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27일 술을 사주지 않는다고 때린 선배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17일 밤 9시께 제천시 모 슈퍼 앞 길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고향 선배 안모(49)씨가 술을 사주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것에 격분,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니던 흉기로 안씨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한화이글스(代表理事 李炅在)의 명예홍보대사 방송인 배칠수씨가 한화이글스 후원기관인 아동보육시설 ‘평화의마을’ 아동 23명을 2007 연예인야구리그 올스타전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5월 26일 한화이글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칠수씨의“도전 배칠수! 팬을 위한 130KM’이벤트(배칠수씨가 시구 구속130KM/H이상을 기록 할 경우 구단에서 당일 입장 관중에 한해 다음 경기 무료입장/ 130KM/H 실패 시 배칠수씨가 한화이글스 후원 기관 서울 초청/ 행사 결과 127KM/H 기록)행사 결과에 따라 평화의 마을 아동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28일 오후 6시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07 연예인 올스타전에 참관하는 평화의 마을 아동들은 경기 시작 전 연예인 올스타팀과 단체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평화의 마을 아동 대표 박영재(가양초 6학년)의 특별 기념 시구가 이어진다. 올스타 선수 소개시 평화의 마을 아동들도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연예인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로 입장하게 된다. 경기 중에는 관중석이 아닌 올스타팀 덕 아웃에서! 양팀 연예인들과 함께 경기 참관, 사진 촬영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배칠수씨는 올스타전 참관 전인 오후
청주지법 형사2단독 장건 판사는 시위 중 규탄 대상자인 J(52)씨의 이름이 새겨진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사형선고를 한 뒤 시위 참석자들로 하여금 이를 짓밟게 한 혐의로 기소된 L(40)씨와 Y(61)씨 등 2명에게 모욕죄를 적용해 각각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비록 상대방에 대해 직접적으로 모욕적인 행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했을 때 피고인들의 행위가 원고인의 명예감정을 심각히 손상시킨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L씨 등은 2005년 10월부터 건교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청주시 제3차 우회도로 건설공사의 노선이 변경돼 L씨 등이 사는 마을의 농지로 도로가 지나가게 되자 이에 반대, 노선 변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J씨를 규탄하는 집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왔다. J씨는 2005년 12월 시위 중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허수아비를 짓밟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을 모욕했다며 L씨 등을 고소했다.
26일 오후 5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김모(64)씨 집에서 불이 나 내부 100㎡와 집기 등을 태워 2천600여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5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정모(42)씨는 "길을 지나는데 2층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행된 방향 등으로 미뤄 주방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25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아파트 화단에 A(여·51)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주민(4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베란다 쪽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화단에 여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아 왔다는 유족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5일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김모(42·노동)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8월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자신의 집에서 부인이 직장에 나간 사이 의붓딸 A(14)양을 수십 차례에 걸쳐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가출한 A양의 미니홈페이지에서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죽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본 A양친구들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양이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의류매장에서 판매대금 수 천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모(여·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충주시 성서동 모 의류매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8개월간 근무하면서 20여회에 걸쳐 940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고, 190회에 걸쳐 의류판매대금 7천6백 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주차된 택시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홍모(26)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영업용택시에 보조석을 통해 내부에 침입, 현금과 수표 3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영업용 택시만을 골라 모두 40여 차례에 걸쳐 1천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온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5일 술 취한 20대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26)씨에 대해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새벽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신모(여·21)를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에 강제로 태우고 마구 때린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성폭행 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바다이야기’ 릴 게임이 PC 형태로 다시 부활, 업주들이 매장 내 환전을 일삼는가하면 성매매업소들이 활개를 치는 등 불법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몇 달간이라도 영업을 하려는 업소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 2의 바다이야기 파문’라고까지 불릴 만큼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PC게임의 경우 청주의 경우 가경동과 복대, 용암동 등을 중심으로 수십 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법 PC방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픈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최근 지방청 내 상설단속반마저 해산하는 등 그 흐름에 제대로 발 맞추지 못하면서 오히려 사행성게임장 확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에서는 지난해 7월5일부터 지난 6월말까지 3차에 걸쳐 사행성게임장과 PC방 단속에 집중해왔으며, 그 결과 사행성게임장이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러나 그 후 새로운 형태의 사행성게임장이 등장, 업주들은 환전을 직접 하지 않고 개인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해왔지만 손님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