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말과 휴일(7~9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새벽 5시14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 3개 동이 타고 어미돼지 80마리 등 돼지 280여마리가 폐사해 6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5시37분께 괴산군 연풍면의 한 주택 아궁이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부탄가스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A(여·39)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에어서 쓰레기를 태우다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밤 12시38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예식장 지하 방재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내부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 88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8일 새벽 3시10분께 오창읍 상평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상행선에서 빗
[충북일보] 최근 3년(2014년~올해 7월)간 충북경찰 소속 경찰관 중 1명이 성비위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남동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성폭행과 불륜 등 성비위로 파면·해임된 경찰관은 모두 79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성추행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절한 이성관계(불륜) 25건, 강간·준간강 6건 등이었다 성비위로 파면·해임된 경찰관 79명 중 28명은 소청심사를 통해 현직에 복직했다. 충북경찰 A경찰관의 경우 부적절한 이성관계로 지난해 해임됐다 소청심사로 감경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야하는 경찰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성비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사건과 관련해 청주지방법원의 집행유예 선고 비율은 32.6%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주광덕(남양주 병)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2년~올해 6월)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특례법 위반사건(피해자 13세 미만)의 법원 집행유예 비율은 2012년 40.2%에서 올해 6월 44.6%로 증가했다. 전주지방법원이 48.5%로 가낭 높았고 서울남부지방법원 45.7%, 광주지방법원 45.2% 등이었다. 청주지방법원의 경우 52건의 사건 중 17건(32.6%)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 전국 평균 집행유예 비율 40.6%보다 낮았다. 주 의원은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점점 높아져 우려스럽다"며 "아동 성폭력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을 낮추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도중 이탈한 외국 선수들의 입국 비자(visa)가 모두 만료됐지만 그들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회 이탈 외국인은 타지키스탄 4명과 스리랑카 3명, 우간다 1명 등 모두 3개국 8명이다. 이들 모두 최소 7~30일 정식 비자(C-3-1)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했다. 대회 기간 중 무단이탈했다 하더라도 비자 유효기간에는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4일 전후로 비자 기간이 모두 만료되면서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이들 모두 미등록 외국인 일명 '불법 체류자'로 분류됐다. 미등록 외국인이 관계기관에 적발될 경우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강제 출국 절차를 밟게 된다. 도 관계자는 "비자 기간은 스리랑카 선수 30일, 타지키스탄 10일, 우간다 7일로 확인했다"며 "선수 이탈 당시 매뉴얼에 따라 국정원과 경찰, 출입국관리소, 각국 대사관 등에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등록 외국인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도내 거주 외국인은 지난 2011년 3만4천84명, 2012년 3만7천653명, 2013년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 초등학교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일 낮 12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초등학교 연구실에 들어가 교사가 참관수업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물함에 있던 현금과 상품권 등 2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청주와 세종, 경기도 수원과 안성 등 전국을 돌며 모두 30차례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참관수업과 체육대회 등 학교 내 외부인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날을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참관수업 등 일정을 확인하고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6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열린 '대형교통사고 발생 대비 훈련'에서 청주상당경찰서 112타격대원들과 청주동부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환자이송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6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치안정책설명회'에서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장과 내수읍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지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6일 충북대학교 대동문화제 축제장에 마련된 '충북도소방본부 소방기술경연 체험장'에서 여학생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6년(2011~올해 8월)간 충북도내에서공소시효 만료 범죄는 461건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살인, 강도, 강간 등 5대 범죄 및 마약사범, 방화, 사기횡령 등의 범죄로 공소시효가 만료된 건수는 모두 2만459건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내 공소시효 만료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0년 131건, 2012년 113건, 2013년 91건, 2014년 85건, 지난해 25건, 올해 현재까지 16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 중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은 △성폭행 2건 △절도 8건 △폭력 13건이다. 소 의원은 "공소시효 만료로 수배해제 된 강력범들의 2차 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보다 특별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7일 충북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이번 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지다 이날 오전부터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6도 등 13~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4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