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24 헌법재판소는 옥회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 10조'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행 집시법 10조는 일출전이나 옥외집회를 금지하면서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며 이를 어길시 벌칙규정 제 23조 제1호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되어있었다헌재는 위 법률 제 10조및 제 23조 제 1항에 대해 위헌 5, 헌법불합치 2, 합헌2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해당 조항을 올해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게 되었고 개정이 불가피 해졌다.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야간금지시간을 두고 야간 집회를 허용하는 수정안이 제안되고 있는봐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여· 야간 시각차가 커 법률개정에 난항을 격고 있으며 자칫 기한을 넘겨 옥외집회가 무제한적으로 허용되어 법의 사각 지대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집시법 1조에 '이 법은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에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위한 무제한
진천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위원장 윤경수)가 무릎 관절로 인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 받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노인 등 만성질환 노인들을 위해 진천성모병원과 연계, 무료로 무릎 수술을 받게 해주는 등 의료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진천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는 지난 5월 17일 관절염으로 인해 심한 무릎통증으로 보행 장애가 심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하는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으나 시술비 250만원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 할 정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모(82, 진천읍거주)씨에게 업무협약병원인 진천성모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시술해 주어 성공적으로 시술을 완료 지난 10일 퇴원했다. 특히 진천군 인구의 36%정도가 60세 이상으로 노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만성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무릎관절 기능상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이 같은 의료복지서비스는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노인복지 서비스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무료 무릎 관절 시술을 받은 이모씨는··관절염 으로 인한 통증이 너무 심해걷기조차 힘들어도
진천군은 백곡면 명암리에 대규모 생거진천 친환경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군에따르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54억 6천만원을 투입해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산 43-1번지 등 8필지에 215㏊ 규모로 추진된다. 이자연휴양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1채와 숲속의 집 8채를 비롯해 식용산나물 채취가 가능한 산채원, 야영장, 전망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관리동과 진입로, 전기·통신시설, 오수정화시설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그동안 군은 지난 2008년 입지현황 및 환경영향 조사를 거쳐 지난해 2월 산림청으로부터 조성 예정지 일대 215㏊에 대해 자연휴양림 지정을 받았고 설계비 4억6천만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사업을 추진중이다.생거진천 친환경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백곡면 명암리는 백곡천 수계로 계곡이 좋고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임상이 풍부하고 인근에 백곡저수지, 명암산촌생태마을 등이 있어 휴양객들이 산림욕 등 휴식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제격이다.군 관계자는 "산림훼손을 줄이고 산지형태를 최대한 살려 친환경 휴양림으로 조성하겠다"며 "휴양림이 2013년 개장되면 체류
재경진천군민회 정기총회가 15일 오후 6시 서울 육군회관에서 재경진천군민회 임원 및 가족, 충북협회 임원, 진천군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정기총회는 재경 군민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거행됐고 제9대 군민회장으로 이강완 회장이 취임했다.재경진천군민회원들은 이임하는 김영호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이강완 회장의 취임을 환영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이날 김영호 재경진천군민회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믿고 성원해준 군민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향후 군민회와 진천군 모두의 발전을 위해 이강완 회장에게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한 이강완 취임회장은 "고향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재경진천군민회의 발전과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앞당기는 데 회원 모두가 고향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는 군민회 경과보고 및 감사보고와 감사패·공로패 시상, 진천군 관내 고등학생 4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 환영사와 축사, 만찬 등 민간차원에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군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육 만족도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진천군보육시설협의회(회장 주병희)주관으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생거진천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다. 보육교사 업무역량 강화 교육은 2008년부터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보다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주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진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올해는 영유아 보육과 밀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키즈락, 대화의 기술, 표준보육과정 3개 과목을 개설하고 현재 160명의 보육교사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의 보육환경개선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를 확대 추진해 왔다.이 결과 현재 진천지역 어린이집 80%이상이 평가인증을 받았으며, 이러한 평가인증시설의 우수성을 유지·관리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보다도 일선 보육교사들의 꾸준한 자기개발 노력과 전문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육교사의
진천군이 1기분 관내등록 중인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2만1천794건에 25억 9천600만원을 부과하고 해당 납세의무자에게 납세고지서를 각각 우편 발송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부과된 23억8천600만원보다 2억1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7인승이상 10인승이하 자동차에 대한 승용자동차세율 과세 및 작년도 노후 차량 교체 감면에 따른 신규차량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과대상 차량은 6월1일 현재 진천군에 사용본거지를 둔 자동차등록원부 소유자로,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자동차, 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차로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이다.특히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하면 전국의 지방세를 은행에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고지서에 인쇄된 각각의 가상계좌번호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터넷뱅킹납부와신용카드납부,지로납부(http://giro.or.kr) 등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재무과 ( 539-3251·3253)로 문의 하면 된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교육청(교육장 박시관)이 지난 14일 오전 10시 진천상산초 강당에서 가제39회 충북소년체전 결단식에서 각급기관단체 주민들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성금이 잇따라 전달돼 선수들 사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천교육청은 15일-16일 2일간 청주 일원에서 실시되는 제39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초·중학교 207명의 진천군 대표 선수들의 결단식을 갖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결단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이영희 농협중앙회진천군지부장, 이윤중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이 각각 100만원 격려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인사와 각급학교 교장, 기관장이 535만원을 기탁하며 진천군 대표 선수들이 선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12개 종목 21개 팀의 207명의 선수와 52명의 임원으로 이루어진 259명의 선수단이 이택진 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참가했다.진천군 대표팀은 지난해 제39회 충북소년체전에서 종합점수 6위로, 우수선수 선발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실력을 쌓아 이번 체전의 성과를 5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박시관 교육장은 "우리 고장 대표 선수들에게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여 전국 소년체육대회 승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진천군 초평농협과 문백농협조합장 선거가 오는 23일로 다가오면서 초평면지역에는 무려 5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선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반면에 문백농협은 박영근(53)현조합장이 단일후보로 당선 화목한 분위기다.현재 초평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현 조합장인 변상동(58)씨, 초평농협대의원인 정용수(49)씨, 전 초평농협이사 김근실(52)씨, 초평면새마을협의회장인 유희상(62)씨, 초평농협 전 감사직을 역임한 이장희(62)씨 등 5명이 접수했다.초평지역에 출마한 후보자인 변 후보는 증평공고를 2년 중퇴했고 현재 초평농협조합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초평농협내 작목반 등을 적극 육성지원, 수박선별장 설치로 농가소득 기여, 수박선별장 설치로 농가소득 기여, 벼건조시설 및 저장시설건립유치, 농산물순회 수집 및 책임출하로 조합원 소득증대, 농용자재 배달 서비스 및 직구입으로 저렴하게 제공 등을 약속했다.정 후보는 충주공업전문대학교를 졸업했고 양촌이장과 초평농협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을 위해 신용사업보다는 경제사업을 우선으로하고 작목반 활성화로 농가소득에 직결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총주고부설방송통신고 2년을 중퇴했고 전 초평농협이사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