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3시55분께 청주시 장성동 이모(57)씨의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60여㎡와 창고 일부를 태워 2천9백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축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강모(54)씨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경찰청(청장 박종환)은 19일부터 선거사범 2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각종 선거사범을 단속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124일간을 선거사범 2단계 단속기간으로 정해 △당원매수, 당비대납 등 당내 경선관련 불법행위와 △금전, 향응제공 등 금전 선거행위 △사조직 등 사전선거운동 △후보비방 등 흑색선전 행위 △지자체장 등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 등에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방청 및 각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102명을 편성해 첩보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각 경찰관서 전광판을 통한 홍보 및 플래카드 제작·비치는 물론, 간담회, 반상회보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청장 박종환)이 이달 중 지방청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찰기관에 상시 근무하는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한다’는 경찰청 훈령이 시행되는 것과 때맞춰 지방청 내 직원 360명 중 12%에 해당되는 40여명을 이번 주 말까지 각 일선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도내 각 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지방청 기준에 맞춰 과별로 직무분석을 실시한 뒤 각 지구대와 형사외근, 교통외근, 상황실 등 민생치안 부서로 직원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청주지방법원(법원장 김이수)에서는 18일 법원정원에서 ‘아름다운가게’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김이수 법원장과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아름다운 가게’ 협약서를 교환한 뒤 행사에 들어갔으며, 판사와 법원직원들이 제출한 500여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날 행사에서 마라톤 마니아인 김이수 법원장은 마라톤 장비를, 평소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는 어수용 수석부장 판사는 축구화와 배낭 등을 내 놓아 눈길을 끌었으며, 당일 법원을 찾은 민원인과 시민 수십 명이 가게 문을 열자마자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물건 대부분이 판매돼 5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법원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재사용과 나눔·기부’에 대한 의식의 전환과 확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생산한 뒤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단체로, 청주지점은 지난해 6월22일 문을
청주지검에서 사행성게임장관련 경찰비위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행성 게임장 지분을 소유한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충북도내 경찰서 A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경찰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청주지법 송인우 판사는 18일 A경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2005년 12월부터 7개월 간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105억 원 상당의 부당매출을 올린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된 오락실 업주 C모(45)씨에게 수 천만 원을 투자하고 월 120만 원씩 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그러나 "C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서 사행성게임장과 경찰의 결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까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경찰내부에서는 혹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하는 모습. 영장발부직후 지방경찰청에서는 사태수습과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직원들 대부분도 사실에 대해 알고 있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검찰에서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단양지역이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도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1.5도, 충주 33.6도 제천 33.5도, 옥천 33.7도 등으로 도내 모든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4~6도가량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1일 차차 흐려져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말했다. / 박재남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단양지역이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도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1.5도, 충주 33.6도 제천 33.5도, 옥천 33.7도 등으로 도내 모든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4~6도가량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1일 차차 흐려져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말했다.
충주경찰서는 18일 둔기를 이용해 현금지급기를 파손한 뒤 현금을 훔치려한 장모(40)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 등은 지난 17일 새벽 1시께 충주시 모 새마을금고 현금지급기 앞에서 천장에 있던 센서감지기를 손도끼로 제거한 뒤 현금인출기를 10여차례 정도 내리쳐 파손하고 현금을 훔치려다 출동한 경비용역업체에 붙잡혀 미수에 그친 혐의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나이트클럽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종업원을 수차례 폭행한 청주지역 모 조직폭력배 박모(27)씨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 4일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모 나이트클럽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종업원 박모(36)씨가 이를 제지하자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박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다.
17일 오전 9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김모(51)씨의 집 방안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50)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근 간이 좋지 않아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과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지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3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정동 김모(여·45)씨의 집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남편(5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11년 전 위암으로 수술한 뒤 평소 몸이 아프다는 말을 자주했으며, 최근 우울 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10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휴게소에서 대전에 있는 건설현장에 내려가던 중국인 피모(45)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갑자기 손으로 뒷머리를 잡으면서 아프다고 한 뒤 쓰러졌다”는 일행 한모(45)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청원군 부용면 부용리에서 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80대가 쓰러진 것을 친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