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들을 교육시키면서 그들에게 국내 원자력 및 첨단산업 기술을 홍보할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청주에서 16일 개막됐다. 특히 이번 학교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까지 참석하는 세계 원자력계의 권위있는 대회로 미국, 스웨덴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 번째로 유치, 국내 원자력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5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학교에 참여하는 원자력 전문가와 가족 등 수백명은 6주간 학교이자 숙소인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묵으며 교육, 관광, 산업시설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 겸 환영리셉션에는 정우택 지사,김영식 과기부 원자력국장, 존 리치 WNU(세계원자력대학) 총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정우택 지사와 오제세 의원(열린우리당, 청주 흥덕갑)이 15일 바둑 TV가 주관하는 충북대회에서 각각 양재호 9단, 서봉수 9단과 특별대국을 가졌다. 한국기원과 바둑TV는 ‘2007 한국바둑리그 충북대회’를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는 충북팀으로 제일화재 후원을 받는 조훈현, 이세돌, 안달훈, 김주호, 서권우 기사가, 경북팀으로는 월드메르디앙 후원을 받는 유창혁, 최철환, 윤준상, 이재웅, 조혜련 기사가 각각 참가하여 개인전을 치르는데 3명이 먼저 우승한 팀이 승리한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이들 출전 프로기사들 외에 프로기사 다면기 등에 애기가 700여명이 참가하며, 바둑TV로 전국에 생방송됐다. 한편 한국기원 아마5단 공인을 받은 정 지사는 이날 양재호 9단과, 아마3단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제세 의원은 서봉수 9단과 각각 특별대국을 가졌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박희태 위원장이 지난 13일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박근혜 대선예비후보 충북경선대책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박희태 위원장이 ‘시민들에게 돌려줬던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서 (노무현 대통령이)외국 정상들과 만나 골프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은 충북도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망언으로써 이명박 후보측기 충북과 충북 도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알게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청남대로 인해 주변 청원군민들은 20여년 동안 각종 개발행위 제한 및 기본적 재산권 침해 등 엄청난 경제적ㆍ정신적 피해를 당해 왔었다”며 “박희태 위원장의 주장에 이명박 후보도 동의하는 지 밝히고, 박 위원장은 청남대 환원 주장을 철회하고 청원군민과 충북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내년도 국가 예산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의 예산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국비 예산 2조2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도의 예산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내년도에는 저출산, 고령화 대응, 사회양극화 해소 등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면서 교통,수송 등 다른 분야의 예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등 도로예산은 올해 4조3천억원보다 18.6% 감소된 3조5천억원으로 줄었으며 일반철도 분야는 올해 1조4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14.3%나 적게 편성됐다. 충북도 역시 도로, 철도 등 SOC분야의 국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현재 내년 국가 예산에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2천억원, 수안보-수안보IC간 국도사업 150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사업 960억원 등 도로 및 철도 분야에만 모두 7천352억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예산안에는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1천380억원, 수안보-수안보IC간 국도사업 40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사업 315억원 등 모두 2천979억원만 반영돼 있다. 이는 충북도가 요청한 예산의 40.5%에 불과한 분량이
충북도와 도의회간의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는 도의회 전문위원 문제가 양측의 양보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도의회에 신설되는 전문위원 5급 3자리를 계약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 3곳이 지난 12일 내부 투표로 의견을 모아 도의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지난 12일 투표 결과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는 계약직으로, 건설문화위원회는 일반직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장이 이 같은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할 경우 도의회와 원만한 관계를 바라는 집행부의 현재 분위기상 거절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충북도가 1명의 사무관을 의회로 전보발령하고, 도의회는 5급 상당의 전문위원 2명을 외부에서 공개채용하면 올 상반기 내내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의 불씨였던 전문위원 문제는 일단락되게 된다. 그동안 이 전문위원 채용방식을 놓고 충북도와 도 직장협의회는 3명 모두 일반직으로 해 내부에서 파견근무를 시키겠다는 입장을, 도의회는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3명 모두 자신들이 외부에서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대치해 왔다. 그러다 충북도가 지난 달 29일 3명의 도의회 전문위원을 일반직 2명, 계약직 1명으로 하겠다
