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 발언에 대해 김영권 청원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문의면 이장단협의회, 13개 직능단체 대표, 주민 등 120여명이 18일 오후 2시 청남대 본관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대청호 때문에 고향을 떠났고, 관광지가 된다고 해서 상가를 조성하느라 빚더미에 올라 앉았으며, 개방 이후에도 피해보상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청남대 환원 발언은 청원군민과 충북도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하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들은 “이명박 후보는 박희태 선대위원장을 사퇴시키고, 청남대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제시를 통해 청원군민과 충북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한 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극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종천기자
열린우리당 김종률(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의원은 18일 “열린우리당의 지향점을 지키고 당대당 통합을 위해 끝까지 당에 남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기자실에서 “충북지역 의원 4명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소속 15명 의원이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해 오는 25일쯤 추가 탈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는 그 탈당 대열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김 의원은 “비록 현재 국민의 지지를 잃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이 추구해온 정치 개혁과 정치적 가치는 옳은 방향이었기 때문에 이를 지키고, 범여권 대통합은 탈당 후 개별 합류 방식이 아닌 당대당 통합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저를 우리당 친노 사수파로 분류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며 범여권이 대통합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의회가 5급 전문위원 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어 충북도가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상임위는 도의장이 고의적으로 속였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도의장 측은 상임위에서 집행부 눈치를 보느라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신설되는 전문위원 3명에 대해 일찍부터 계약직으로 하여 자신들이 외부 채용키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지난 2월에는 의장 명의로 정식으로 집행부에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을 바라는 충북도 직장협의회와 이들을 무시할 수 없는 집행부에서 일반직으로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어왔다. 우여 곡절 끝에 지난주에는 신임 전문위원을 받기로 돼 있는 행정자치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건설문화위원회 등 3개 상임위가 각각 내부 투표로 계약직 여부를 결정하여 의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오장세 의장이 정윤숙 산업경제위원장에게 “다른 2개 상임위에서 일반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듯 하니 산경위라도 계약직으로 의견을 내 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비공식으로 의견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다음 날인 지난 12일 3개 상임위가 각각 투표를 했는데 행자위와 산경위
화전민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충북 산간에 화전민촌을 복원하고 화전민 박물관과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선조들의 삶에 대한 역사를 복원하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화전민’하면 굴피집, 황토 흙벽과 거기에 걸린 삼태기 등 각종 살림 도구와 옥수수 등 곡물 종자 등이 떠오른다. 이런 화전민의 역사는 1천5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전민은 본래 관리들의 폭정과 수탈을 피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나 외적의 침입 등 난리를 피해 은둔처를 찾아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감록 등 예언서에 ‘양백(소백산과 태백산)지간에 피난처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에 국내 전체 화전민 30만 796가구 가운데 41%가 집중돼 있었다. 실제 충북 지역 향토사학자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 화전민 가운데는 정감록을 신봉한 지식층 화전민들이 많아서 이주 당시 엄청난 서책과 시화첩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산림녹화라는 국가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되면서 이들 화전민은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기간 중인 지난 1973년부터 1979년 사이에 모두 산 아래로 이주해야 했다.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는 집을 허물고, 집터와 화전(
충북도가 만든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가 투자 및 활용되면서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도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충북도 30억원, 한국벤처투자(주) 50억원, 한미창투 20억원, 농협 10억원을 각각 출자토록 해 총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 대해 도는 투자대상으로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이동통신 등 BT와 IT산업 분야로 정하고, 특히 펀드 총액의 60%이상을 도내 지역 업체에 투자키로 했다. 또한 투자수익 기준을 7%로 정하는 한편 투자ㆍ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실제 도는 이 펀드 가운데 지난 해 생물의약품을 생산하는 (주)메디톡스(청원 오창)의 주식매입에 15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동물질병 진단용 시약 생산업체인 (주)에니젠(경기 수원) 주식매입 10억원, 무항생제 배합사료 생산업체인 (주)나람(충북 음성)의 전환사채 매입 10억원 등 3개 업체에 35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올해는 이미 선식과 생식 생산업체인 (주)엄마사랑(청원 오창)과 반도체 및 전
