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주민들이 자신의 거주지역이 안전하다고 실제 느끼고 있는 '체감안전도'가 우리 음성경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음성경찰서 자체 주민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를 확인해보면 20,30대 젊은 여성들로부터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요소가 굉장히 높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외국인 인구비율과 매스컴에 자주 비춰지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주된 원인으로 보여 진다. 그렇다면 실제 데이터는 어떨까. 음성군 체류 외국인은 관할인구(106,212명)의 약 8%를 차지, 외국인 5대 범죄 현황은 음성 관내 5대 범죄(812건)의 약 9.6% 차지로 인구대비 내국인 범죄 발생률과 비슷한 정도이다. 발생된 범죄 대부분도 살인, 강간, 강도와 같은 중범죄보다는 단순 교통사범이 대부분 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외국인 범죄에 관련한 막연한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음성경찰 전 직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무실 책상 앞에서 혹은 일선 치안 현장에서 각자의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해 근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민 접촉률이 가장 높은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
[충북일보]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은 지식인의 본보기다. 사상가이면서 공작인(실천인)이다. 곧은 마음과 바른말이 행동과 일치한다. 파란의 삶은 항일독립 하나로 귀결된다. 한마디로 독보적인 지식인이다. 선생은 시대가 낳은 천재다. 한국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역사학자다. 동시에 많은 문학작품을 창작한 작가이기도 하다. 신문과 잡지를 발간한 언론인이다. 그리고 식민지 시대 조선인들을 일깨운 교육자였다. 선생은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독립 운동가다. 후학양성에도 힘썼다. 1904년 청주시 낭성면 묵정리에 산동학당을 설립하고 신교육운동을 전개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보는 만큼 알 수 있도록 했다. 탄핵정국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스럽다. 헌법재판소의 결정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혼란의 정도는 더 커지고 있다. 이 시기에 단재 선생을 떠올리는 건 선생의 의기 때문이다. 민족을 위한 오롯한 정신이 지금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재 선생에 대한 재조명을 권유한다. 단재의 혼이 깃든 유적지는 충북에도 많다.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라는 선생의 역사관을 곱씹어볼 이유가 있다. 우리(我)의 나
[충북일보] 지난 2003년 2월 '충북의 대표신문'을 표방하며 닻을 올린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2002년 11월 문화관광부에 법인 설립 신청을 통해 그 첫 모습을 알렸다. 이후 2003년 2월 정기간행물 등록(등록번호-문화가00238)을 마쳤고 2월 21일 충북의 대표신문을 기치로 내걸고 창간됐다. 지난 14년동안 충북일보는 수많은 지역 현안과 이슈의 중심에 서 있었다. 도민과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14년간의 창간호를 정리했다.
어느 순간 뉴스를 보다보면, 전혀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등장한지 한참이나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4차 산업 혁명, 핀테크... 도대체 아나운서의 음성과 화면의 자막이 한국어와 한글로 표현하고 있지만, 관련 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저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는 다시 한 번 핸드폰으로 다시 검색 해 봐야 대략이나마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점점 생소한 단어와 상황들이 많아지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하루에도 수십만가지씩 새롭게 생겨나는 사건과 이슈와 상황들을 얼마나 알아채고 대비하고 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그 간 우리 나라의 조직은 마치 군대와 같았다. 규율과 위계가 중요시 되고, 시키면 해야 하는 경직된 분위기에서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치 소속 된 근로자들은 당연히 복종하고 따라야 하는 돌격대와도 같았던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결국 전쟁 후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저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전에 해 왔던, 우리가 성공해 왔던 방식과 원리대로 그저 부지런히 단계를 밟고 절차를 밝고, 조직에 순응하여 움직이는 것으로 하루에도 수십만가지 발생하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까· 오히려 사건과 상황의 본질을 정확하고 빠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변론기일이 확정됐다. 증인신문은 오는 22일 마무리된다. 양측의 '최종변론서' 제출기한은 23일이다. 그리고 24일 국회 소추위원단과 박 대통령 측의 최후변론을 청취하는 일정이다. 때마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과 관련된 탄핵사유에서 부담을 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정한 청탁과 대가성 뇌물로 이어지는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뇌물 정황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판단도 있다. 다만 탄핵심판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헌법재판소의 공정성 유지다. 그런 점에서 헌재는 끝까지 공정성을 의심받을 만한 상황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가뜩이나 정치권 안팎에서 탄핵 인용과 기각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다. 대선 주자들마저 아직 헌재 심판결과에 대한 무조건적 승복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대로 가면 어떤 결정이 나오든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게 뻔하다. 다시 말해 상당한 대립과 충돌이 예상된다. 헌재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면
