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지난 1일 제천 소재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 3월 개교한 다솜고에는 현재 중도입국 청소년 94명과 한국 출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38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대부분(86%)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이다. 이날 교육은 각종 법률 상식 이해, 학교폭력 대처, 보이스피싱·성희롱·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 7명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인규(왼쪽 두 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이 지난 1일 음성 생극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순원(오른쪽 두 번째) 면장에게 위기가정(2가구) 긴급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히말라야 8천m급 5개 봉우리에 올랐다. 앞으로 9개 봉우리를 더 오르면 원정대는 목표인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다. 원정대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 해발 8천167m로 세계 제7봉인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앞서 원정대는 지난 5월 다울라기리 등정을 시도했지만, 악천후와 베이스캠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실패했다. 변상규(56) 원정대장 등 대원 4명은 "이번에는 반드시 오른다"는 각오로 지난달 5일 네팔에 도착, 같은 달 14일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정상 땅을 밟은 건 조철희(52) 등반대장이었다. 조 대장은 다른 대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현지시각 1일 새벽 5시 58분 두 번째 시도 만에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올해 등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이듬해인 2022년까지 나머지 히말라야 8천m급 9개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원정대가 오른 히말라야 8천m급 5개 봉우리는 △2019년 4월 안나푸르나봉(8천91m) △2019년 7월 가셔브롬1봉(8천68m) △2019년 9월 마나슬루봉(8천163m) △
조철희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등반대장 '다올라기리' 정복 한국시각 1일 오전 9시 13분 해발 8천167m로 세계 제7봉인 '다올라기리' 정상 밟아. 이로써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개 가운데 5개 정복. 2022년까지 나머지 9개 봉우리 오를 계획.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30일 청주에서 연 대규모 집회가 큰 물리적 충돌 없이 2시간여 만에 끝났다. 대규모 소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차량통행에 지장을 줘 교통 혼란을 빚었고,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간 산발적 충돌을 빚어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경찰 추산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3일과 24일에 집회를 연데 이어 26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4월 SPC그룹과 화물연대가 맺은 노선 증차 합의를 이행하라는 게 이들의 주된 요구다. 당초 집회 참여 인원은 200여 명이었으나 이날은 상급단체인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수백 명이 전국에서 몰리면서 전체 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 21개 중대 등 1천400명이 넘는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집회 과정에서 경찰은 수차례 자신해산을 독촉했다. 청주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지난 28일 밤 8시를 기해 흥덕구에 내려진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9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주말인 2일에는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의 전 보좌관이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30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변 의원 전 보좌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청주시 청원구의 번화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며칠 뒤 얼굴 등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A씨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보좌관직을 사임했다. A씨는 중앙당 당직자를 맡던 지난 2019년 8월 술에 취해 청주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신연호(왼쪽) 안경나라 충북협의회 대표와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30일 체육회 사무처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체육회·회원단체 임직원 안경 구매 시 할인, 매년 체육발전 후원금 지원, 체육인들에 업체·제품 홍보 등이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최남규(제천) 가문을 병역 이행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대를 이어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479가문, 2천541명이 병역명문가에 이름을 올렸다. 병역명문가 1대인 최남규(90)씨는 1951년 제천농업중학교 4학년 시절 8사단 2대대 10중대 화기소에 입대해 6·25전쟁을 치렀다. 그는 남원 지리산 공비토벌, 금화 김일성 고지전투 등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웠다. 아들인 2대 최용기(66)씨는 1975년 1군단 통신대대에 복무했고, 손자인 3대 최우빈(26)씨는 21항공단 207항공대대에서 헬기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최우빈씨는 군 복무 도중 다리를 다쳐 전공상으로 제대했으나 "군 생활에 후회는 없다. 언제라도 나라가 부르면 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1대 최남규씨는 자손들에게 "역사를 배우고 국가관을 가져야 한다. 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을 키우라"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어린이 인구는 전국 하위권이지만 어린이 인구 1천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충청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충북지역 어린이(만 13세 미만) 인구는 △2016년 18만2천800명 △2017년 18만136명 △2018년 17만7천362명 △2019년 17만4천748명 △2020년 17만91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0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적은 수치다. 같은 기간 어린이 인구 비율도 11.4%에서 10.5%로 0.9%p 감소했다. 반면 도내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매년 전국 평균치 보다 많았다. 이 기간 전국과 충북지역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 1.9건, 2.9건 △2017년 1.9건, 2.9건 △2018년 1.8건, 2.8건 △2019년 2.0건, 2.9건 △2020년 1.6건, 2.2건이다. 도내 시·군별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단양 6.2건 △괴산 4.3건 △제천 4.0건 △보은 2.8건 △충주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