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유흥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충북도내 한 공무원이 '무혐의' 처분됐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였다. A(15)양은 "친구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데 골목길에서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인근에서 A양 등이 설명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B(44)씨를 용의자로 보고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혐의 확인을 위해 현장주변 CCTV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화면속 남성과 B씨의 옷차림에 일부 차이가 있었고 A양 역시 그를 용의자로 단정짓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한 여학생들은 주변을 살피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A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이라며 "A양의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B씨를 조사했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범행장소 인근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유사한 범죄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지난 사건과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30~40대
[충북일보=청주] 추석을 앞두고 12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사회복지시설 '평화기쁨센터'를 찾은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벌인 뒤 센터 원생들과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행히 병원 내 신생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반복되는 지역 의료기관 로타바이러스 발생에 출산 전후 산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께 A씨 부부는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후 얼마 후부터 아이는 묽은 변을 보기 시작했고 산후조리원으로 옮긴 뒤에도 증상은 계속됐다고 했다. '큰 문제가 없다'는 병원의 말과 달리 불안감을 느낀 A씨 부부는 산후조리원을 퇴원, 곧바로 인근 소아과를 찾았는데 '로타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 부부는 "산후조리원을 급히 퇴원해 인근 소아과를 찾았고 로타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출산 후부터 아이가 묽은 변을 보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증상과 관련 별다른 조처나 이야기가 없었다"고 했다. 서원보건소는 지난 7일 신생아 가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해당 병원을 통해 신생아 12명 등에 대한 감염여부 간이검사를 벌였지만 모두 음성반응을 보이는 등 추가 전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충북일보] 12일 충북은 구름 많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번 추석 가장 둥근 보름달은 오는 17일 새벽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서울 기준으로 한가위 보름달이 15일 오후 5시44분에 모습을 드러낸 뒤 밤 11시27분께 가장 높이 떠오른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완전한 둥근 형태의 보름달은 오는 17일 새벽 4시5분께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청주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41분, 충주 오후 5시40분, 세종 오후 5시42분께로 예보했다. 16일 월출 시각은 청주 오후 6시21분, 충주 오후 18시20분, 세종 오후 6시22분께다. 지역별 달이 뜨는 시각은 청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astro.kasi.re.kr) 월별 해·달 출몰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9일 청주시문화원에서 열린 '청주상당모범운전자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전승구 신임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에서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사고 시 도상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0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38회 스페이스챌린지 대회'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주말과 휴일(9~11일)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4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고등학교 과학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과학실 내부 6㎡와 집기류 등이 타 220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이 학교 기숙사에 있던 학생 등 10여명이 긴급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16)군은 "2층 생활관에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나와보니 과학관에서 불길이 올라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학관 출입구 인근 쓰레기통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항공유를 실은 25t 탱크로리(운전자 B씨·58)가 가드레일 충격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항공유 3천ℓ중 800ℓ가량이 도로 위로 쏟아졌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 등은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3시35분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유독가스 중독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숨진 근로자 2명은 '황화수소 중독'에 의해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가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이후 숨진 A(46)씨 등의 혈액과 정화조 현장검증에서 채취한 성분 분석결과 농도 1천ppm 이상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황화수소는 악취를 가진 유독기체로 1천ppm 이상에 노출될 경우 수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화조 내부 1.5m 높이에 설치된 오폐수를 끌어올려 폐수처리장으로 내보내는 배관 이음부가 빠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미뤄볼 때 사고당시 A씨는 별다른 안전장비 착용 없이 배관 수리를 위해 정화조에 진입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곧이어 A씨가 '살려달라'는 비명과 함께 쓰러지자 인근에 있던 B(44)씨와 C(49)씨가 그를 구하기 위해 잇따라 정화조로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최초 목격자와 119 신고자, 회사 관계자 등 모두 7명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업체 안전관리책임자로 지정된 공장장 등은 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