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은행(회장 김광진)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28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과 유문철 1은행장, 김명도 2은행장, 고기연 3은행장 등 임원진이 이날 군청을 방문해 유영훈 진천군수를 면담하고 진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김광진 회장은 "진천군은 우석대학교 캠퍼스 유치 등 교육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교육도시에 걸맞은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은행인 현대스위스Ⅱ저축은행과 더불어 진천의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하여 '현대스위스Ⅲ저축은행' 출범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던 영업구역을 충청권으로 대폭 확대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천 / 손근무기자
증평군 증평읍 사곡1리(질벌)에 사는 김옥분 할머니(1909년생)는 지난달 30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뷔페식당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백살잔치'를 가졌다.혼자서도 지팡이를 짚고 거뜬히 거동할 정도로 정정한 김 할머니는 자손들이 이날 마련하려는 잔치 상차림도 마다했다.자손들은 절도 받지 않겠다는 김 할머니의 완고한 고집에 이날 상차림도 하지 못했다.자손들은 김 할머니의 생신일인 3일(음력 11월6일)을 앞두고 마을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할머니의 백살잔치를 자축했다.김 할머니를 모시는 큰아들 연영희(74)씨는 "어머니가 비교적 정정하신 모습으로 많은 자손에게 큰 버팀목이 돼 주셔서 늘 고맙다"며 "만수무강하시길 빌 뿐"이라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10년 전 사별한 할아버지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뒀고 증손주까지는 40명에 이르는 다복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18살 때 인근 진천군 초평면에서 시집 온 김 할머니는 증평읍내에 살다 한국전쟁 직후 질벌마을에 정착했다.경술국치(1910년), 한국전쟁(1950-1953년) 등 격동기를 살아온 김 할머니의 삶이 화려하진 않지만 장수하면서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린 것은 핵가족화와 패
증평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거주 사유는 취업, 혼인, 영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지역 내 거주(등록) 외국인은 증평읍 278명, 도안면 81명 등 모두 359명(남자 157명, 여자 202명)이고 이는 도내 거주외국인 2만3천107명의 1.6%다. 이 가운데 자격별 현황을 보면 제조업 종사자 86명을 비롯해 방문취업 81명, 연수취업 23명 등 190명으로 취업에 따른 거주가 전체의 52.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혼인 92명(25.6%), 영주 32명(8.9%), 산업연수와 회화지도가 각각 12명, 중소기업협동조합 연수 9명, 기타 12명 순이다. 또 나라별 분포는 한국계 중국인이 106명(29.5%)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67명(18.7%), 중국 37명(10.3%), 타이완 30명(8.4%), 필리핀 29명, 네팔 18명, 일본 15명, 태국 14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세계인의날 행사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외국인 지원시책 자문위원회 개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국사랑 교육 주 2회, 외국인부녀자 정보화 교육 7회, 한국어교실 주 1회 운영 등을 통해 거주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
한국옥외광고협회진천군지회(회장 안치영.프로광고)는 최근 진천읍사무소가 아무런 대책없이 갑자기 단행한 게시금지 조치와 관련 지난달 29일 이에따른 군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진천읍사무소(읍장 이규창)는 지난 9월초 광고물 등 관리법시행령 제10조와 11조에 의거, 계고를 끝내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 2개월 동안 무려 1천여건의 불법 광고물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단속이 진행되자 한국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회는 진정서 형식의 '도로횡단 현수막 설치관련 제안서'를 만들어 일부 사회단체장과 관계자 3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광고업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진천시건설을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 현실로는 정적인 깨끗한 도시미관 차원보다는 살아숨쉬는 활동적인 도시 인상도 중요할뿐 아니라 홍보방법에 있어서는 인터넷, 이메일, 벽보, 전단지는 우리군 현실과는 안맞는 상황"이고 "현재 지역에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적어 빠른시간안에 군민들에게 지역문화행사나 행정홍보 현수막 및 각학교 동문체육행사 등을 알려야 할 경우 정작 설치할 자리가 없어 불법현수막 설치가 부득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더욱이 "최근 진천읍의 아무런 대책 없이 조치
증평군 연꽃봉사단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9시면 어김없이 여성회관 2층 식당 조리실에 모여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줄 점심을 조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증평 연꽃봉사단은 지난해 2월 19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회원이 똘똘 뭉쳐 매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점심을 조리해 왔다.무료급식봉사는 증평 관내 봉사단체중 가장 활성화된 봉사활동중 하나다. 매주 이렇게 음식을 장만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의 지원에 회원들의 자비를 보태 운영하고 있다. 여성회관 공사로 한동안 급식 봉사가 중단됐지만 지난 10월 공사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급식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매주 100여명 많을 때는 150여명 정도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찾아온다.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흐뭇해 봉사활동의 어려움은 모르겠다."며 내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이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히는 작은 천사들이 아닌가 한다.증평 / 손근무기자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최창필)는 28일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마을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 만남의 날을 가져 상호 활발한 교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1사1촌 자매결연은 지난 2003년 12월11일 농촌사랑 선포식을 한 이후로 기업과 농촌마을 간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실시 벌써 5년이 됐고진천군지부 관내 44개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상호방문등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뤄지고 있다.최창필 군지부장은 "자매간, 상호간 발전에 모두 협조하고 매진해 줄"것을 당부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농촌공사진천지사 체력단련행사 대신 봉사활동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는 어려운 지역경제와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 성대저수지 저수지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직원들은 지난 28일 체력단련행사일에도 불구하고 내년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풍년농사를 위해 사업현장을 점검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날 성대저수지 현장에 이종원 한국농촌공사 유지관리이사가 전격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토장 평탄작업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연내 차질없이 준설사업을 실시해 내년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 직원 30여명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김상은씨를 비롯한 5가구에 가구당 연탄 200장, 총 1천장을 배달하여 공직자로서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담당자 연수 개최진천교육청(교육장 연홍길)은 2009년부터 시범운영하고 2010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이하 '에듀파인')의 학교회계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28일오후 1시 관내 초·중학교 학교회계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진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은 사업별 예산제도와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의한 학교회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산 편성, 집행, 결산의 재정 사이클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제도로서, 학교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수작업에 의한 결산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결산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교육에서는 단위학교 복식부기 제도, 학교회계 사업구조 등 새로 시작될 학교회계 시스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담당자들의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기여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