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이 이번 주 중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사건을 국가정보원과 경찰로부터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이번 주 중 충북동지회 사건을 청주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된 사건 관련 피의자 3명의 구속기간이 오는 21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청주지검이 최근 대검찰청에 공안통 검사 파견을 요청했지만 대검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대해 청주지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사건은 현재 검사 6명이 배치된 청주지검 형사3부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청주지역 활동가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피의자 중에는 도내 인터넷 신문사 대표, 대기업 해고 노동자, 청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4명 중 3명은 구속된 상태로, 국정원과 경찰은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내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충북에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 8건이 발생해 2명이 다치고 1천49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동부소방서 관할지역에선 지난 5월과 6월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마당에서 전동킥보드로 인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폭발해 불이 났다. 전동킥보드 화재는 리튬배터리 구성물인 양극제의 구성물질이 분해되며 연소하는 과정에서 음·양극 분리막이 파손됨에 따라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충전 보호장치 등이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 △가급적 실외에서 배터리 충전 △충전이 완료되면 반드시 콘센트와 분리해 관리 △충전장소 주변 가연물 및 인화성 물질 비치 금지 △우천 시 운행 금지 △주행 중 컨트롤러 한계치 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화재가 나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진화함과 동시에 119에 신고해야 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대피공간인 발코니 또는 출입구에서 충전 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로가 차단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차태환 ㈜선우켐텍 대표가 음성 거주 저소득 다자녀가정의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차 대표는 17일 해당 가정을 위해 매년 60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정했다. 차 대표는 이날 정기후원금 600만 원과 에어컨 1대를 재단에 전달했다. 차 대표는 부모와 일곱 자녀가 사는 음성의 다자녀가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의 생계를 돕기로 했다. 차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름을 힘겹게 나고 있는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도움이 되고자 정기후원은 결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스포츠버스' 공모사업 대상에 보은 회인초와 괴산 백봉초, 소수초 등 3개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 벽지, 접적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사업대상 3개교는 전교생 수(100명 미만)와 체육시설부재지역, 생활체육참여소외지역, 문화교육복지우선 사업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3개교에는 스포츠 체험과 건강상식 정보 제공을 위한 버스 1대, 운동회 제반 물품 제공과 체력측정을 위한 버스 1대가 각각 지원된다. 사회자, 안전요원, 소정의 기념품도 지원된다. 사업은 오는 9~12월 중 추진된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민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가족 형태의 다변화, 급격한 인구 고령화, 부의 양극화,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자연적 요인에 의한 변화는 장사(葬事) 방식과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9천32명이 화장시설을 이용한 청주 목련공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일반적인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방역활동을 하는 점도 기존과 다른 모습이지만, 가장 크게 바뀐 건 코로나19로 숨진 시신을 장사하는 방식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시신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을 먼저 한 뒤 장례식을 치른다. 통상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이후 화장장으로 가는 장례 절차와는 다르다. 같은 이유로 유족은 고인의 시신을 볼 수 없다. 목련공원 화장시설의 경우 운구용 가방에 담긴 시신을 실은 관이 오면 곧바로 운구 카트를 통해 관을 옮겨 화장한다. 운구 과정에는 유족 1~2명만이 참여할 수 있다. 남은 유족은 멀찍이 떨어져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본다. 유가족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하는 것도 목련공원 직원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목련공원에선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48구를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7~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6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3일 청주상당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서원대학교 드림캅 교관 6기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17명으로 구성된 드림캅 교관들은 경찰과 함께 1년간 청소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일보] 최근 간첩 혐의로 구속된 청주지역 활동가들이 속한 'F-35도입반대 청주시민대책위'가 이번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1년 국민주권시대라고 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정보부 시절로 회귀하는 간첩단을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충북 간첩단 조작사건의 진실은 의외로 간단하다. 국정원이 주장하는 북한공작원 조일운, 리광진, 김세은은 실체가 없다"며 "국정원은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이라며 이들을 노출시켰다.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대북 공작라인을 공개한 것이고 실존인물이 아니라면 국정원이 스스로 조작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의 주장은 불법압수수색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취득한 자료이므로 증거능력이 없다. 국정원과 국가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은 피의자들의 참관 없이 진행됐고 참관인으로 참여한 공무원들은 압수수색이 종료되기 전에 귀가했다"며 "누가 어디서 어떤 물품을 압수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압수수색으로 불법 취득한 출처가 불분명한 USB에 들어있다는 대북보고문과 대남지령문은 수신자 발신자가 없고 작성자 또한 불분명하다. 누가 어느 경로를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