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의 구속 기한이 11일에서 오는 21일로 열흘 연장됐다. 11일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법은 충북동지회 소속 청주활동가 3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 연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진술을 거부해 구속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한 피의자를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지만, 국가보안법 사건은 구속 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다. 이들 3명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인 F-35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돼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조직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충북에서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던 A씨는 보도로 북한에 수사상황을 간접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거쳐 법원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소가 되면 재판은 청주법원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전국 경찰 관서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교폭력예방 OX퀴즈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세계를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하던 행동들을 실제로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상당경찰서가 카카오톡 채널 '스푼(SPOON)'을 통해 모집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각 전자기기를 이용해 가상세계에 접속, 골든벨 OX퀴즈를 풀었다. 퀴즈는 학교폭력 관련 상식과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범죄 관련 문제로 구성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메타버스 활용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내 운전자 대부분이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어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자체 실시한 차량 우회전 시 운행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지역 2개 교차로에서 지난 6월 28~29일 이틀간 출근시간대(오전 8~10시) 우회전 차량 405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조건은 △도로종류별 운행행태 △차종별 운행행태 △신호여부에 따른 운행행태 △교통안전시설 여부에 따른 운행행태 등 4개다. 조사 결과 우회전 차량의 81.7%에 해당하는 331대가 보행자가 횡단 중임에도 횡단보도를 통과했다. 또한 11.6%인 47대는 보행자에게 양보는 했지만 멈추지 않고 접근하며 보행을 재촉했다. 차량의 6.6%(27대)만이 법규에 따라 차량을 정지했다. 차종별 통과 비율은 △이륜차94.3% △화물차 77.0% △승용차 46.0% △버스 22.2% 순으로 높았다. 법규 위반 행위는 신호 설치 유무와 관계없이 다수 발생했다. 도로종류별 통과 비율을 보면 교통신호가 있는 간선도로는 82.5%(165대), 교통신호가 없는 이면도로는 81.0%(166대)에 달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도울 도시농업학당 수강생과 내덕기자단을 모집한다. 도시농업학당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개념교육과 사례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한다. 수강생은 13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도시재생 서포터즈인 내덕기자단은 내덕동 도시재생 홍보활동, 소식지 제작 등을 맡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로, 오는 12월 15일까지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내덕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43-222-0891)나 용역수행기관인 ㈜유알씨(070-4257-6646)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효율적 구조기법인 '라인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인 검색 시스템은 구조를 위해 투입되는 검색대원 3명과 진입자의 정보를 관리하는 보조대원 1명이 한 팀을 이뤄 전진하며 일정 지점마다 분기해 검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대형 물류창고, 공연장 등 한 층의 바닥 면적이 넓은 장소에서 사용되며, 진행 노선에 따라 전개되는 로프에 매듭을 만들어 진행 방향과 시작점과의 거리를 알 수 있도록 해 대원의 안전성을 높인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매년 진행되는 구조대원 특별훈련과 병행해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사용 가능한 전술로 발전시키겠다"며 "소방관의 안전 확보와 국민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이 11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정용근 충북경찰청장과 오경나 충청대학교 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속 집행을 위해 TF(특별팀)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TF는 1개 단, 3개 팀(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으로 구성되며 단장은 임택수 부시장이 맡는다. TF는 이달 중순께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사용처 등 정부 세부 계획이 발표되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콜 센터도 운영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전 국민의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현금을 추가 지급한다. 국민 지원금은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일과 지급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청주지역 활동가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청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방검찰청은 국정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수사를 거쳐 법원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소가 되면 재판은 청주법원에서 열린다.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청주지역 활동가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피의자 중에는 도내 인터넷 신문사 대표, 대기업 해고 노동자, 청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일부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F-35도입반대 청주시민대책위'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인 F-35 도입 반대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기자회견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이 인터넷 신문을 통한 보도로 북한에 수사상황을 간접 보고한 정황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신문사 대표 A씨가 홈페이지에 구속영장 청구서를 공개하고 북한 공작원 이름을 밝힌 기사를 내보냈기 때문이다. 현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8월분(과세기준일 7월 1일)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95억 원(38만 건)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부과건수와 부과액은 전년보다 각각 1만1천 건, 1억 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인 동남지구, 포스코더샵, 가경 아이파크3차 등 신규 공동주택 아파트 입주로 인한 가구 수 증가다. 주민세 납기는 오는 31일까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각 구청ARS, 은행에 있는 CD/ATM 기기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해 가산금(3%) 부담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 상태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물가안정업소다. 신규 모집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소다.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개시 이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렌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 조건은 가격수준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이면서 최근 1년 간 가격를 인하하거나 동결한 업소다. 위생·청결 기준 충족, 옥외가격 표시 등 정부시책에도 호응해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시청 경제정책과나 구청 산업교통과로 방문해 할 수 있다. 우편과 팩스 제출도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중 나온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표찰이 주어지고,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에 제공된다. 현재 청주에는 착한가격업소 80개소가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