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징수를 위한 조례개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유료화를 위한 조례개정이 사전절차를 마치고 22일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개원 20년과 수목원 입장객 연간 30만 명인 현 시점에서 최소한의 비용을 징수해 편익 증진과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입장료 징수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난해 말까지 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다.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발권시스템 구축과 운영인력 확보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입장료 징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입장료는 어른 한 명당 2천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한의 관리비용 징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입장료 수익은 비용부담이 아닌 도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선순환 개념으로 인식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0일 388회 임시회 1차 상임위원회를 개의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을 심사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공보관, 감사관, U대회추진과, 행정국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살폈다. 오영탁(단양) 의원은 SNS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에 대해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적절히 반영한 홍보 방안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경제통상국의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상정(음성1) 의원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으로 바이든 노믹스가 대두되면서 글로벌 경제상황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충북연구원, 충북인재양성재단 관련 현안사업을 공유했다. 이상욱(청주11) 의원은 "우리 도에서 '정인이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복지정책과 뿐 아니라 관련 부서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도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충청북도교육청 가정 내 학생 학대 예방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교욱위는 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
[충북일보] 코로나19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사는 분야의 특성상 어느 분야보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문화·예술 충북 문화계는 매년 열리던 행사, 공연, 전시가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며 사실상 올스톱됐다. 문화예술계가 추산한 도내 예술인 8천여 명 가운데 일부는 본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배달 등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 대출의 늪에 빠져들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충북예총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도내 문화예술계의 피해액은 14억여 원에 이른다. 개인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규모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와 예술인들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행사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나 궁극적인 타개책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체육 체육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8회 충북종단 대장정 등 지난해 주요사업 상당수가 취소됐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일부 생활체육 종목별 대회와 강호축 마라톤대회만 열렸을 뿐이다. 생활체
[충북일보] 20일 충북에서 증평 1명, 음성 4명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 확진자인 40대 A씨는 지난 9일 경기 김포시 소재 모친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19일 모친의 확진 통보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다.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165명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486명, 사망자는 48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윤남진(괴산) 충북도의원이 19일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충북일보] 19일 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4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A(충북 741번)씨가 숨졌다.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인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청주에 사는 30대는 배우자(충북 1천457번)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479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추위가 풀리며 전역이 영상권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3도·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5~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6~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가운데 이르면 21일 괴산 성모병원의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째 한 자리 수를 유지했다. 최근 6일간(14~19일)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일 9명 △15일 6명 △16일 7명 △17일 9명 △18일 4명 △19일(오후 6시) 1명이다. 이날 나온 청주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충북 1천457번 환자의 배우자로,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된 괴산 성모병원의 코호트 격리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5일 50대 환자 2명(충북 602·603번)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한 이 병원에서 옮겨온 환자들을 통해 음성 소망병원과 진천 도은병원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20일 이 병원 격리자 26명(환자 18명, 의료진 8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21
[충북일보]이시종 지사가 충북도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아직 따질 단계가 아니다"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열린 도의회 3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충북형 재난지원금과 도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묻는 이상식(청주7)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이 의원이 "자영업자들에게 의무를 요구했으면 행정기관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사회적·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충북형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묻자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막 시작됐다. 상황을 봐가며 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이 첫째"라며 "장기적으로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원상회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이들의 직업 전환을 돕고자 한다. 직업 훈련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경기, 울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지급 예정인 보편적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지사는 "경제 메커니즘을 통해 자금이 흘러갈 때 고용과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직접 현찰을 줘 소비를 진작할 수도 있지만, 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해 재배 규모화와 집단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을 꾀한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조사료 재배지를 400㏊ 이상 확보한 광역단지와 100㏊ 이상 특화단지, 10㏊ 이상의 중소단지로 나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은 지형 특성상 산지가 많고 조사료 재배 집단화 면적이 작아 전문단지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시행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 올해부터 전문단지 선정기준이 집단화 면적 10㏊으로 완화돼 도내 소규모 조사료생산 경영체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사료 전문단지에 참여하면 개별사업으로 지원받던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대, 조사료 기계·장비를 5년간 일괄 지원받게 된다. 보조율도 개별사업보다 10% 이상 높아진다. 올해 충북에서는 도내 최초로 괴산군 소재 조사료생산 경영체 2개소(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 푸른들영농조합법인)가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단지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