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삼성면장학회는 장학생 17명을 선발해 1천5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17명으로 초등학생 5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6명이다. 초·중등 학생은 각 50만 원, 고등학생은 각 100만 원, 대학생은 각 200만 원으로 모두 1천509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학헌 이사장은 "유능한 지역 인재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은 삼성면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으로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 수 있는 좋은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삼성면장학회는 지난 2011년 설립돼 현재까지 8억 7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80여 명에게 7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도시 중 27번째, 전국 군 단위 두 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말하며, 유니세프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비차별 원칙, 아동 최상의 이익 원칙, 생존·보호·발달 보장의 원칙, 참여권 보장 등을 실천하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음성군은 2015년 9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 조사 실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동의 참여와 시민권,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사생활 등 6개 분야의 핵심과제를 선정하고자 아동,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하는 전략과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은 지난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단체 회원 및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가정폐기물 처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각 마을 이장, 소이면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 안팎으로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웠다. 이날 나온 쓰레기만 약 1t 정도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원 연계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남설 소이면장은 "일회성 청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주기적으로 하는 가정 방문을 강화하여 소외계층의 안정된 사회생활을 위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대하여 지난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개별공시지가의 특성조사 및 산정절차를 거쳐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하고, 지가열람 및 의견접수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음성군의 개별공시지가 열람 토지는 전체 22만2천574필지로 음성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통지하며,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의견제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치안 강화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8년도 괴산군 지역치안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한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이동섭 괴산경찰서장, 박용익 괴산증평교육장, 김유종 괴산소방서장, 각 사회단체 및 주민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및 지역치안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괴산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공용 CCTV를 한 곳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 CCTV 관제센터 운영현황과 성폭력 예방교육,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야간자율학습 학생 안전귀가버스 제공, 지역주민의 안전 및 치안 역량강화를 위한 읍·면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등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사회적 약자보호 문안순찰, 공동체 치안구현 경찰활동, 치안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경찰활동, 교통안전 분야 주요 협력사항 등에 대한 괴산경찰서의 보고가 이어진 후 지역치안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나용찬 군수는 이날 "지역치안은 기관·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때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 소재 삼익악기 직원들이 꽃길 조성에 적극 참여해 소이면 기관사회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기성 이사를 비롯한 삼익악기 직원 30여 명은 지난 11일 아름다운 소이를 만들기 위해 현대중공업 앞 공한지에 꽃양귀비와 석죽 등 3천여 본을 식재했다. 김기성 이사는 "삼익악기는 앞으로도 소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이의 모습을 선물 해 줄 수 있도록 꽃길조성뿐만 아니라 마을가꾸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설 소이면장은 "이번 소이면 삼익악기의 꽃길 조성 사업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소이를 만들기 위해 모든 기업체가 스스로 동참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3일 중원대학교 본관 CEO룸에서 '드론 기초운영과정 교육' 종강식을 갖고 지난달부터 운영해 온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수강생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종강식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운영한 드론교육 전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드론 기초운영과정 교육'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드론에 관심있는 군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원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16차시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드론의 이해 △항공안전법 교육 등 이론과정 △모의·실기비행 및 항공촬영 실습 과정 등으로 구성·운영됐으며, 수강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수료생 최수인(괴산군 산림녹지과 근무) 주무관은 "이번 교육이 업무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산불 감시 및 병해충 예방에 드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나용찬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으로 괴산군이 보다 앞서가는 선진행정을 선보이겠다"며, "드론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은 물론 업무효율성 제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괴산군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13일 괴산 산막이시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괴산장날 시장을 찾아오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조기에 치매 위험군을 발견하고 향후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치매 노인 증가율을 낮추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표적인 치매선별검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E)와 함께 근력검사, 시야검사 등의 신체기능 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및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수정 작업치료학과장은 "중원대 학생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는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교 중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으며 매년 주기적으로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안 △괴산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괴산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안전관리실태, 정상시공 여부,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등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파악에 나선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3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장애인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괴산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정효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과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막이 건강체조팀의 건강체조 시범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민(여·36) 장연면사무소 주무관과 김원태(29) 괴산성모병원 부원장이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최영희(여·76 괴산읍)씨 등 11명은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진용섭(53 장연면)씨가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고, 손형기(38) 괴산군 주민복지과 주무관과 한국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는 묵묵히 장애인들의 자립 및 재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길인희(송면중 1학년), 추수현(동인초 5학년)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나용찬 군수는 "38번째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이 하나됨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