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관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과 변재일의원, 3개 시도의회의장단은 23일 국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조성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측에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대덕특구, 세종시, 오송ㆍ오창의 산업단지를 하나의 광역과학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공약사업임을 인식하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조성하지 말고, 소모적으로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과학벨트 거점지역의 충청권 입지와 중이온 가속기 설치를 명시한 과학벨트법 수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등으로 인해 과학벨트 구축사업이 위축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과학벨트의 범정부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과학벨트의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이날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조성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험준한 동부전선 산악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백두산부대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경계 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6.25 최대 격전지로 1천242고지인 가칠봉 OP를 방문해 경계 작전 현장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1천50고지에 위치한 도솔대대를 방문해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백두산 부대는 강원도 동부 최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으로서 지난 10월 1일 건군62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명문사단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정부의 건립계획에 없었던 청원군 오송보건지소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내년에 문을 연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사진)의원은 22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오송보건지소의 건립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청원군에 내수읍 내수보건지소만 신축계획을 확정했었다.하지만 변 의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강외면에 위치한 오송보건지소 신축예정지역을 재방문하고 실사를 마쳤다. 이후 오송보건지소의 신축도 결정돼 내년에 청원군에 2개의 보건지소가 신축된다.변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3억9천만원의 지원을 확정하고,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만수리 일원에 위치한 1천131㎡부지에 396㎡(120평) 규모의 오송 보건지소를 신설한다. 오송 보건지소는 일반진료 뿐만 아니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프로그램, 재활보건사업, 금연클리닉, 비만클리닉, 치매예방교실, 한방건강증진교실 등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변 의원은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는 6대 국책기관, 연구기관 및 제약관련업체의 이전으로 1만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주민의 공공의료를 담당할 보건지소신축이 절실하다"고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하면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여야가 23일 예산안 처리와 관련, 청주에서 격돌한다.민주당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날 청주에서 "정부와 여당이 4대강 공사로 인해 복지와 교육 예산 등 민생 예산 삭감시켰다"며 민생예산을 원상회복 시킬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처리한 4대강 예산 및 날치기 법안을 원천 무효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결의대회에는 손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정동영·박주선·천정배·이인영·조배숙··김영춘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와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홍재형·노영민·변재일·정범구 국회의원, 당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손 대표는 22일 밤부터 청주 상당공원에서 철야 농성도 벌인다.반면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과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등 민생예산 삭감 주장을 반박할 예정이다.앞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급식비 218억원이 전액 삭감됐고,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 338억원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박 전 시장은 충청권 몫, 정 전 장관은 호남권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것이다. 안 대표는 이어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능력과 지역, 당과 국가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고, 당 내외에 두루 추천을 받아 두 분을 지명하게 됐다"며 두 최고위원의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두 분 모두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이 어렵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충청도민과 전라도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혼신을 다해 현장에서 뛰었다"며 "박성효 최고위원은 이미 대전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해 봉사했고, 정운천 최고위원은 전북에서 18.2%라는 한나라당 후보로서 역대 최대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치하했다.그러면서 "두 최고위원이 당과 지역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돼서 충청도와 전라도 민심을 우리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박 최고위원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북은 전국에서 중부권임에도 지난번(6.2 지방선거) 한나라당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도정 수행 첫 해를 보내는 소회는.△지난 6개월동안 충북의 현안사업이 많았다.세종시설치법, 4대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10여건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했다. -오송 보건행정타운의 정주여건과 교육환경 개선방안은 무엇인가.△신설도시라보니 치안, 교통, 생필품 구입 등 어려운 게 사실이다.도와 청원군에서 이를 해결위해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국책기관 이주 직원의 주택구입 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세감면조례를 개정, 취ㆍ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식약청에서 추진하는 전원주택 건립을 위해 기반시설비, 단지 진입도로 등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교통여건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첨복단지 오송에 브레인 유치 전략과 수도권 기업 유치 전략은.△오송단지 입주율이 낮은 이유는 오송단지의 여건보다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위축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오송 첨복단지의 기업유치는 아직 시작단계로 KTX가 개통되고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 등으로 앞으로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할 것이다.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계획은.△지난 3일 창립총회 열고 내년예산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준 공모방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벨트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의 이주호 장관은 21일 "어느 정도 순위에 포함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을 수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전했다.선진당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이회창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 장관은 "국토개발연구원을 통해 분석을 한 만큼 (과학벨트 입지에 대한) 공모는 안 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과학벨트의 입지를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결정하진 않더라도 몇 배수로 추려진 지역을 대상으로 경쟁을 시킬 순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면담에서 과학벨트의 대략적인 구상안도 확인됐다.과학벨트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으로 거점지구 면적은 최소 528만㎡(160만평) 이상으로 조성되고, 중이온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를 분리해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포항공대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예산이 확정되면서 경북지역이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의혹이 표출됐다.하지만 교과부는 이날 과학벨트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중이온 가속기를 방사광 가속기와 분리한다고
역세권 개발 사업에 민간법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법률안으로 추진돼 오송역 역세권 개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역세권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 사업 시행으로 인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권자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 △사업시행자에 재무건전성을 가진 민간 법인도 포함시키도록 할 것 등을 신설했다.또 토지가격이 변동된 경우 주민 의견청취 공고일 전의 공시지가로 결정토록 하고, 수도권이 아닌 고속철도 역세권의 경우 구분지상권 설정을 검토하도록 했으며,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홍 의원은 "역세권 개발에 법적 제한이 있어 개발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기존의 역세권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일부 개정해 오송역을 비롯해 전국 역세권 개발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개정 법률안에는 김춘진ㆍ조영택ㆍ김영록ㆍ김재균ㆍ김우남ㆍ원혜영ㆍ변재일ㆍ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0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과학벨트는 세종시와 대덕연구 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 산업단지 발전의 핵심 축으로 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사항"이라며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난 8일 '과학벨트 특별법'을 충청권 입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국회 본회의에서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정부와 한나라당이 당초 공약을 팽개치고 과학벨트를 다른 지역으로 빼돌린다면 충청인들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선진당도 이날 "과학벨트사업은 대통령이 충청권에 대해 공약한 사항임에도, 한나라당은 충청권 입지를 명시하지 않은 '과학벨트 특별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했고, 입지선정 방식도 지정방식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선진당은 "공모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또 다른 지역주의나 국론 분열만 야기할 것"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충청권 입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정우택(사진) 전 충북지사가 청주시 상당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2012년 19대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정 전 지사의 개인 사무실인 '빅 충북포럼'은 20일 보도자료에서 정 전 지사가 21일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상당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정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정 전 지사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지사 재직 시에도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 후원했다"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전 지사는 지난 10월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며 충북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했지만 한 달 열흘만인 지난달 11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시청 앞 건물에 '빅 충북포럼' 사랑방을 개소하고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정 지사 측근에 따르면 그는 사랑방 개소 후 매주 화ㆍ목요일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주말에는 청주 상당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특히 도지사 재임시절 가깝게 지냈던 기업인 10-15명과 산행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서는 이런 정 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 전 지사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