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달 증평군 일대를 돌며 차량과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21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증평군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2대를 타고 달아나거나 차량 내 금품 30여만 원을 훔치는 등 9회에 걸쳐 2천3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감생활을 하다 최근 출소한 A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달 중순께 증평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차량 2대 중 1대를 찾지 못해 도난차량에 대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훔친 차량 1대를 둔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사)어울림은 지난 18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트로트 신동' 김다현과 함께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펼쳤다. 진천에 사는 김다현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미(美)를 차지했으며 현재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제공된 선지해장국 300인분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소재 윤가네해장국이, 쌀과 식료품은 김다현과 김규호 증평농협조합장이 준비했다. 물과 간식은 에너지기술인협회 충북지부와 오리온제과가 지원했다. 송은기 (사)어울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도 선한 이웃들이 봉사에 동참해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어울림은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상당공원과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은행을 지키던 청원경찰이 적극적인 대처로 수천만 원대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우범 청주청원경찰서장은 지난 15일 IBK기업은행 오창지점을 찾아 청원경찰인 김요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40대 남성 A씨가 은행 내 현금인출기에서 거액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들고 돈을 송금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송금 경위를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어떤 사람에게 돈을 건네 받아 송금 중"이라고 답했고 금융사기를 의심한 김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충남 천안시에서 60대 여성에게 3천213만 원을 받아 900만 원을 송금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은 돈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취업사이트 내 구인·구직광고를 보고 단순 서류전달 업무로 생각해 금융사기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 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추석연휴(18~22일)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청주 하나병원을 찾아 백신 접종 현황을 살피고 국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정 청장은 병원 내 예방접종 현장을 방문해 잔여백신 발생과 주사기 사용 현황, 백신 보관온도 관리체계, 백신 안전성에 대한 접종자들의 우려 등을 살폈다. 그러면서 "몇몇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 종류가 바뀐 사례가 있는 만큼 정확한 예방 접종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백신을 맞고 15분간 이상반응을 관찰 중이던 시민들에게는 "백신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긴다. 그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백신을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국민들을 향해 "오늘은 국내 1차 접종자 수가 3천600만 명(7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다.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들과 의료진들께 감사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상황으로, 코로나
[충북일보] TBN충북교통방송은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23일 새벽 2시까지 추석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 이 기간 '사랑만큼 거리두기 2021 TBN추석교통특별방송'이 24시간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특별방송은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매 시각 15분과 30분, 45분, 55분마다 충북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등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청주 서청주교사거리, 지북교차로 등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교통통신원을 배치하고 충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량 정체와 사고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명절보내기 코너를 편성해 음주·졸음운전 예방 등 장거리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방송한다. 충북교통방송 관계자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대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실시간 교통상황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TBN충북교통방송은 FM라디오 청주 103.3MHz, 충주 FM 93.5MHz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도교육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도교육청 재무과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재무과는 학교공사·물품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다. 검찰은 이 사무실에서 김병우 교육감이 당선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기자재 납품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 납품비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수색하는데 집중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에도 건설업자 A씨와 김 교육감 선거캠프 출신 B씨, 도교육청 전 재무과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에는 A씨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B씨에게 납품업자를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A씨의 피의 사실이 김 교육감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의 이번 도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최근 구속된 인물과 연관성이 있는 관계자에 대한 보강수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시민단체는 김 교육감을 배임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김 교육감이 당선 후 6년간 2천억 원 이상의 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면서 특정업자에게 납품이 용이하도록 편의를
[충북일보] '피를 나눈 사이'라는 말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혈족을 뜻하기도 하고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전우를 일컫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피를 나누는 건 대부분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 간에 이뤄진다. 누군가 피를 내주면 누군가 피를 받는다. 단순하지만 혈액이 필요한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데다 대체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피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헌혈'의 중요성은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액원과 의료기관 내 '혈액 곳간' 사정은 녹록지 못한 실정이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헌혈 참여자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충북 최대 규모의 헌혈 공간인 '헌혈의 집 성안길센터'에는 하루 평균 60명의 헌혈자가 방문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초 이후엔 45명으로 25%(1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탓에 발길이 줄어든 영향이다. 성안길센터는 올해 헌혈 목표치를 2만3천100명으로 잡았으나 16일 기준 누적 헌혈자 수가 1만3천800여 명에 그쳐 사실상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졌다. 헌
[충북일보] 간첩혐의로 구속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16일 충북동지회 고문 A(57)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이들에게 간첩과 특수잠입·탈출, 이적단체구성, 회합·통신, 금품수수, 편의제공 등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과 회합하면서 충북지역 비밀 지하조직 결성과 운용에 관한 지령을 받고 '조선노동당 충북지역당'인 이적단체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락담당 B(50)씨는 중국 심양에 있는 월마트 무인함에서 북한 공작원이 보관해 둔 공작금 미화 2만 달러를 챙기고, 미국 스텔스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다. 부위원장인 C(50)씨는 '충북지역 농민운동 실태와 전망' 자료를 북에 보고하고 '주체의 한국사회변혁운동론' 등 이적표현물 1천395건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검찰은 불구속된 나머지 조직원 1명에 대해 국가정보원, 경찰과 함께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장' 1명을 공개채용 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6일까지 채용 공고를 한 뒤 27~28일 이틀간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채용은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심사 순으로 이뤄지며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선발자격 기준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경력 2년 이상인 자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 실무경력(행정 및 지도) 2년 이상인 자 △특수체육전공자로 실무경력(행정 및 지도) 2년 이상인 자 및 석·박사 졸업자 등으로, 1개 이상이 해당돼야 한다. 최종합격자 임용은 오는 10월 6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장애인체육회나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지난해 방범용 CCTV 설치 공사 과정에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는 청주시 공무원을 입건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최근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혐의, 관련자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