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삼호리에 위치한 손소독제를 생산하는 엘시시는 요즘 공장을 풀가동해도 주문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신종플루 특수를 맞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번짐에 따라 올해 2월 출시한 손소독제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 납품되는 등 300여개 학교에서 주문한 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다.엘시시는 오는 11월 준공목표로 4공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손소독제 250만개의 생산수준에서 500만개로 늘게 되는 것은 물론 월 매출액도 지금의 두 배인 100여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항상 300만개 생산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15일 음성군의 최대 축제인 설성문화제 행사 기간에 사용하라며 일회용 손소독제 5천개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음성군에 기증하기도 했다.백성천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시시는 190억
음성군보건소(소장 홍형기)는 추석을 맞아 30일 금왕읍 일원에서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술잔 돌리기 자제 등 건전음주권고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우리 음주문화의 특징 중 하나인 술잔 돌리기가 신종플루의 전염경로인 비말 접촉을 통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고 절주나 금주를 통해 면역능력을 향상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등 술잔을 돌리지 않는 음주문화로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개됐다.군 보건소 관계자는"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휴식과 절주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며"음주에 관련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생극면사무소(면장 허금)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응천 희망 녹색 동산 만들기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특히 음성군의 희망 근로 대표 사업장으로 선정돼 중앙의 현지 평가를 받은 생극 응천 희망 녹색 동산 만들기 사업장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희망 근로사업 평가에서 음성군이 전국 우수상을 받는데 크게 기여 했다.응천 희망녹색 동산 만들기 사업은 지난 6월부터 80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응천 일원 3만여㎡에 메밀꽃과 코스모스, 보리를 식재했다.지금은 잔디광장 조성사업이 한창이며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한 메밀꽃과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꽃이 절정을 이루며 맑은 물과 철새떼, 주변 들판이 한데 어우러져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또 막바지 조성작업이 한창인 희망 녹색 동산 한편에는 매일 한두 개씩 쌓아 올린 희망 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희망 근로사업의 예술적 작품으로 길이 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생극면에서는 조성 중인 희망 녹색 동산에 표지석을 세우기로 하고 참여 근로자의 뜻을 기리고자 이름을 새겨 넣을 계획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최승수 위원(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장)이 29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거둔 계란(20판)을 지역 내 독거노인 20명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이날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계란을 전달한 최씨는 지역 내 10개 적십자봉사회를 이끌어 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또 헌혈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가지게 하는 등 지역의 선구자로 새터민에게 희망을 주고 새터민 간의 화합과 조기정착을 위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최씨는 평소 따뜻한 정이 넘치는 분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른 봉사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규)는 오는 10월 28일 실시되는 증평, 괴산, 진천, 음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다음달 6일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갖는다.음성군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음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보궐선거의 주요 일정,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방법, 금지·제한되는 선거운동, 주요위반사례, 기부행위 제한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입후보 안내 설명회는 입후보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만큼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관계자는 반드시 참석해 법 절차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29일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금왕읍 본대리에 위치한 비인가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 생명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연정훈 서장을 비롯한 직원과 전 · 의경 20여명은 시설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후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수용자들을 위문했다.연정훈 서장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주위로부터 소외 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 며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훈훈한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도자원봉사센터가 연중 끊임없는 자원봉사활동 전개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도내 시·군을 돌며 추진하고 있는 행복 나눔 365 자원봉사릴레이 사업이 29일 음성군으로 이어졌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소장 한정순)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릴레이 기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음성지역 자원봉사릴레이가 펼쳐진다.이날 음성지역 자원봉사릴레이 첫 봉사로 음성군자원봉사센터 미사랑 미용봉사팀과 이천사 이혈봉사팀이 꽃동네 사랑의 집을 방문해 미용봉사와 귀 마사지 등 이혈봉사를 실시했다.또 10월 6일에는 음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손사랑봉사팀의 수지요법과 뜸 봉사, 발 사랑봉사팀의 발 맛사지 봉사가 실시된다. 이어 8일에는 홍복양로원에서 교육봉사팀이 레크리에이션봉사와 오카리나봉사팀이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를 통해 시설 가족과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눌 예정이다.한편, 행복 나눔 365 자원봉사릴레이 사업은 자원봉사활동의 확산을 도모하고 도민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민선 4기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 91%가 정상추진 또는 완료된 사업으로 나타났다.이는 29일 음성군이 군민과의 약속인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가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밝혀졌다.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보고회에는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24명이 참석했으며 사업부서 실·과장으로부터 공약사항 추진상황과 추진상의 문제 및 대책, 향후계획에 대한 심층적인 보고가 이어졌다.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합리적인 자치행정, 균형 있는 지역개발, 만족하는 사회복지, 쾌적한 환경보전 등 5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완료된 사업은 청소년 상담실 설치 운영 등 12건, 추진 중인 사업이 38건, 부진사업이 1건, 장기과제사업이 3건, 추진 불가사업이 1건으로보고됐다.군은 정상추진 중인 38건 사업의 진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부진사업과 장기과제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등 중점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박수광 군수는 "형식에 치우친 보고가 아니라 관련 공직자 모두가 벽을 허물고 창의와 창조적 도전정신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공약사업 추진에 매진해 줄 때 공약성과의 획기적 향상과 음성군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음성군이 지난 9일 지역 내 교육관련 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육성지원 5개년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교육강군(敎育强郡)으로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군이 최근 우수 인재의 타 지역 유출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등을 개선하고자 수립한 교육강군 5개년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건의사항, 의견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군이 마련한 교육강군 육성지원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는 우수 중·고교 육성 계획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와 우수인재 육성 지원, 교육시설 환경개선 등이다.특히 우수학교 육성계획과 관련해서는 특별장학생 장학금지급, 교재지원, 서울 종로학원과의 온·오프라인 교육시행 등을 통해 지역 명문고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참석자들은 교육강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상위 고교생을 방학 중 서울의 기숙학원에 입소시켜 선행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방안과 명문대 합격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지원, 명문대 입학생 지도교사 해외연수비 지원, 군립 기숙학원 건립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도 내놓았다.군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각계각층
한나라당 김경회 예비후보(57·한나라당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당협위원장)는 "지역에서 자라나 줄곧 지역에서 살면서 중부4군의 각종 현안사업과 지역의 실정을 꿰뚫는 자신만이 지역의 비전을 중앙에 제대로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나 깨나 오로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만을 생각하며 지역의 일꾼이라고 자처해 왔다"며 "자치단체장 재임시절 대단위 국책사업을 성사시켰고 지역주민과 언론으로부터 역대 가장 많은 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도 있는 그야말로 지역발전을 실천해 온 지역의 진정한 일꾼"이라고 자부했다.또 그는 "충북지역은 그 동안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일색이어서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특히 중부 4군의 경우는 더욱 더 그래왔기에 이제는 중부 4군의 비전을 중앙에 제대로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