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6일 오후 2시 5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A(46)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895㎡ 규모 공장 1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한 산모의 몸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의료기관 내 각종 사고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청원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A씨의 몸속에서 3㎝가량의 철사가 발견됐다. A씨는 수술 이후 원인모를 복통에 시달리던 중 응급실을 찾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제거수술을 받았다. 제거 수술 담당 의사는 장기의 손상 흔적 등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철사가 외부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료기관 내 사고소식이 끊이지 않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물론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유산소파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숨졌다. 4월에는 지역 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입원치료 중 진통제를 맞은 B(여·68)씨가 숨졌고 같은 달 청원구의 한 병원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60대 여성이 쇼크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의 명확한 원인 규명은커녕 제대로 된 조사
[충북일보=청주] 5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찾은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6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말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5도 등 11~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4도 등 23~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5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3차 우회도로에서 컨테이너 트레일러(운전자 A씨·76)와 5t 화물차(운전자 B씨·70)가 잇따라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A씨의 트러일러가 도로 밖 언덕 아래로 이탈했고 B씨의 화물차는 도로에 전도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인근 도로가 1시간가량 일부 통제됐다. 경찰은 이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흐린 가운데 새벽에 충북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60~90%,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4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4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도로에서 모닝승용차(운전자 A씨·65)와 15t 화물차(운전자 B씨·47)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량 연료통이 파손되면서 경유 400ℓ가 도로로 쏟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청주시는 1시간가량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3년(2014~올해 8월)간 충북지방경찰청에 모두 298건의 112 허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112 허위신고 및 처벌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지방청에 모두 8천400여건의 허위신고가 접수됐다. 충북경찰에 접수된 허위신고는 지난 2014년 92건,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각각 10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명이 형사입건 되고 266명은 벌금 등 경범처벌됐다. 이 의원은 "112 허위신고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 경찰력을 동원하지 못하게 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큰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 행위"라며 "112 허위신고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함께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4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농가를 방문한 청주청원경찰서 서정권 내수파출소장 등이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토바이와 농기게에 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충북일보] 4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7도 등 13~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상 중인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