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지난 1월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을 수 없게 됐다. 70년 넘게 이어져 온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각 지방체육회는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 체육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지방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방체육회는 내홍에 휩싸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체육인들의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책이 자칫 체육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변곡점이 될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지역 체육계 원로인 김선필 충북역도연맹상임고문(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생각은 "해방 후 70여 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단체장을 맡아 왔다. 즉, 관례법이 됐다. 관련법을 개정할 시기가 온 건 맞다. 지방체육회가 예산은 지자체로부터 받으면서 대한체육회 규정을 따르는 이원화된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하지만 변화에 맞는 여건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은 지방체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지난 7일 충북옥외광고협회와 충북도내 11개 시ㆍ군지부가 태풍'링링'의 북상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한 옥외광고물 재해 방재단을 운영, 강풍으로 인해 추락위기에 있는 간판 및 입간판, 현수막 등을 정비했다. 충북옥외광고협회는 태풍 및 강풍으로 인한 광고물의 추락이나 안전위험 상황발생에 대비한 365일 재해 방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고 발생시 협회(043-266-4301)로 신고 접수하면 된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추석을 앞둔 5일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평소보다 늘어난 택배물 분류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5일 청주상당공원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민간 체육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전국시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7차 이사회에서 '시·도 체육회 규정개정(안) 및 회장 선거 관리규정'을 의결했다. 지난 1월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시도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을 수 없게 됐다. 국회의원이 체육단체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포함된 것이다. 다만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단체는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개정 이유는 선거 때마다 체육회와 관련 단체들이 선거 조직으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전국 시도체육회는 내년 1월15일 까지 민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의결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대의원확대기구 방식으로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 수를 늘려 확대 구성 하도록 했다. 대의원확대기구는 체육회 총회를 구성하는 기존 대의원에 체육회 산하 조직(시·군·구/읍·면·동) 대의원을 추가한 인원이 선거인단이 돼 투표하는 방식이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일 청주시 북이면의 한 들녘에서 농부가 가을걷이를 앞두고 병충해 확산을 막기 위한 소독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전국 시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갈등을 빚은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대의원 확대기구'에 따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7차 이사회를 열고 민간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시도체육회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지난 1월 공포된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지방체육회는 2020년 1월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기존 시도체육회장은 총회에서 시도지사를 추대하거나 회장선출기구에서 선출했으나 관련법 개정 이후 '대의원확대기구' 방식으로 지방체육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시도체육회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결한 것이다. 대의원확대기구 방식이 선거인 자격에 대한 분쟁 소지가 없는 데다 대의를 확대 반영할 수 있고, 선거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 확대기구는 체육회 총회를 구성하는 기존 대의원에 체육회 산하 조직(시·군·구/읍·면·동) 대의원을 추가한 인원이 선거인단이 돼 투표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선거인 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인구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전국의 17개 시·도체육회 선거인단 수를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한화이글스는 다음달 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태균 선수의 프로통산 1천 득점 달성에 대한 공식 기록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태균은 지난 13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말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성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리며 프로통산 14번째 1천 득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이글스 선수로는 2002년 장종훈, 2011년 장성호, 2018년 정근우에 이어 4번째로 1천 득점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현재 1천322타점을 기록 중으로 역대 8번째로 1천 득점과 1천 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한화이글스 박종훈 단장이 김태균 선수에게 기념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