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26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0 농촌자원사업 분야별 경진' 전체 4개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자원사업 경진은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을 수상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심사에는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보다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농촌자원사업 기관 성과부문에서 농촌자원 활용 기술보급과 전문 인적자원 육성, 각종 성과의 확산, 지역사회 균형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극복 콘텐츠 개발과 홍보성과 부문에서는 비대면 활동 실적을 우수한 음성군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충주 소재 금봉산 농원(대표 조연순)은 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부문에서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경영능력과 핵심기술 등 노하우를 승계·발전시킨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증평의 미가원(대표 원태자)은 농촌교육농장 부문에서 현장 활용성과 창의적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형섭 도 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충북의
[충북일보] 25일부터 충북 전역에서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자로 분류된 60대 A씨는 지난 13~14일 자택에서 언니인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와 김장모임을 가졌다. A씨는 24일 언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진단검사를 실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A씨의 손주와 배우자, 동생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인 A씨의 손주가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학교는 폐쇄 조치됐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제천 방역망이 뚫리자 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제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지만, 모두 타지역 거주자이거나 해외입국자였다. 가족 간 집단감염 사례는 전날 청주에서도 발생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50대 B씨와 배우자, 자녀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B씨는 지난 14~15일 청원구 오창읍의 당구장에서 지인과 만난 뒤 전주 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
[충북일보] 25일 제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제천 거주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3~14일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인 언니와 접촉한 60대 A씨를 통해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청주에서도 고3 수험생을 포함한 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6명이며, 3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가 내년에는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경제 회복과 발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5일 열린 387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올해 주요성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및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정부예타 통과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긴급재난지원금 포함 약 2조 2천여억 원 규모의 충북형 뉴딜사업 추진 △투자유치 8조6천억 원 달성, 수출증가율(16.9%) 전국 2위, 고용율(68.7%) 전국 4위 △비대면 온라인 행사 성공적 추진 등을 꼽았다. 이어 내년도 도정운영 중점 방향 7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이 지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코로나19가 더 이상 유행하지 않도록 모든 정책을 다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탄력적 운영, 신속한 백신·치료제 확보, 감염병관리과(4개 팀 20명) 신설,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침체된 충북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본격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 KAIST가 바이오헬스분야 경영혁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이들 기관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내 유일 국가 주도 바이오 특화단지인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함께 바이오헬스 경영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현재 오송지역 바이오헬스분야 현장실무 교육은 산학융합본부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전문 경영과정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KAIST는 협약기관들과 협력해 내년부터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헬스 경영', '창업전략', '세계시장 진출' 등을 다룰 2년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과정(바이오혁신경영 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 전문가 초빙 △해외 유수 대학과 협력 △창업프로그램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 △경영인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송이 세계적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바이오분야 현장실무형 교육은 국내 여러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혁신경영과정 등 핵심리더 교육은 부족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5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12일간 충북나드리 3차 이벤트인 '충북여행 3·4행시 백일장'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충북여행' 또는 '도내 관광지명'으로 3·4행시를 지어 충북관광 홈페이지인 충북나드리에 응모하면 된다. 1등과 2등(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과 5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주어진다. 3등(25명)은 2만 원 상당의 케이크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우수 작품을 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5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충북관광 홍보 페이스북 채널인 '들락날락 충북'을 통해 '충북 추억 여행'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충북에서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응모 방법은 도내 관광지에서 찍었던 사진(2장 이상)이나 영상을 장소 설명과 함께 지정된 링크로 전송한 뒤 들락날락 충북 페이스북 채널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된다. 응모자 가운데 추첨된 116명에게는 노트북(1명), 태블릿 PC(2명), 무
[충북일보]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24일 충북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도에 따르면 25일부터 음성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그 외 지역에서는 1단계를 유지하되 일부 방역 취약 부분에 대해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방역지침 수준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19가 '겨울철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경계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도는 예정된 오찬 일정과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실국별 정례브리핑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취소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정부와 도 방역지침을 따르는 가운데 회식과 소모임 자제를 당부했고, 단양군은 기본 방역지침 준수와 다수가 모이는 동호회와 송년회 연기를 권고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 전반에 걸쳐 예년과 다른 연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소재 한식당 업주는 "오늘 하루에만 모임 취소 문의가 3건이나 왔다. 연말 특수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증평의 경우 일부 주민들이 청주 등 타지역에서 모임을 갖는 등 묘안을 짜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말 행
[충북일보] "창업에 성공하려면 기술력과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전하는 개척 정신이 필요합니다." 충북창업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박광민 세일하이텍 회장은 기술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을 당부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에 바탕을 둔 스타트업(start-up·신생 창업기업) 육성이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창업 도전은 온당하지 않다는 얘기다. 충북창업포럼은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회 충북 창업페스티벌'에서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홍가인 바디듀 대표 △백성혜 교원대 교수 △최상범 충북보육센터협의회장 △노근호 충북과학기술원장 △홍양희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장과 산학연관 창업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건강한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현재 도내 기술창업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기술창업기업은 3만6천830개소로, 전국(128만5천259개소)대비 2.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2%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분야
[충북일보]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같은 기간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33명(438→471명) 증가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충북대병원 3명, 청주의료원 23명 등 26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가 24일 청주 파티이안 시크릿에서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충북지역 평화통일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