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학RCY' 회원들이 지난 11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본보를 비롯한 9개 지역신문과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국내 지자체 97곳과 해외 14개국, 관광업체 등 181개 기관·단체가 316개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관광산업의 미래를 공유했다. 충북에서는 도와 11개 일선 시·군 모두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지역별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따른 관광 시장의 변화를 알렸다. ◇충북도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은 충북도가 개발한 대표 관광 브랜드다. 도는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도담삼봉, 장회나루 등 호수여행지 9곳을 소개했다. 가을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괴산 문광저수지, 천년 역사의 진천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걷기 좋은 길 증평 삼기저수지 등 수많은 매력을 지닌 저수지도 알렸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걷기 여행 코스', '템플스테이', '호숫가 드라이브 코스'로 관람객들의 이목도 끌었다. 가을
[충북일보]"상담예약은 다음달이 돼야 가능합니다." 취재진이 지난 9일 청주지역 5개 민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예약문의를 해 보니 2곳에서 이 같이 답했다. 다른 1곳은 이달 말께 예약이 가능했고, 운영방침상 예약이 불가한 2곳에선 1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라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유명 병원 방문을 위해 한 달 넘게 기다리는 건 예삿일이 됐다. 장현정 청주 열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환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종합병원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개인병원에서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며 "예전 같으면 이런 일로 병원을 찾아도 되나 싶을 정도의 연유로 오는 이들이 놀랄 만큼 많아졌다. 병적인 이유 보다 일상 속 스트레스와 관련해 오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도 북새통을 이루긴 마찬가지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환자 수(재진 포함)는 △2018년 2만850명 △2019년 2만2천999명 △2020년 2만3천988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1만6천769명이 정신건강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6~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5~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와 납품업체 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납품비리 의혹 관련자가 최근 구속되면서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청주지법은 지난 10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A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교육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건설업체를 운영해 온 A씨가 김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B씨와 납품업체를 소개한 정황을 포착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김 교육감의 첫 출마 당시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해 2월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 등 3명은 김 교육감을 배임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김 교육감이 당선 이후 6년간 2천억 원 이상 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면서 특정업자에게 납품이 용이하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지난달 A씨와 B씨를 비롯해 4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는 "A씨가 구속되는 등 우리가 주장하는 납품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는 지난 10일 '희망풍차 결연세대' 652가구를 위한 마스크 3만2천600장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마스크는 협의회 봉사활동 기금으로 마련됐다. 김상호 상당지구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것 같아 봉사원들과 협의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들은 매달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후원물품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 '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1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막했다. 박람회에는 국내 지자체 97곳과 해외 14개국, 관광업체 등 18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316개 부스를 운영했다. 충북에서는 도와 11개 일선 시·군 모두가 참여했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KITS Travel Mart'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에서는 경희대학교, 인천관광공사, 에어비앤비코리아 등 스마트관광을 선도하는 기관·업체 소속 전문가 13명이 이끈 컨퍼런스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산업 발전을 이끈 유관기관·단체에 대한 2개의 시상식도 열렸다. 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린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어워드'에서는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부문, 전북 익산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와 '종합치안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에서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786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천401명이 다쳤다. 이에 경찰은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단계로 13~16일 나흘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적인 관리를 한다. 2단계인 17~22일 엿새간은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주변 등 주요정체구간에 경찰헬기, 순찰차, 싸이카를 투입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도 펼친다. 대표적 범죄 취약지인 금융기관, 귀금속점, 무인점포,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자위 방범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한다.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관련 방범시설은 점검·보강한다.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선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사건 접수 시 기능과 관할에 관계없이 모든 경찰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된 피의자 1명이 10일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형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A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2월 배임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인들은 김 교육감이 당선 이후 6년간 2천억 원 이상 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면서 특정업자에게 납품이 용이하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초 검찰이 납품비리 관련자 외 3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맞서 김 교육감 측은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은 최근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A에 대해 청주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진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2월 배임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인들은 김 교육감이 당선 이후 6년간 2천억 원 이상 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면서 특정업자에게 납품이 용이하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초 검찰이 납품비리 관련자 외 3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맞서 김 교육감 측은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