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방세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재택 전자납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도는 “납세자들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해 집에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 텔레뱅킹, 인터넷방식, 인터넷지로, 신용카드 납부 등의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달에 부과되는 정기분 재산세부터 이러한 전자납부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동이체방식은 납세자가 시ㆍ군 재무(세무)과, 읍ㆍ면ㆍ동사무소,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동이체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텔레뱅킹(폰뱅킹)방식은 집이나 사무실의 전화로 음성자동안내(ARS) 1588-2100, 1544-2100 누름→안내에 따라 서비스 코드 141(지방세 서비스) 누름→출금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버튼 누름→고지서상의 텔레뱅킹 이체번호 14자리 누름→납부금액과 #버튼 누름→입력한 내용이 맞으면 납부실행 순서로 하면 된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농협계좌를 가진 납세자가 농협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뱅킹’으로 세금을 이체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농협을 방문해 농협전자금융 이용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그런 후에 농협 홈페이지 ‘인터넷뱅킹’→공과
정우택 지사가 충북도의 민선4기이자 32대 도지사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앞으로 남은 3년을 위해서라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정 지사는 행정고시 합격-경제기획원 근무-경제학박사 취득-해양수산부 장관-국회의원이라는 이력에서 ‘똑똑한 엘리트’와 ‘성장주의자’ 냄새가 풍긴다. 그래서인지 정 지사는 지난 2월 본인 임기 말인 2010년까지 지역 경제의 전국비중을 4%대로 높이고, 도민 1인당 소득을 3만 달러를 넘기기 위한 ‘경제특별도’ 건설 계획을 야심차게 선포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온갖 인맥을 동원하고,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유관기관들을 동참시키고, 외지 기업들을 설득해서 벌써 33개 기업으로부터 11조5천억원이 넘는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 청주공항활성화 추진, 각종 도로망 확충, 기업활동 지원과 관련된 기금 및 조례제정 등 경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양극화 해소 등 ‘분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그는 “지금은 ‘부족한’ 상황이므로 일단 먹을 것(파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그 다음으로 나누는 문제에도 다 생각이 있다”고 소신 있
청주 ‘직지문화의 거리’ 등 12개 시ㆍ군별 ‘문화예술의 거리’가 내년부터 2010년까지 조성된다. 8일 도에 따르면 각 지역별로 주민들이 생활 속의 여유를 만끽하게 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주기 위해 지역의 특성적 소재에 맞는 컨셉으로 거리를 디자인하여 걸으면서 관람과 쇼핑도 하고, 문화와 역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시ㆍ군별 ‘문화예술의 거리’가 지정되면 도비 5억원, 시ㆍ군비 5억원 정도씩 들여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건물, 광고판 등을 미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거리악사, 거리화가, 풍물패, 비보이공연 등 거리문화축제가 일상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상설공연장을 만들 방침이다. 또 해당 거리에 영화관 화랑 예술센터 등 문화예술시설의 집중화를 유도하며, 문화예술 관련 업종이 입주할 때 융자금 알선 및 이자액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우선 각 시ㆍ군별로 이런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조례’를 제정토록 하는 한편 문화예술인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재정경제부에 ‘직지문화특구’ 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
앞으로 충북지역에서는 기업들이 필요한 부지를 공급하기 위한 산업단지 인·허가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진흥기금 100억원이 조성되고 투자유치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5일 충북도는 ‘경제특별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12개 과ㆍ팀, 일선 시ㆍ군 관계자, 청주상공회의소 및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등 경제관련 기관 28개, 산업ㆍ농공단지 관리기관 9개, 충북도와 기업금융지원 MOU를 체결한 은행 5개 등 56개 기관 75명이 참석한 ‘기업관련 경제주체간 네트워크 형성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도는 이날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ㆍ허가 절차에서 현재 6개월 걸리는 관계기관협의를 1~2개월로, 12개월 걸리는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수립을 4~6개월로 단축하는 등 총 1년~1년6개월이면 완료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0억원을 출연하는 등 모두 100억원 규모의 투자기 금을 조성ㆍ운영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투자정보를 수집ㆍ관리하고, 유관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홈페이지를
현재 충북 도의회 대표는 오장세 의장이다. 오 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로 ‘150만 도민 대의기관’의 대표이자 집행부를 이끄는 정우택 지사와 함께 충북을 이끌어 가는 양대 수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중후한 자리에 있는 오 의장이 즉흥적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충북도와 도의회가 새로 충원되는 의회 전문위원(5급) 3명에 대한 임명권을 서로 갖겠다고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5일 집행부에서 “도의회 때문에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오 의장은 “왜 우리에게 핑계를 대느냐?”며 발끈해서 기사화됐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오 의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의회 직원들에게 “오후 2시에 기자들에게 전문위원 문제에 대해 말할 것이 있으니 회견장과 문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에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인사들이 시기 문제 및 분위기 등을 들어 기자회견을 만류했다. 그러자 오 의장은 회견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자초지종 설명이나 사과 한 마디 없이 다른 행사장으로 가 버렸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 내내 의회와 집행부를 뒤흔든 ‘인사조사’ 문제도 오 의장이 기자들 앞에서 ‘즉흥적’으로 ‘인사특위’란 말을 발설해 시작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충북 경선대책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선대위원 162명 가운데 시ㆍ군 의원 5명이 자신들은 박 후보가 아니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4일 곽호종 충주시의원, 박범출ㆍ박찬정 옥천군의원, 고은자 보은군의원, 이완식 진천군의원 등 5명은 “박근혜 후보 선대위원직을 수락한 사실이 없으며, 이명박 후보 선대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박종천기자
