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에서 축산업을 하며 금왕주민자치센터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에서 시를 학습하고 있는 이은경 시인이 첫 시집 '꽃은 내 안에서 핀다'를 출간했다. 주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음성 꽃동네에서 이색적인 장례지도사로 사랑의 복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은경 시인. '차별이 끈을 풀어 편견을 버리고 / 봉사로 보람을 느끼도록 알려주는 곳 / 이 몸이 죽는 날까지 헌신한다 해도 / 갚지 못할 빚 / 이곳에서 배우는 사랑' - 시, 사랑을 배우는 곳 중 일부... 이 시집을 읽어보면 개인의 이익과 탐욕으로 삭막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참된 삶을 조명하게 되고 다양하면서 깊이 있는 사랑을 느끼게 된다. 시집은 총 136쪽에 1부 사랑이 모여 붉다, 2부 아픔 뒤에 새날은 오고, 3부 시작은 또 다른 행복, 4부 날과 날이 모여 꽃이 핀다, 5부 사랑이 찾아왔다 등으로 편집돼 있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사랑이 결핍되고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그대로 시집에 담았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사랑을 꽃 피우는데 꼭 필요한 점이라는 걸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음성]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는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기금으로 전달하는 유료 공연·전시·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성공원 내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펼쳐지는 성인전용 품바 상설 유료공연프로그램에서는 19금 살아있는 품바 뮤지컬극 '엿장수 맘대로' 공연이 입장료 1만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중이며, 10인 이상의 단체 입장 시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일 4차례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이 뮤지컬극에는 하동근, 안주일, 복제비, 이풍운, 장미, 박종수, 음성군놀이패 출연진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기금으로 전달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반대편에는 '희망의 불빛거리'를 조성해 테마별 십장생, 연꽃, 부귀장생 등 다양한 유등을 체험할 수 있게끔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희망의 불빛거리는 관광객들에게 5천 원의 입장료를 받고 매혹적인 유등을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며, 수익금의 일부 또한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품바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충청북도와 함께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주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또는 노인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법률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법률 소외 계층에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충청북도 사이버 무료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전문 법률 관계자에게 손해배상, 대여금 반환, 개인회생, 면책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일반 법률과 관련된 사항이나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에 관한 사항, 형사사건, 세무ㆍ관세 분야 등 폭넓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장소는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음성천서길 보훈회관 부근)이며, 상담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음성군 관계자는 “무료이동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지리적ㆍ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제19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품바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촬영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 2일간 음성품바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참가자격은 제한 없다. 참가신청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나 축제 행사장 창구에서 직접 접수 가능하다. 출품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출품수는 1인당 4점 이내다. 작품내용은 음성품바축제 행사기간 중 촬영한 작품으로 작품규격은 11″×14″로 칼라나 흑백사진으로 판넬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6월중 심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금상(1점) 100만 원, 은상(2점) 각각 50만 원, 동상(3점)은 각각 30만 원, 가작(3점)은 각각 10만 원의 상장과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당선된 사진작품은 음성품바축제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대소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순익) 위원 20여 명은 지난 19일 대소면 삼호리 벼 육묘장 인근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8년도 가뭄 대비를 위한 역할분담 및 효율적인 공동 대응체계와 한 해 동안 추진할 세부내용을 담은 '2018년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종합대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대책 T/F팀을 총괄상황반, 농업분야 대책반, 상수도분야 대책반으로 구성됐다. 음성군의 가뭄대책 추진 사업으로는 농업용수개발,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확충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가뭄대응능력을 높여 나가고, 가뭄극복 3대 운동인 '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읍·면에서 보유중인 가뭄장비를 일제점검하고 가뭄대책으로 추진된 용수개발 및 저수지 준설작업, 가뭄대비사업,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고, 가뭄대책을 착실히 수행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설성공원 주변에 정겨운 풍경과 품바캐릭터가 그려진 벽화그리기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특히, 전국유망축제로 자리 잡은 음성품바축제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음성읍은 오래되고 거무칙칙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던 음성천변 철도교의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캐릭터를 그려 음성천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품바축제 행사장 인근 담벼락에 정감 있는 풍경과 품바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품바축제 개최지 주민으로서 자긍심도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은 "음성천에서 자주 운동을 하는데 벽화를 통해 시각적 효과와 함께 칙칙한 분위기가 생동적으로 바뀌어 활력 있는 음성읍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중기 음성읍장은 "벽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음성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흥에 취하다’란 슬로건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사 등으로 전출입 신고가 예상되는 유권자의 경우 새로운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오는 21일까지 새로운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는 선거일 자신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5월 22일 현재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지만 22일이 공휴일(부처님 오신날)이어서 21일까지는 전입신고가 이뤄져야 한다. 21일 오후 6시까지 전입신고한 자는 전입신고한 새로운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관내 전입신고자를 대상으로 선거일 투표소 안내를 통해 유권자가 투표소 혼동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선거일 투표소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전입신고 일자에 따라 선거일 투표소가 달라질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극동대 지역발전연구소와 충청북도균형발전지방분권촉진센터가 공동으로 17일 국가균형발전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혁신도시 시즌2에 따른 충북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대학내 스마트K-tech센터에서 개최했다.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충북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한림대 이기원교수는 '왜 고를 균(均)자 인가?'라는 논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불평등경제학 관점,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어 충북연구원 홍성호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시즌2에 따른'충북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역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극동대 고영구교수 사회로 진행된 발표 및 토론에서 이기원교수는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건강 및 사회문제 지표가 나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한국사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경제적, 공간적 균형정책이 매우 긴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성호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심의 지역발전 네트워크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역량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이전기관과 지역대학 등이 협력하여 오픈캠퍼스 운영, 지역인재 채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청주대 노근호 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공모한 2018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상상(相翔)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상상(相翔)학교'란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충전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잠재된 재능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매주 목요일 극단새벽 소속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마음열기 △배우훈련 △음악적 요소를 활용한 프로그램 △결과발표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달 31일까지 뮤지컬에 관심있는 관내 중학생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문화의집(043-830-38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화소외지역이었던 괴산지역이 청소년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