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제천에 사는 미국 유학생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방학을 맞아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음성에서는 10대 고등학생과 50대 회사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1명이며, 3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물포럼은 19일 청주 초정약수 세종스파텔 대연회장에서 '2020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물 관련 분야 기관·단체, 학계,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와 포럼 회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초정지역의 세계화 전략과 관광산업, 물문화 육성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든다. 토론회에 앞서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초정지역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김연승 청주시 관광정책과장이 '초정관광클러스터사업 및 과제', 배명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초정광천수의 물문화 육성 가능성과 추진방향', 김진수 충북대학교 교수가 '수변공간의 어메니티'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토론회는 김지학 한국교통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홍서 초정광천수협회 감사, 권혁재 청주대학교 교수, 염우 풀꿈환경재단 이사, 이상욱 충북도의원, 류을렬 초정광천수협회 이사, 신건홍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이 참여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개발사업 4건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관광, 도시계획, 경관,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단을 구성해 각 사업과 1대 1로 매칭, 사업기획안과 추진전략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괴산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 △옥천 물길따라 대청호 쉼표정원과 내년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 공모사업에 응모할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도의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보은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전문가들은 각 사업별 세부기획안에 대해 1차 서면의견을 내고, 각 사업별 예정지(사업부지)를 현장 확인한 뒤 2차 종합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 민간 투자를 통한 재원조달 방안, 현지 여건에 따른 사업기획의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분야별 진단과 해법 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292명이 1년 넘게 1천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8일 고액·상습체납자 292명(지방세 286명, 세외수입금 6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총체납액은 개인 74억2천500만 원(204명), 법인 34억7천800만 원(88개) 등 109억300만 원이다.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은 음성에 사는 장모씨로 체납액은 3억7천300만 원이다. 음성 소재 A업체는 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3억100만 원을 체납했다. 체납금액별로는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195명(37억 원) △3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 34명(13억 원)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38명(26억 원) △1억 원 초과 19명(30억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시가 122명(36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음성군 58명(29억 원), 충주시 37명(10억 원), 진천군 18명(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명단공개는 물론 은닉재산 추적조사, 재산압류·공매, 신용정보 등록, 금융재산 조회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체납액을 최대한 징수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갈색팽이버섯의 판로가 확대됐다. 도 농기원은 18일 MS바이오주식회사, 삼광버섯영농조합과 갈색팽이버섯 육성품종인 여름향1호(사진)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 MS바이오주식회사는 충남 예산에서 표고버섯과 동충하초를, 삼광버섯영농조합은 전남 장흥에서 목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다품목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두 업체는 여름향1호를 기존 판로에 더해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로써 여름향1호 생산업체는 13곳으로 늘었다. 전종옥 도 농기원 버섯팀장은 "고온성 에너지 절감형 갈색팽이버섯인 여름향1호는 차별화된 색을 갖고 있고 식감과 맛, 향이 좋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름향1호'는 생육온도가 4~8도인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8~12도의 고온재배가 가능해 여름철 냉방비 절감효과가 크고, 생육기간이 20일 단축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바이러스로부터 찾은 자유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7일 정부가 19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권역별 1.5단계 격상 기준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권 각 30명 △강원·제주 각 10명 이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발령 시 방문·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노래연습장·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탕·오락실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공연장·PC방에서는 띄워 앉기를 해야 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군은 전날부터 공공시설의 경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서관, 관광시설,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긴급 휴관하고 운영 중인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음성군 주요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삼성면 일대 상가와 음식점은 썰렁한 분위기였고, 손님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인근 벧엘기도원에서 코로나19
[충북일보] 5·18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 회원들이 17일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남대 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시종 지사와의 면담에서 동상을 그대로 두고 법의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을 적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속보=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본보가 수차례 지적한 '공동주택 흡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본보 취재 결과, 공동주택에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도 흡연자에게 흡연 중단을 권고하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흡연 피해 예방과 분쟁 해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관리주체의 흡연중단 권고에도 피해가 이어질 경우,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리주체가 동별 게시판 등을 통해 간접흡연 예방과 분쟁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적극 알려 공동주택 흡연으로 인한 갈등을 실효성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공동주택 내 흡연은 이웃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칫 화재 사고로 이어져 인적·재산상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효과성 있는 대책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헌법에 명시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민이라면 '열악한 체육 인프라'에 대해 지겹도록 들어봤을 것이다. 도내 17개 종합운동장의 준공연도를 보면 △청주종합경기장(준공연도 1979년) △충주공설운동장(1979년) △제천종합운동장(1988년) △옥천공설운동장(1990년) △음성종합운동장(1990년) △단양공설운동장(1988년) 등 6개소(35.2%)가 30년 이상됐다.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국제 공인 1종 경기장은 지난 2017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지어진 충주종합운동장 단 1곳뿐이다. 하지만 북부에 치우친 지리적 특성, 지역 연고 프로팀 부재, 한정된 종목(육상, 축구) 탓에 투자(1천203억 원)대비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주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평일은 100여 명, 주말은 200~300명의 시민들이 종합운동장을 찾아 육상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잔디밭에서 여가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청주시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준공 된지 40년이 넘은 청주체육관과 청주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체육관의 수선·유지관리(인건비 제외)를 위해 전광판 교체 비용 13억
[충북일보] 충북에 안전 분야 감찰과 부패 근절 활동 등을 전담하는 기구가 설치될 전망이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387회 도의회 정례회에 안건 상정된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오는 30일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오는 12월 16일 열리는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협의회는 내년 2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도 행정부지사, 부위원장은 도 재난안전실장이 맡는다. 이들은 안전 분야 감찰과 조사 활동 개선, 부패 발생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 활동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다. 협의회에 상정할 안건의 검토와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도 둘 수 있다. 도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협의회 구성에 들어가 오는 12월 중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경북 등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라는 명칭의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