화전민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충북 산간에 화전민촌을 복원하고 화전민 박물관과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선조들의 삶에 대한 역사를 복원하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화전민’하면 굴피집, 황토 흙벽과 거기에 걸린 삼태기 등 각종 살림 도구와 옥수수 등 곡물 종자 등이 떠오른다. 이런 화전민의 역사는 1천5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전민은 본래 관리들의 폭정과 수탈을 피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나 외적의 침입 등 난리를 피해 은둔처를 찾아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감록 등 예언서에 ‘양백(소백산과 태백산)지간에 피난처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에 국내 전체 화전민 30만 796가구 가운데 41%가 집중돼 있었다. 실제 충북 지역 향토사학자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 화전민 가운데는 정감록을 신봉한 지식층 화전민들이 많아서 이주 당시 엄청난 서책과 시화첩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산림녹화라는 국가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되면서 이들 화전민은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기간 중인 지난 1973년부터 1979년 사이에 모두 산 아래로 이주해야 했다.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는 집을 허물고, 집터와 화전(
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는 신활력지역으로 충북지역의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ㆍ군이 선정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20~30억원씩 3년간 60~90억원을 지원할 2기 신활력 지역으로 지난 13일 전국에서 70개 시ㆍ군을 선정했는데 충북지역에서는 제천, 보은 등 7개 시ㆍ군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이 신활력지역 사업은 1기 사업으로 역시 전국에서 70곳이 선정됐는데,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5개 시ㆍ군이 선정돼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지원을 받아 증평군의 인삼을 비롯해 각 지역이 향토자원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2기에 선정된 충북 신활력지역의 주요사업은 △보은군=황토사과 명품화 사업등 4개 분야 26건 △ 영동군=국악영동 진흥사업 등 3개 분야 8건 △ 증평군=인산, 동과, 달맞이꽃의 특화 등 3개 분야 12건 △괴산군=바이오감사 교육ㆍ연구ㆍ생산 사업 등 3개 분야 14건 △단양군=단양마늘 생산력 강화사업 등 5개 분야 41건 △제천시=약초클러스터 조성 등 5개 분야 10건 △옥천군=향수30리 관광자원 육
범여권의 대선 주자 결정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주관할 국민경선추진협의회 충북본부 발기인회가 16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국경추는 충북본부의 상임대표로 정치권에서는 노영민 의원을, 시민사회권에서는 김정응 통일시대충북연대 상임대표(목사)를 선임했고, 준비위원장에는 김형근 전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이 맡게 됐다. 또한 이날 발기인회에는 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김용은 6ㆍ15공동선언충북본부운영위원장, 신광식 교수, 최미애 도의원, 연철흠 청주시의원, 김현상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김혁규, 천정배, 김두관 등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맡기기로 한 국경추는 이달 중순께 룰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대통합 신당 창당 즉시 이를 당헌에 규정해 국민경선관리위를 발족시킨 뒤 내달 초 선관위에 국민경선을 위탁→`컷오프‘(예비경선)→ 9월 초 본경선→10월 초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박종천기자
노근리양민학살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인권존중의식과 평화애호사상을 높이기 위한 ‘제1회 인권평화학술문화제’가 이달 말부터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노근리를 비롯해 영동군 일원과 서울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가 주관하여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 문화제에서는 합동위령제, 국제학술심포지엄, 인권만화페스티벌, 인권평화캠프, 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노근리 사건 현장인 쌍굴다리에서 유족 및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를 열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한다. 이에 앞서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박건웅이 그린 ‘노근리 이야기’ 만화 원본이 전시되는데, 이 만화는 유족회장 정은용이 쓴 노근리사건 실화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또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노근리 사건현장, 영동대학교, 서울, 영동 등지에서는 국내ㆍ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대학생 노근리 인권 평화캠프’가 열려 인권과 평화에 대한 학술강의, 국악기 제작촌 방문, 노근리사건 피해자 농촌마을 봉사활동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들을 교육시키면서 그들에게 국내 원자력 및 첨단산업 기술을 홍보할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청주에서 16일 개막됐다. 특히 이번 학교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까지 참석하는 세계 원자력계의 권위있는 대회로 미국, 스웨덴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 번째로 유치, 국내 원자력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5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학교에 참여하는 원자력 전문가와 가족 등 수백명은 6주간 학교이자 숙소인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묵으며 교육, 관광, 산업시설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 겸 환영리셉션에는 정우택 지사,김영식 과기부 원자력국장, 존 리치 WNU(세계원자력대학) 총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