충북도의회가 “의회 사상 처음으로 인사검증에 나선다”며 호기롭게 시작했던 충북도와 도 출연기관 인사들에 대한 검증을 포기하기로 결정, 의회 본분을 스스로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도의회는 12일 “인사문제의 중심에 있던 김양희 전 복지여성국장이 자진 사퇴했다”며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우리 지역의 각종 현안 사항 해결 등 충북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충북도와 도의회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행정사무조사(인사검증)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ㆍ견제해야 하는 의회가 자신의 권한과 임무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우선 도의회는 인사검증 포기 이유로 김양희 국장의 사퇴를 내세우고 있지만, 당초 도의회가 인사검증에 나선 것은 김 국장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기관의 인사의혹 때문이며, 그 상황은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중도에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검증’의 시초가 된 이필용 행정자치위원장의 지난 4월 본회의 발언만 보더라도 “선거 당시 정우택 지사캠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나 지사와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이르면 다음 달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부지사 인사에 대한 얘기는 지난 5월말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종배(52ㆍ2급)씨가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나돌기 시작했었다. 충북 지역에서는 대체로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으로 돼 있는 이 전 실장이 1급으로 승진해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내려오는 것을 바랐고, 그렇게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이와 맞물려 지난 2005년 4월에 부임한 이재충 현 행정부지사 역시 다시 중앙부처로 옮겨가야 하는 데, 이에 대해 정우택 지사는 일찍부터 행정자치부에 “좋은 자리를 만들어서 영전시켜 달라”는 의사를 밝혀 놓았다. 따라서 이재충 부지사가 올라갈 자리만 나면, 1급들의 인사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다. 그런데 중앙의 1급 자리가 쉽게 나지 않고 인사 시기가 맞물린 몇몇 시ㆍ도들의 경우 중앙부처와 해당 지자체간에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행정부지사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문제 때문에 김진선 지사와의 협의가 늦어졌으나 현재 행자부의 모 본부장(1급)이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명문대학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고, 전국에 20개 거점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 범여권 대선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문화의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의 도시 청주에 와서 나의 교육 정책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이 집권하면) 서울의 명문대학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서 지방으로의 이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대학 경쟁력을 높여 세계 100대 대학에 국내 대학 10개가 들어가고, 200대 대학에 2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교육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에 대해서는 “경기 지사 시절에 가평, 양평 등지에 시ㆍ군에서 자율적으로 1개 학교씩 선정토록 한 뒤 학교당 25억원씩 지원했더니 효과가 나타났다”고 성공 경험담을 말한 뒤 “교육 때문에 대도시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도록 각 시ㆍ군별로 거점 학교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를 겸한 ‘손 전 지사 초청 강연회’에는 충북 지역의 홍재형, 오제세, 이시종 의원과 광주광역시 출신 김동철(광산)의원을 비롯해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100여명과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30여명이 참가하는 ‘3회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오는 14일부터 6주 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이 여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기구의 공동후원으로 2003년에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 제1회 미국 아이다호 폴스, 지난해 2회 스웨덴 스톡홀름과 프랑스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특별강사로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들과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엑셀론 뉴클리어, 세계 최대 우라늄 채광회사인 캐나다 카메코 등의 CEO 등이 나선다. 특히 이번 학교에서
열린우리당 오제세 (청주 흥덕갑)의원이 범여권 대선 후보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 의원은 9일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통합의 시대로 나가기 위하여’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보수와 진보 갈등, 지역간 갈등, 세대간 갈등, 남북 갈등 등 우리 사회의 갈등을 통합하고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있는 선진 대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균형감각과 통합능력, 국제적 식견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손 전 지사가 바로 이런 능력과 식견을 갖춘 지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 의원은 “손 전 지사는 민주화 운동 경력, 해박한 지식, 2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도지사 등 진보와 보수, 정치와 행정을 경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시대, 디지털 시대에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갖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