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명절 때만 되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문제가 거론된다. 이번 설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임금 체불액은 1조4천28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충북도내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367억1천394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증가추세다. 최근 3년 간 체불 사업장 수는 9천715곳, 근로자 수는 1만7천93명에 달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상습 임금체불 업주 23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도내에서는 모두 5명의 체불 업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서민경제가 살아나 가정경제가 안정돼야 한다. 그런데 체불임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체불임금은 서민경제의 의지를 꺾는 행위다. 기본적인 생활 영위를 막는 짓이다. 정당한 노동에 정당한 임금은 근로자와 사업주의 기본적인 약속이다. 노동과 임금으로 만드는 신뢰기반이다. 그런데 이런 약속이 깨지고 있다. 그 바람에 경제 활동의 틀도 무너져가고 있다. 공동체의 유지·존속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일 모레가 설 명절이다. 서민들의 돈 씀씀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임금이 밀려 제 때 나오지 않고 있다. 사장 등 사용자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자료에 따르면 작년 무단횡단 교통사고 발생건수 4천883건, 사망자 수 401명, 부상자 수 4천783명으로 집계됐다. 무단횡단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늘고 있는 만큼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해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육교 밑이나 신호기가 있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 3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그 이외의 장소에서는 2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횡단보도 간 거리가 멀어 무단횡단을 한다는 보행자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에 200m마다 설치된 횡단보도를 100m 간격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무단횡단방지용 펜스를 설치하는 곳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정작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단횡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는커녕 "사람 나고 차 났지, 차 나고 사람 났냐"의 태도를 보이는 등 자신들의 위반행위를 당당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심지어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아이의 손을 잡고서까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볼 때면, 보는 사람이 다 아찔할 지경이다. 자신의 생명과 그보다 소중한 아이의 생명보다도,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걸까·
세계보건기구에 의한 건강의 정의는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Well-being)의 상태다. 정신건강문제는 개인 및 집단의 사회생활에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성인 정신질환의 약50%가 만14세 이전에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고, 청소년기 품행장해가 성인기까지 지속된다고 하여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연구에 의하면, 여성청소년이 남성청소년 보다 우울증 요소가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청소년들은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별로는 중학교 3학년이 우울정도가 높게 나타나 학령기 중학생의 심리적 취약성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학교 유형별로 일반계 고등학생이 불안이 높고, 중학생이 자기존중감이 높은 반면 전문계고 학생이 자기존중감이 낮았다. 물질적 지원에 따른 차이에서도 일반청소년은 물질적 지원이 부족하면 우울, 불안, 공격성, 충동성이 높게 나타났다. 위기·취약청소년은 우울, 불안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물질적인 지원이
최근 마이스터고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 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고등학교로 정의 되며, 전문적인 직업교육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불안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준비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특정분야에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서 이미 우수한 인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된 학생들이어서 바로 현장에 투입하여 활동이 가능한 인재들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취업을 통해서 진로의 목적을 달성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 좋고, 회사로서는 별도의 교육과정이나 연수를 통하지 않고도 숙련된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좋은 것이다. 최근의 취업 현황을 보면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는 학생은 60%에 미치지 못하고 그나마 30%는 일용직이나 비정규직이라고 한다. 또한 기업체에서는 몸통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하반기에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모두가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줄이거나 신규채용이
