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출전 선수는 최경선과 안슬기다. 대구 출신인 최경선은 경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난 2016년 1월 제천시청 육상팀(마라톤 부문)에 입단했다. 최경선은 지난 2018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듬해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20년 카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8분35초를 기록,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경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이미옥이 기록한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순위인 15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이태우 제천시청 육상팀(마라톤 부문) 감독은 "일본 현지 날씨가 매우 더워 선수들의 전체적인 기록이 높지 않을 수 있다"며 "기록 보다는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는 충북을 연고로 한 국가대표 선수 14명이 출전해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첫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영동군청에서 김오봉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대표위원장에게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개인이 한 해 동안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김오봉 나눔리더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공유를 시작하려 한다"며 "처음에는 비록 작을 수 있지만 영동에서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4일 오전 11시께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근처에 이르자 고소한 음식 냄새가 물씬 풍겼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간 응급의료센터 뒤편에는 음식 준비에 한창인 푸드트럭 2대가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직원들은 부서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음식을 받으러 푸드트럭을 찾았다. 마침 코로나19 격리 병동이 있는 병원 서관 6병동 소속 간호사 3명도 이곳에 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간호사들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받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완쾌한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을 떠났을 때 보람을 느꼈는데 누군가 우리의 노고를 알아준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감염병에 맞서 오랜 시간 사투를 벌여온 이들에게 기쁜 일만 있지는 않았다. 코로나19 환자가 머무는 격리 병동의 업무 강도는 일반병동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격리 병동이 운영 중인 서관 5, 6병동에서는 간호사 20여 명이 3교대 근무를 하며 환자를 돌보고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4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오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4일 여중생 성폭력 피의자를 변론하고 있는 변호사의 충북교육청 민간위원직 사임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변호사회에 따르면 최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청주 중학생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성폭력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을 변론하고 있는 충북교육청 민간위원의 사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변호사회는 "재판을 통해 진실이 빠짐없이 밝혀짐으로써 관련된 사람들의 아픔과 억울함이 모두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다만 모든 사건을 편견 없이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가 특정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로 성실히 수행하던 공익활동에서 물러나도록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 윤리규약 16조 1항은 변호사가 사건의 내용이 사회 일반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변호를 거절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선별적 변론은 변호사협회의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며 "흉악범이나 파렴치범이라 해도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돼야 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방어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점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특정 사건의 내용과 변호사의 위원직 수행
[충북일보] 택시 승객에게 호출료로 부담시키는 호출료 부과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택시 이용자가 음성군에서 택시를 호출할 경우 택시 대기장소 2㎞ 이내이면 1천 원 호출료를 부담하지만, 2㎞ 이상이면 택시 대기 장소에서부터 택시 이용자가 있는 지점까지 미터기 요금을 내야 한다. 택시 이용자가 본인이 탑승하지도 않은 요금을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은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으로 '택시운송사업의 운수종사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 동안에는 미터기를 사용하여 운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음성군은 택시 호출료 징수기준을 도내 타 시·군과 같이 별도의 호출료를 산정해 부담하도록 지금 당장 개선해야 한다"며 "군은 택시 이용자들이 받는 부당한 처사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