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7위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셋째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7개, 은메달4개, 동메달11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22개, 은19개, 동35개로 종합득점 3천752점을 기록,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됐다. 충북은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남일부 50m에서 352점을 쏴 종전기록(351점)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경선(제천시청)이 육상 여일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충북댄스스포츠연맹이 라틴3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롤러에서는 최인호(한국호텔고)가 남고부 EP 1만M에서, 김민서(청주여상)가 여일 EP 1만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우리은행)가 사격 여일부 25M 권총에서 금빛 과녁을 쐈고, 이윤철(음성군청)이 육상 헤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청주시청은 세팍타크로 남일부 결승에서 서울시체육회를 맞아 고군분투한 끝에 0대2로 패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한미진(충북도청)이 유도 여일부 78㎏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의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충북세팍타크로는 대회 첫 날인 지난 4일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한림디자인고가 8강전에서 전남 순천전자고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충남 서천여고에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또 전국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청주시청은 6일 열린 결승전에서 선전했지만 홈팀인 서울시체육회에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에이스인 심재철이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당초 기대를 걸지 않았던 충북보건과학대 여자 세팍타크로팀이 8강전에서 강팀인 서울시체육회를 2대 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동메달을 따냈다. 은1, 동2개를 따낸 충북세팍타크로는 종합 점수 1천413점을 기록해 종목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선수 발굴 등이 이뤄질 경우 충북 선수단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3일 청주시 오근장동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해바라기 위로 구름이 걷히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빛낸 시민들과 스포츠 영웅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함께 밝히자는 뜻을 담았다. 2천29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주제공연은 '뭇별의 탄생' '나는 손기정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뭇별의 시대'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카운트업과 체육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 제창, K-POP 축하공연 등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전국 17개 시·도를 거쳐 총 2천19㎞를 달려온 성화가 100명의 시민들이 만드는 횃불의 길을 따라 점화된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서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중부지방에선 잘 자라지 않는 상사화가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 단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사화는 이른 봄에 잎이 나왔다가 시든 뒤 여름에야 꽃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분포지가 제한된 희귀식물로 보호대상종인 상사화의 꽃말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체육회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첫 민선체육회장선거를 위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공포에 따라 2020. 1. 15일 이전에 민간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충북체육회는 1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17차 이사회를 열고 충북체육회장 선거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회장선거와 민선회장출범에 따른 충북체육회 규약개정안을 비롯해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선임안, 시군체육회규정 개정안, 시군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이사회와 총회의결을 거쳐 규약을 개정하고, 이날 의결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대한체육회에 승인 요청키로 했다. 선거준비 및 관리 등 업무추진을 위해 7인이상 11인 이하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선거일 결정을 비롯해 선거인수 배정, 선거인명부 작성, 후보·사퇴·공고, 투표 및 개표, 당선인결정 등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지방체육회의 법인화, 체육시설의 위탁운영추진, 각종 지원에 대한 조례제정필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월 말 임기가 종료된 이중근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고행준 전 보은 부군수를 임명했다. 고 신임 사무처장은 도 장애인체육회 임시이사회의 임명 동의안 의결을 거쳐 업무를 시작한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고행준 신임 사무처장은 체육회의 행정능력을 높이고 도와 시·군 및 각 체육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설 채용될 대외협력본부장은 장애인체육의 전문성과 소통을 담당하는 투톱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공무원 4급에 상당하는 대외협력본부장을 10월말까지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채용공고는 1일부터 진행돼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정, 장애인과 체육계 인사와의 소통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선수단을 이끌고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정효진(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종합 7위를 목표로 설정한 충북선수단은 최근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한 자릿수를 달성했으며, 자신감과 필승의 의지로 기필코 목표를 달성해 도민의 긍지를 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총감독은"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동계강화훈련과, D-100일 강화훈련으로 기량 향상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각종 전국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대진 추첨 이후 세운 상대 팀별 대응 전략으로 강한 자신감과 정신력이 충만한 상태"라고 밝혔다. 45개 종목에 임원 390명, 선수 1천118명 등 총 1천50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충북은 종합 7위를 놓고 충남, 인천, 부산, 대구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감독은 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개인의 영광은 물론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충북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 드리겠다"며 "선수단이 아무런 부상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지난 28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린 '2019 무심천 유등문화제'에서 불자들과 시민들이 화목한 가정을 기원하며 띄워놓은 유등들이 무심천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9일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청원생명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와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한 축제장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