제8대 충북도의회도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이들의 지난 1년간 성적표에 대해 한마디로 “한심하다”는 총평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부터는 도의원 역시 유급제가 돼서 매월 1인당 의정활동비 150만원, 월정수당 183만원 등 333만원씩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 지역의 혈세에서 연간 4천만원씩 받기 때문에 종전의 무보수 명예직 때보다 주민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의회 본분을 다해야 하지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것이다. 도의회는 올 들어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반복해서 정우택 지사의 ‘인사의혹’을 제기하자 ‘인사특위’를 구성해서 규명하겠다고 나섰으나 내부에서 ‘친 정 지사’측 의원들의 반발로 ‘인사특위’가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사무조사 활동으로 ‘격하’됐다. 그러나 의원들은 자신들이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던 이 행정사무조사계획마저 집행부에서 재의를 요구해 오자 아예 부결시키는 ‘자기 부정’을 저질렀다. 여기에는 한나라당 내부 경선에서 이명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오장세 의장측’ 의원 10명이 반대편에 있는 정 지사와 ‘친 정 지사’ 의원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보다 집행부를 감
충북도가 인재 양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갖춘 인재양성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각 시ㆍ군에 1개씩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ㆍ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로부터 지역 인재양성 전략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충북개발연구원(CBDI)은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북 인재 양성전략 도민 대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CBDI는 충북 지역 역시 출생률 저하 등으로 미래 인적자원 감소가 우려된다고 분석한 뒤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기업 유치 성공 여부는 인적자원 확보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CBDI는 기금 1천억원 규모의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장학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 산업체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계고의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시ㆍ군마다 1개씩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충북영재교육원’을 도에서 건립해 영재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언어, 수리, 과학 등 각 분야별로 영재를 발굴ㆍ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생으로 인력풀을 구
△위원장 송광호(전 국회의원, 제천단양 운영위원장) △총괄본부장 윤경식(전 국회의원, 청주흥덕갑 운영위원장) 김준환(청주흥덕을 운영위원장) △중앙선대위 허세욱(충주시 당협위원장) △특보단장 양태식(음성·괴산 당협위원장) △각 지역 책임자 청주상당 이정균, 청주흥덕갑 윤경식, 청주흥덕을 김준환, 충주 허세욱, 제천·단양 송광호, 청원 김병국, 옥천·영동 안철호, 보은 이영복, 음성·괴산 양태식, 진천·증평 장주식·송은섭 △고문 오주열(한나라당 고문) 김기선(경우회 충북부회장) 손영숙(경우회 운영위원) 김동진(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성택(현양원 이사장) 김재일(전 한나라당 고문) 윤태무(전 제천시 부시장) 박상기(전 한나라당 고문) 이상봉(전 한나라당 고문) 김헌대(전 충북수영연맹 회장) 김해권(전 충북도당 고문) 김택준(전 충북도당 고문) 송병염(전 언론인) 정성진(전 충주시 의원) 이영훈(전 충주시 의원) 배영학(대한노인회 충주지회부회장) 심우복(전 한나라당 협의회장) △상임위원단장 안철호(포럼충북비전 남부3군 대표) △상임위원 금효길(전 옥천군의회 의장) 오영석(청주기독교연합회 장로회 부회장) 김성년(충북 장애인연합회장) 유기영(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출
정우택 지사가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벽 길거리 청소, 농가 및 수해복구현장 방문 등 다양한 현장체험 및 현지 방문행사를 갖는다. 정 지사는 2일 오전 7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청소를 한 뒤 인근 해장국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이날 오전에는 도청 기자실에서 도정성과 브리핑을 했으며, 오후에는 본관 광장에서 브랜드슬로건 공표식을 가졌으며, 잇따라 ‘민선4기 출범1주년 도정성과평가 세미나’와 ‘충북인재양성전략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지사는 3일에는 오전에 음성군 금왕읍의 수해복구현장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청주로 돌아와 사직1동에 있는 도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노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영동군의 포도농가와 보은군의 낙농영농조합에 들러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을 격려한다. 정 지사는 다시 청원군 현도면의 (주)진로 청원공장에 들러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청주로 돌아와 사창동의 재래시장인 사창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갖고 재래시장활성화 정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애쓴 도민들을 격려하고, 그 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도정 시책들의 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