'나는 당신의 의견에는 반대한다. 그러나 그것을 주장하는 권리는 내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다.' 'I disapprove of what you say, but I will defend to the death your right to say it.' 민주주의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많이 인용하는 글이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Stephen G. Tallentyre 의 저서 '볼테르의 친구'에 실린 글이라고 하는데 볼테르의 명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대방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권리가 있으므로 그 의견을 잘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도 제대로 주장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밝혀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사건을 보고 들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 말을 떠올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예술계에만 있는 줄 알았던 블랙리스트가 교육계에도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심이 드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작년 퇴임교원 훈·포장 배제와 스승의날 유공 포상 배제에 이어 교육부가 지난 2월초에 각 시도교육청에 연락을 하여 2월 퇴임교원 중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할 명단을 통보했다고 한다. 대상이 된 교사들은 대부분 한국사교과
독극물 테러를 당한 북한 김정남의 사진이 공개됐다. 보라색 폴로 반팔 라운드 셔츠와 루이비통 검정 벨트에 청바지 그리고 갈색 가죽스니커즈를 신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늘어진 그의 셔츠자락 아래로 살찐 뱃살이 보인다. 평범한 마카오 사람과 흡사하다. 오른쪽 손목에 두른 황토색 구슬팔찌가 시선을 잡는다. 묵주나 염주로 보이는 팔찌가 단순한 악세사리였다 해도 종교에 의지하고 싶은 김정남의 마음이 전해진다. 1971년 5월 10일 생, 우리나이로 마흔 일곱이다. 그의 출생은 웬만한 연극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김정남을 생산했을 당시 생모 성혜림은 카프(KAPF)문학을 대표했던 월북 작가 이기영의 아들로 더 알려진 김일성종합대 연구사 이평의 부인이었다. 이기영은 며느리가 김정일의 아이를 낳는 기막힌 수모에 분을 참지 못하고 절필했다고 한다. 김정일이 유부녀와 낳은 자식을 김일성에게 알린 시점도 극적이다. 아버지의 담당 간호사가 이복동생인 김현을 출산한 기회를 틈 타 손자의 존재를 김일성에게 알렸으니 말이다. 어쨌든 김정남은 북한 최고 권력자의 장손으로 거칠 것 없이 성장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프랑스어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학교와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나무 가지에 좁쌀만 한 움이 돋았다. 오늘 우수(雨水)가 지나면 경칩. 춘분 곧 3월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봄바람이 의구하게 부니 풀뿌리 속잎이 맹동하며 개구리 우는 곳에 논물이 흐른다고 노래한다. 그런가하면 보습쟁기 차려놓고 논과 밭을 갈리라며 농사를 이야기한다. 하나의 가사 속에 아름다운 서정(抒情)이 흐르고 시간에 즉(卽)하여 사는 삶을 분명하게 읊고 있다. 숫자로 시간을 배우던 어린 시절이 있다. 언제 철이 들거냐던 어른들의 말씀을 건성으로 흘리던 철부지 때도 있었다. 몸보다 머리로 목표를 세우고 달려갔었다. 도착점에 도달했을 때 기쁨도 뿌듯함도 느껴보았다. 그러면서 시간이 왜 이리 늦게 갈까 생각한 젊음도 있다. 그런데 웬걸 지금은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느냐며 아쉬워한다. 나날의 삶에서 시간의 흐름을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날의 삶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의 하나는 밥 먹을 때 밥 먹고 마루 닦을 때 마루를 닦으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농경사회의 삶은 매순간에 즉(卽)한 삶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적어도 목표와 오늘 사이를 하나로 하는 일직선의 삶이 아니라 일 년 단위의 순환의
무심천(無心川)은 청주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하천이다. 청주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노년층은 여름이면 여기에서 멱을 감고 송사리를 잡은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선도산에서 발원하여 금천을 지나 청주시를 감싼 무심천은 대청호에서 보낸 물로 맑디맑다. 왜 이 하천을 '무심'이라고 일컬었을까. 조선 시대 청주읍성을 그린 지도에는 무심천이 아닌 심천(沁川)이라고 표기돼 있다. 그러니 시원에 대해선 필자도 상고할 수가 없다. 작고한 시인 이은상은 무심천을 이렇게 노래했다. "옛날 어느 분이 애타는 무슨 일로 / 가슴을 부여안고 이 냇가에 호소할 제 / 말없이 흘러만 가매 無心川이라 부르던가" 혹자는 무심천이란 이름이 불가에서 나왔다고 했다. 무심천 변에는 예부터 불(佛) 가람이 많이 자리 잡았다. 청주 읍성 안의 용두사지, 탑동사지와 사직동 용화사, 그리고 직지심체요절을 찍은 흥덕사가 있었다. 골골마다 더 많은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상정된다. '사사성장 탑탑안행(寺寺星張 塔塔雁行)'이란 비유처럼 '절은 하늘의 별만큼 많고, 탑은 기러기가 줄지어 서 있는 듯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무심천 변 운천동은 신라 삼국통일이후 가장 먼저 불사가 이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