[충북일보]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화기 취급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화재도 늘고 사고도 잦다. 소방 공무원들의 발걸음도 바빠진다. 대한민국의 혼란스러움을 그대로 웅변한다. 소방공무원들이 항상 마음에 새기는 사자성어는 곡돌사신(曲突徙薪)이다. 굴뚝을 구부리고 아궁이 근처의 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이다. 화근을 없애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라는 말이다. 그래도 화재는 발생한다.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아랑곳 않고 계속된다. 물론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으로 국민들이 편히 지낸다. 매일 매일 숭고한 업무를 이어가는 셈이다. 아무도 하지 않는 희생이 만든 기적이다. 대통령 탄핵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권력이 진공상태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국민들은 절망감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도 받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맘에 생긴 상처가 커져간다. 위기는 영웅을 부른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영웅의 출현은 없다. 소박한 희망을 심어줄 작은 메시지조차 없다. 정치권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위기돌파 매뉴얼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각종 농산물 수입증가와 고령화로 오늘의 농촌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군(郡) 과수산업의 중추인 포도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2년 연속 폐원농가 속출로 지역경제 및 농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옥천군의 포도농가는 2015년 기준으로 429호, 면적 230㏊에서 4천300t을 수확했다. 판매액은 약 212억 원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했으며 타 작물과 비교해도 수익면에서 저조한 실적은 아니다. 전군 포도재배면적의 점유비율은 약1.5%나 특수한 지리조건, 기후 등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및 재배기술을 향상시키면 향수포도는 다시 명성을 찾지 않을까 한다. 옥천은 군 발전과 농업소득증가를 위해서는 농업전반(6차농업)에 걸쳐 전력을 쏟아야 한다. 이에 농업발전 및 명품화 포도재배조건을 위해 장기간 일본농업분야에서 얻은 지식을 전하고자 한다. 일본포도생산량은 1년간 18만(생식)t이며 수입포도는 2만t 정도다. 유통되는 상품은 거의 대립계(거봉계통)며 무핵에 껍질 채 먹는 것이 주류고 재래종인 캠벨얼리는 지역에 따라 소량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나 당도나 맛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우리는 그동안 식생활이 변화됐으나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필자 학교는 시험 성적에 근거하여 매월 상을 주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필자는 계속해서 상을 받지 못했다. 반장으로 활동하며 나름 시험도 잘 본 것 같은데 선생님이 불러주는 시험 점수는 그렇지 않았다. 예상한 점수와 항상 차이가 컸다. 필자는 내심 속상했고 억울했다. 계속 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고심했던 11세 소녀는, 학교를 찾아 가지 않은 엄마가 그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학부모방문과 촌지의 관계는 몰랐지만 계속 상을 받는 친구 엄마들이 학교를 자주 방문한다는 것은 알았다. 매일 엄마를 졸랐다. 차일피일 학교방문을 미룬 엄마는 어느 날 학교를 찾아 갔고 필자는 우수상을 받았다. 그 이후 엄마는 매월 학교를 갔고 필자도 매월 우수상을 받았다. 그러나 우연히 엄마 핸드백에 들어 있던 선생님 이름이 쓰여 진 '2000원 봉투'가 우수상과 관련 있다는 것을 필자는 알아 버렸다. 그 이후 성적 우수상이라 할지라도 항상 찜찜했다. 필자에게 상은 더 이상 '상'이 아니었다. 학교를 불신하고 사회를 못 믿는 '의심병'(?)이 생긴 것도 그 때가 아닌가 싶다. 1974년은 중동오일쇼크로 학교를 찾을 수 있는 집안 형
본 글과 앞으로 작성해가는 글들을 읽어줄 독자분들에게 먼저 짚고 가야 할 부분을 언급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특정분야에 성공하지 않았고 성공으로 인해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해낼 것입니다. 또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바탕 없이도 할 수 있다"라는 잠재력과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일'이 있으면 당차게 하고 살자는 저만의 요령으로 동시대에 열심히 사는 친구 및 선·후배 분들께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많이 부족하여 검색과 사전을 이용해 어렵사리 작성해 나가는 탓에 어울리지 않은 '문장', '단어' 및 '은어' 등이 등장할 수 있으니 양해를 먼저 구하고 작성해 볼까 합니다. 새로운 것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 새로운 만남, 일, 환경, 문화 등 원하든 원치 않던 어쩌면 우리가 늘 맞이해야 할 숙명일 것이다. 예민하고 예민하지 않고, 나이가 많고 적고 등에 따라 체감하는 정도의 크기가 다를 것이다. 지금은 우리 손에서 한시도 떼어놓지 않는 스마트폰의 등장이 불과 9년 전의 일이다. 2009년 아이폰3G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콘텐츠들이 양산되기 시작될 무렵 새로운 모바일시장에 대한 두
[충북일보] 새누리당에 2차 분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지난 2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돕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현역 의원의 2차 탈당 선언은 박 의원이 첫 사례다. 박 의원은 당장 특정 정당에 들어가지 않고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결집이라고 할 수 있다. 설 전후 3~4명의 추가 탈당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배·경대수 의원 등 새누리당 충북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제외한 4명은 이미 반 전 총장과 행동을 통일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대전과 충남 의원들도 반 전 총장과 거취를 함께 하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상당수가 탈당 대열에 동참할 공산이 크다. 충남에 지역구를 둔 정진석 전 원내대표 역시 설 이후 반 전 총장 지원을 위해 탈당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탈당규모가 20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비박계와 충청권 의원을 포함하면 그렇다. 반 전 총장이 정치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탈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게다가 반 전
2박 3일 동안 300여 명이 모인 곳에서 연수를 받고 왔다. 연수를 받으면서 오랫동안 나에게 달라붙어 있던 내 습관을 다 내려놓은 것은 아니지만 집단 속에 내 자아를 융화 시키며 그런대로 잘 마쳤다. 이 연수를 통해 익힌 이러한 생활 패턴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니 '습관 학교'를 다니고 싶어졌다. 학교는 참 좋은 훈련 장소이다. 좋은 교육과정을 짜고 조명과 음향 실내온도, 청결 등 모든 조건을 구비해 놓는다면 그 곳에 다니는 학생들은 아주 만족해 할 것이다. 하지만 반복과 훈련의 과정을 꾸준히 거치지 않아 습관으로 자리 잡지 않는다면 그 교육은 물거품이 된다. 지속적인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30년 전 일이다. 친구네 집을 갔는데 자녀 방 벽에 생활 실천 확인표가 붙어 있었다. 거기에는 아주 세세하게 항목이 나뉘어져 있었고 항목 체크란에는 빽빽하게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 점검표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점검을 위한 기준을 정하는 문제이다. 릭 워렌 목사는 삶의 기준에 성공이나 명예는 목록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명예를 얻었고 성공을 했지만 삶의 방식이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