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한 주류업체에서 트럭 운전기사 A(60)씨가 차량과 철제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짐칸에 실려있던 공병 하차 작업을 하던 A씨는 인근에서 후진하던 지게차에 밀린 철제구조물과 트럭 사이에 끼이면서 변을 당했다. 지게차 운전자 B(43)씨는 경찰에서 "지게차로 짐을 옮기고 후진하다 철제구조물이 닿아 트럭 쪽으로 밀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5일 새벽 청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20대가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분(112 신고 접수 시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종합병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20)씨가 버스정류장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의 얼굴 등에 출혈이 있었고 심정지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B씨가 버스정류장 구조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단독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주변 CCTV에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아 정확한 사고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상황 등으로 미뤄 봤을 때 사고 이후 차량 충격 등 2차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에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아 정확한 사고 시간 등은 확인 중에 있다"며 "사고 당시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 단독사고로 보고 있고 신고가 접수된 새벽 4시 인접 시간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3일 참석 예정이던 '87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에 불참한 데 이어 오는 10~11일로 예정됐던 추계휴가 일정을 취소. 박 청장은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어지러운 국정 상황을 고려해 외부 행사 참석 등을 자제하고 있다는 전언. 경찰 한 관계자는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지역 안팎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등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며 "이런 불안한 정국에 경찰 고위직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면 활동이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귀띔.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달아난 A(23)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유흥가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택시와 충돌한 뒤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도주를 저지하는 시민을 폭행하기도 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4~6일)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모두 9명이 다치고 수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A(57)씨의 15t 덤프트럭이 미끄러져 이삿짐 사다리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삿짐을 옮기던 B(44)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차를 세워두고 일을 보고 온 사이 차가 미끄러졌다'는 A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5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중고컴퓨터 제조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204㎡와 중고컴퓨터 본체 2천500여대가 타 2억7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C씨는 소방당국에 "공장 사무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나와 보니 모니터 시험기 모니터에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니터 시험기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4일 임용한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서장 집무실에서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사칭 절도 사건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다수의 운전자 보험에 가입한 뒤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설계사 A(35)씨 등 3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청주시 흥덕구에 보험대리점을 차려놓고 지인 등에게 '보험에 가입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접근, 운전자 보험에 중복 가입시킨 뒤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모두 8개의 보험사로부터 3억2천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조사결사 이들은 운전자 보험의 경우 사고가 나도 별다른 사고처리 없이 진료기록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통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추정되는 70여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유치원의 음악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원생 학대 사건과 관련, 검찰이 유치원 원장에 대한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유치원 원장 A(여·3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상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구창모)는 교사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원장 A씨에게 "유치원의 실질적인 영업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법률에서 일정한 법인의 대표자나 책임자를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두는 것은 맞지만 영업주의 개념에 A씨의 경우까지 포함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재판부는 음악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생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 된 B(여·26)씨에게는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C(여·24)씨 등 2명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달 청주 한 파출소에서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열린 징계위원에서 파출소에서 소변을 보는 등 난동을 부린 B(55)씨를 폭행한 A경위에게 정직 2개월이 결정됐다. 폭행 당시 함께 파출소에 있던 팀장 C경위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1개월, 함께 근무한 D경위 등 2명에게는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파출소장의 경우 당시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경고 처분하고 인사조치 하기로 했다. 경찰은 A경위와 B씨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점, B씨가 A경위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A경위에 대한 직무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 내용을 경찰에 요청해 범죄 성립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조사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해당 팀장과 파출소장의 경우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3일 새벽 2시께 '신고한 노래방을 단속하지 않는다'며 파출소 출입문에 소변을 보고 경찰관에게 욕설해 관공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행정구역에 따른 지역 경찰 치안구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4개 구(區)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서원구의 담당 관할서를 지정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지난 10일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주재 '현장 활력을 위한 권역별 혁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소속감이나 치안 불편 해소 등을 위해서라도 3개 경찰서 중 1개 경찰서에서 서원구를 맡는 치안구역 조정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건의했다. 이에 박 청장은 "청주 3개서 경찰서장이 주민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원구' 문제는 충북경찰이 풀어야 할 치안숙제로 남아 있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부터다. 통합시 출범 이전 흥덕·상당 2개 구와 청원군에서 통합 이후 흥덕·상당·청원·서원 4개 구(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찰 치안구역에도 변동이 생겼다. 상당·흥덕·청원구의 경우 기존 3개 경찰서가 구에 맞게 서명을 바꿔 담당하게 됐다. 새로 생겨난 서원구의 경우 담당 경찰서가 없어 흥덕·상당·청원 3개 경찰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