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생활체육회(회장 이석록)는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했던 14회 괴산군민생활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우려해 관련기관의 종합적인 의견과 참가자 등의 건강을 위해 이같이 취소 결정을 내렸다.한편, 괴산군생활체육회는 괴산지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해마다 가을에 괴산군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추석 연휴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기·승강기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를 특별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점검대상은 모두 5개소로 음성성심병원과 인곡자애병원, 음성·금왕시외버스터미널의 전기시설과 대소면에 위치한 한양밀알1차임대아파트에 대한 승강기 시설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시설의 경우 △누전 및 개폐기(누전차단기)작동 여부 △전기설비의 접지상태 적합여부 △인입선과 각종 전기배선의 규격 적정 여부 △전기설비기준 준수 여부 및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등이다.승강기 시설은 △브레이크, 와이어로프 등의 작동상태 △정전시 조명장치와 인터폰 작동여부 △자체검사 실시여부 및 검사기록 유지상태 △운행관리자 선임여부와 법정 직무교육 이수여부 △승강기 내 표준부착물 부착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승강기시설 중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취약부분에 대해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현장시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 합동점검 시 지적된 사항은 추석 연휴 전에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조기 시설 보완하도록
음성군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로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이 점차 확산되는 있는 가운데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음성교육청, 음성군의사회, 약사회, 거점치료병원, 거점약국, 이장단체협의회, 군부대 등으로 민관대응 인플루엔자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11일 군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과 대 군민 예방홍보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청에서는 학교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감시 강화를 위한 1일 발열 감시 철저 이행과 대규모 행사 참여 금지, 수학여행 자제, 학부모 대상 예방 수칙 홍보 △의료기관에서는 항바이러스 투약 및 진료 협조와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 △군부대에서는 집단 발생 시 신속 조치, 군인들의 행동요령 교육, 부대위생관리 철저 등 각 유관 기관별로 임무 부여를 했다.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합동대책반은 음성읍사무소 앞에서 노인대학 학생 60여명과 함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지역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정부의 기초생활권 정책에 따라 2010-2014년 5년간 추진할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체육, 농림수산, 산업, 복지, 환경 등 7개 부문 24개 포괄 보조 사업을 비롯해 기초생활발전을 위한 자체사업과 인접 시·군 공동 추진사업 등을 담게 된다.군은 이에 따라 공무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의 심의와 점검·평가 등을 총괄하게 할 계획이다.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반 9팀 37명으로 T/F팀인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계획 수립의 실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도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부문별 비전과 목표, 추진전력 등을 개발해 연말까지 전체적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한편, 기초생활권 정책은 정부가 광역경제권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소홀히 취급될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권에 대한 발전전략의 보완으로 광역시나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시·군을 163개의 기초생활권으로 설정, 그동안 부처별로 사업을 분산 지원해 오던 국고보조금을 포괄보조금으로 지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음성군 감곡면의 한 주민이 풍수해보험금으로 납입액의 600배를 받게 됐다.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1~15일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인 김모(51)씨가 풍수해보험금으로 455만원을 곧 지급받게 된다.김씨는 지난 5월7일 주택 대상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연간 보험료 11만8천800원 가운데 7천400원만 납부했고 나머지 11만1400원은 정부가 지원했다. 일반인의 경우 풍수해보험료의 최대 68%를 정부가 지원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에게는 정부가 94%를 지원한 것이다.김씨는 이에 따라 자신이 납부한 금액보다 무려 614배나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게 돼 풍수해보험 혜택을 톡톡히 보게 됐다.이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복구비의 30∼35%로 김씨의 경우 100만원)보다도 4배 이상 많은 것이다.군 관계자는 "아직은 일반주민이 풍수해보험에 대해 인식을 잘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을 계기로 주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민간 보험사를 통해 판매하는 정책보험으로 대상물은 주택과 온실, 축사 등이며 가입자는 보통 보험료
음성 삼성중학교(교장 이상준)는 지난 11일 골프연습실과 풍물연습실 등을 갖춘 예술문화의 장인 '예문당(藝文堂)'을 개관했다.이 학교에 따르면 예문당은 지난해 신축된 강당 1층을 군 지원금 5천만원과 지역 주민들의 성금 1천만원 등을 보태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준공했다.예문당에는 탁구대 8개가 갖춰진 탁구연습실과 풍물연습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골프를 가르칠 수 있는 골프연습실, 기악연주실, 실용음악실 등이 만들어졌다.특히 풍물연습실은 악기 보관장과 천장과 벽면에는 흡음시설이 설치됐다.또 면 내에서 유일한 골프연습장은 학생은 물론 골프에 취미가 있는 주민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탁구장과 함께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상준 교장은 "예문당이 학생들의 전인 교육은 물론 소외받기 쉬운 농촌지역의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말했다.한편, 삼성중학교는 지난 5월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에서 국악 사물놀이 3위에 입상했고 배드민턴부는 충북소년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식과 인성, 예체능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소방서(서장 류 충)는 10일 소방서 내 회의실에서 소방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의 일환으로 소방관련 업체 대표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소방법령과 한시적 규제완화사항을 안내하고 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렴의지를 전달했다.또 소방행정업무의 개선방향과 관련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방안전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련 업체와 상호간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소방분야 발전방안을 강구했다.류 충 서장은"각종 공사 시 소방관련 제반법규를 준수할 것과 안전시공과 클린소방의 실현 및 소방의 동반자로서 소방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괴산농협(조합장 이도형)은 10일 괴산읍, 문광면, 소수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고령 농업인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무료급식과 함께 '21세기 환경변화와 농업 농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부모에 대한 효를 중시하는 우리 미풍양속을 지속보전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농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이도형 조합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불우이웃과 농업인들을 위한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음성교육청(교육장 유종렬)은 11일 지역 내 초·중·고교 학교정보공시 업무담당자 33명을 대상으로 학교정보공시의 정확성 제고와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후반기 학교정보공시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음성교육청 회의실에서 실시되는 이닐 교육은 4차공시의 정확한 입력을 위해 4차 공시대상인 직위·자격별 교원 현황에 관한 사항, 결산 내역 등 학교 및 법인의 회계에 관한 사항, 학교 폭력의 발생현황 및 처리에 관한 사항, 연수 참여 교원현황 등 4개 항목의 입력방법 및 입력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집중교육 한다. 또 공시업무로 인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에 추가된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교육청 관계자는"시스템의 추가기능 도입에 따른 시스템 사용 교육 실시로 담당교사의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정순)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순회교육에 나섰다.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음성군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음성읍 자원봉사자치회(팀장 김윤순)를 시작으로 9개 읍ㆍ면 자치회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순회교육에서는 자치모임을 통해 지역 봉사자 간의 유대와 발전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고자 자원봉사 활동 시 문제점과 건의사항 수렴, 체계적인 봉사자 관리와 확대방안, 28회 설성문화제 자원봉사활동, 전문봉사 릴레이 등 행복 충북운동 의식교육이 실시되고 있다.한정순 센터장은 "이번 순회교육은 자원봉사 활동의 개념에 대해 재확인하고 타 읍ㆍ면의 모범적인 사례를 본받아 접목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하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