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10일 감곡면사무소에서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는 음성경찰이 추진 중인 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취약지구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동경찰서에서는 고소 · 고발 접수와 폭력 피해상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각종 형사사건 상담 · 접수, 원동기운전면허시험 및 범칙금 고지서 발부와 교통 관련 민원처리 등 종합적인 치안서비스가 제공됐다.또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으며 특히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장을 개설해 교통 및 번거로운 절차 등에 대한 불편함으로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편리하게 면허를 취득할 기회의 장을 제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연정훈 서장은 "소외된 취약 계층을 찾아 직접 치안서비스를 지원해 서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주민의 든든한 희망의 울타리가 되도록 지역 경찰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임마뉴엘 교회(담임목사 기우정·55)가 해마다 지역 내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임마뉴엘 교회는 10일 지역 내 노인 2백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과 푸짐한 선물로 위로했으며 이날 경로잔치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70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0-12시까지 수업하는 1기 건강대학 개강식도 함께 개최했다.기우정 목사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인식 확산을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오는 10월 1일 출범한다.군에 따르면 평소 군 산하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 재해복구,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임기응변식 형태로 진행돼 연간봉사 총량을 측정 기록할 수 없고 민간봉사 자원과의 연계성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봉사체계를 개선코자 권영동 부군수를 본부단장으로 운영본부와 실·과·소, 읍·면의 27개단 631명의 단위봉사단을 오는 15일까지 구성해 10월 1일 발족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봉사단 정식 출범으로 공무원의 연중 사회봉사 활동량을 기록·관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확보로 친 서민 위민행정이 강화돼 봉사를 통한 군정과 지역화합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보람과 자긍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친 서민정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국 제일의 봉사단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괴산군이 추석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물가안정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4개 반 18명으로 구성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적정성, 상거래 질서 문란 행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 담합에 의한 부당요금, 성수품 사재기, 요금인상, 매점매석, 부정축산물 유통, 섞어팔기,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사전차단을 위해 현장점검도 추진한다.특히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소고기, 사과, 배, 고사리, 두부 등 성수품 20개 품목과 이·미용요금 등 개인서비스 요금 5개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함께 주 1회 이상 합동 지도단속을 펼치게 된다.이밖에도 군은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비싼 업소 이용 안하기, 모범업소 이용운동,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운동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서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추석 명절 물가를 안정
괴산군 감물면사무소 박승민(여·27)사회복지사가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10회 충북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초노령연금 업무와 사회복지업무 추진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여 받는다. 이날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는 박승민 사회복지사는 2006년 2월 15일 괴산군 지방공무원에 임용된 후 청천, 문광, 감물면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 장애, 영·유아보육지원, 아동복지 등 저소득층 보호 및 생활안정 업무를 담당하며 어려운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2007년 8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업무를 추진하며 문광면 656명, 감물면 598명의 기초노령연금 신청·접수와 사후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 2월에는 충북도 기초노령연금 강사로 선정돼 강사로 활동하는 연구와 연찬으로 기초노령연금 업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특히 추석과 연말, 설을 전후해 기초생활 수급자 가구와 관내 시설에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고 어버이날에는 홀로 계시는 노인 분들을 찾아 위로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는 친절공무원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씨는 "주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괴산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달 한차례씩 읍·면별로 추진되고 있는 괴산사랑 건강 나눔 웰빙 건강걷기대회가 지난달 불정면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감물면에서 열린다. 감물면사무소 광장을 출발해 남양 삼거리를 지나 덕운이골을 돌아오는 4㎞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경품추첨과 금연, 영양, 비만, 모유수유 등 건강증진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감물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윤문노)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지역특산품인 감자를 현지에서 삶아 나누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웰빙 걷기대회가 주민 간 화합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며 "감물면에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9일 서민보호 종합 치안대책의 하나인 희망울타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금왕읍 본대리에 위치한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인 새 생명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연정훈 서장을 비롯한 10명의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원생들을 목욕시키고 복지시설의 거실과 창문 등 구석구석을 청소했다.또 잡초가 무성한 밭의 풀을 뽑는 등 원생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일일이 살피며 사랑의 정을 다졌다. 연정훈 서장은"1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지속적으로 희망울타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괴산 청천초등학교(교장 정길환)는 9일 숲해설가인 서재숙씨를 초빙해 3-4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생태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생태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은 식물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의 설명을 들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학교 주변의 식물에 대해 새롭게 느끼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생물 퀴즈왕 뽑기, 학교주변의 식물 생태지도 그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정길환 교장은"지역의 청정 환경을 활용,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괴산군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지역별 사업군과 기능별 사업군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사업군에는 도심재생과 농촌생활 정비를 통한 기초생활권 기반 확충 방안 등이며 기능별 사업군에는 문화·관광·체육, 농림, 산업, 보건·복지, 교육, 환경 등 7개 분야의 발전목표와 방향을 설정, 실행방법 등을 담게 된다. 군은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이미 지난달 중순 연규혁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과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관련부서 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대학교수, 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농업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오는 15일까지 실·과·소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위해 각 반장 책임 아래 부문별 팀장을 담당으로 구성해 지역 여건에 대한 특성과 장·단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사업발굴에 나서는 등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올 연말까지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이 9일 맹동면 마산리에서 첫 벼 베기 지원에 나섰다.이날 벼 베기 지원 작업은 농기계은행에 처음으로 벼 수확 임작업을 신청 한 강재중씨의 논 1만1천880㎡에서 실시됐다.농기계은행은 지난 3일까지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노약자, 부녀자, 고령자)을 대상으로 가을철 벼 수확 임작업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136 농가로부터 91ha 면적을 신청 받았다.이에 따라 농기계은행은 벼 수확전담팀을 구성, 이날 첫 벼 베기 지원에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 11월 초까지 신청대상 농가의 논 포장에서 수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은 농가의 일손 부족현상과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임대 및 임작업을 대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