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12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음식점 내부 65㎡와 집기류 등이 타 1천3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식점 종업원 A(51)씨는 "주방 천장 틈새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구는 음식점 내부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음성] 11일 오후 3시27분께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 127번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해 양쪽 운전자가 숨졌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탑재된 H빔이 쏟아져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졌다. 한국전력측은 전신주 복구작업으로 이 일대가 일시 정전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일교차 크게 벌어지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12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충주 11도 등 9~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0도 등 20~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보통 (31~80㎍/㎥)수준을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타이어 수리점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리점 업주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20년 간 강제노역 시킨 타이어 수리점 업주 A(64)씨에 대해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에게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상해, 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모두 9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A씨의 아내 B(여·64)씨는 C(42·지적장애 3급)씨에 대한 폭행은 없었지만 그의 기초수급비 2천400만원을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횡령·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7월께부터 최근까지 20년간 C씨를 타이어 수리점에서 일 시키며 임금을 주지 않고 둔기 등으로 지속해서 폭행한 한 혐의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에게 둔기 등으로 맞은 적이 있고 일한 돈을 받지 못했다"는 등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C씨가 지난 2009년께 입안 상처와 2007년께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2차례 진료기록을 확보했다.
[충북일보] 11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 청주 10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0일 오전 치안현장 점검을 위해 청주흥덕경찰서를 방문한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임용환 서장 등 흥덕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박 청장은 흥덕서를 비롯해 청원서·상당서 등 청주권 3개 경찰서를 모두 방문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 '2016년 4분기 베스트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성목(사진 왼쪽) 소방사와 한종욱 소방서장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청주청원경찰서에 전국 각지 경찰서 수사 문의가 빗발. '지적장애인 축사 강제노역'과 '타이어 수리점 노동착취' 등 청원서에서 수사한 지적장애인 피해 사건이 알려지자 유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전국 여러 경찰서에서 수사 방향 등 관련 내용을 잇따라 문의. 청원서 한 수사형사는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사건의 경우 사건이 시작된 수십년 전 상황부터 수사해야 하고 이렇다 보니 증거 확보 등 혐의 입증이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자 수사 관련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다른 지역 경찰서가 상당수"라고 설명.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0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 청주 8도 등 4~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9도 등 18~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정부는 KTX세종역 신설을 강행하는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9일 성명을 통해 "KTX세종역 신설추진은 엄청난 충청권 분열과 지역갈등이 예상된다"며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없이 함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정치권과 지자체는 모든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총력으로 대응하라"며 "KTX세종역 신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충청권 시민사회단체와 적극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