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4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충북본부와 합동으로 직접생산확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실시하는 사후관리는 중소기업에서 공공기관 경쟁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직접생산확인서를 받은 중소기업 중 동일한 주소지에 2개 이상의 명의로 등록된 업체를 중심으로 충북·충남지역 37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현장 확인을 하게된다. 이는 지난달 초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직접생산확인 사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저가 수입제품의 위장납품, 하청생산, 부적정 납품 등을 방지하고 납품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지역별 현장관리 중심의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것이다. 충북은 이미 360개 업체에 대한 직접생상 확인을 완료했으며 기관·단체의 임원업체 등 조사의 공정성이 특히 요구되는 업체, 공공기관 또는 관련 중소기업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업체 또는 하청생산이나 수입제품의 납품이 의심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여성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2007 여성기업 국내전시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여성기업 중 3월 1일 ~ 6월 30일 개최되는 국내 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이며, 지원내용은 기본 부스 임차료 150만원 이내이다. 참가희망 업체는 4일까지 신청서(www.womanbiz.or.kr, 236-6561~2)를 제출하면, 전시품목의 상품성?정책호응도?매출액?수출실적 등을 기준으로, 지원 업체를 선정?통보하고, 해당기업이 전시회 참가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단, 대리점 및 체인점 모집 등 전시회 고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유통사 및 단순광고를 목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은 제외된다.
지난달 26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도출된 하이닉스·매그나칩과 옛 하청업체 노조 사이의 합의안에 대한 최종 타결여부가 지역경제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하이닉스반도체가 기공식에 대한 차질이 예상되는데다 더 이상 옛 하청지회 문제로 도마위에 오르기를 꺼리기 때문에 낙관적이었으나 아직 결론을 못내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하이닉스는 최근까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기존 입장과 달리 파격적인 위로금 등을 통해 2년4개월간의 갈등을 풀고자 하고 있다. 옛 하청지회 역시 집행부와 일부 노조원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정도의 투쟁이 계속되면서 하이닉스의 조건에 합의할 것 같은 분위기가 지난달 30일까지 흘렀다. 그러나 86명의 하청지회 노조원들은 ‘3천만원은 생계비로 너무 적다’, ‘우리가 요구하는 원직복귀가 우선’이라며 결국 찬·반투표는 유보됐다. 또 당초 111명의 조합원 가운데 제명된 25명에 대한 보상금 문제가 이번 협상안에 빠져있어 이 문제에 대한 해결도 타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옛 하청지회는 이번 협상안을 놓고 조합원간 갈등과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다면 이후의 투쟁계획에도 혼선을 빚게 될 것이다. 현재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 옛 하청노조는 지난달 30일 사측의 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유보됐다. 민노총 충북본부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30일 간부회의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고용승계 등에 대한 문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조합원들이 협상안에 대해 원직 복구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협상안 타결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노총 충북본부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32억원은 사측에서 제시한 내용이지만 실제 액수는 24억원 선”이라며 “고용승계와 위로금액수 등을 감안할 때 2년4개월간 실직자로 보낸 조합원의 생계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옛 하청노조는 오는 7~8일께 투표를 거쳐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이번 결과를 통해 투쟁계획과 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을 우선공급키로 하고 오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우선공급 주택은 충북중기청이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공급지역은 청원군 내수에 건설하는 임대주택으로 57㎡ 2호, 67㎡ 8호, 74㎡ 2호 등 12호이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 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입주자 모집 공고일(07.4.30) 현재 무주택세대주이면 신청가능하다. 입주자는 875~1천430만원의 임대보증금과 월 7~12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cb.smba.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담당과에 제출하면 된다.
청주도시가스는 지난달 30일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세대에 대해 무상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무상 점검은 개별 난방 사용연한이 10년 이상 된 세대 중에서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의 추천을 통해 선별된 총 151세대에 대해서 무상으로 가스시설을 점검을 벌였다. 청주도시가스는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된 세대에 대해서는 이달 초에 무상으로 가스시설을 교체 및 수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도시가스는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무상 점검활동 이외에도 연중 가스요금 감면 및 가스요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는 등 많은 호평을 듣고 있다.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권익보호에 중앙회가 앞장 서겠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본부장에 김승환(52) 감사실 처장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단국대와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까지 8년여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이듬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하는 등 남다른 경력을 가진 김 본부장은 6년간 경제조사부에서 근무할 정도로 경제전반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충청권 출신으로 고향에 내려와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경제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중소기업은 힘이 미약하기 때문에 조직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중소기업도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스스로 노력해야하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중앙회는 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부인 이희영(51)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운동이다.
무심천상가번영회 송영규(지휘자)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딴‘송영규 빅밴드‘와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 / 배군득기자
지난해 까르푸를 인수하며 할인업계에 뛰어든 이랜드 계열 ‘홈에버’가 청주점 리뉴얼을 마치고 재 오픈하면서 도내 할인점의 치열한 매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홈에버 청주점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청주시 서문동 구 까르푸에 재개관을 하면서 고객수는 1일평균 지난해 7천명에서 1만5천명으로, 매출도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상승했다. 이는 기존 까르푸가 최고의 상권인 성안길 서문동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지역정서에 맞지 않는 ‘창고형’을 고수한데다 외국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개관초기부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에 비하면 홈에버의 출발은 순조롭다는 것이 할인업계의 평가다. 또 이랜드라는 모기업의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자체 계열사 패밀리레스토랑과 의류, PB(자체개발) 상품 등이 입점해 경쟁력 차원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홈에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홈에버가 충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상권을 형성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등은 “재개관에 대한 고객심리로 일시적인 매출 상승”이라면서도 매출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GS마트 상당점과 홈플러스 동청주점, 이마트 청주점 등은 상권이 중복되는 우암동,
청주의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이 다양한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선보이며 부활의 날개짓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흥업백화점은 향토백화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지역밀착형 기여사업을 펼쳐 매출증대 방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순수 지역자본으로 태동한 흥업백화점은 그동안 100% 지역민을 고용한 청주지역 유일한 향토백화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달 14일에는 충북학생체육관에서 임직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대 손일락 교수를 초빙, 1시간 20분간 ‘새출발 새각오 프로세일즈맹으로서의 정식력 무장’이라는 주제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청주 상당산성에서 자연정화활동과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는 등 흥업백화점 알리기에 주력했다. 흥업백화점은 앞으로도 매분기별로 충북도내 곳곳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연환경보존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시설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아침 출근길, 청주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도심 정화 활동과 함께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으로 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