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한일중학교 레슬링부 남옥현이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옥현은 지난 22일 전남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중학부 그레꼬로만형 55kg급에서 전 경기를 폴로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학년 기대주인 서병기도 그레꼬로만형 45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 상위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서병기는 과감한 기술 구사로 선배들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전국대회 우승자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김돌규 교사는 "바른 인성에 바탕을 두고 스스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선수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착실한 동계훈련으로 내년에도 성취감을 느끼며 재밌게 훈련하는 학생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SK하이닉스 남자 실업 핸드볼팀 SK호크스가 총 1억여 원 규모의 기업 협찬 스포츠 광고 수익 전액을 핸드볼 발전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다. 2016년 창단한 SK호크스가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등에 기업 협찬 광고를 유치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조성된 수익금은 핸드볼 꿈나무 장학금과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쓰여 지며 배정된 장학금 2천200만원은 도내 11개 초중고 핸드볼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SK호크스는 지난 24일 열린 '19-20 SK핸드볼리그' 개막전 행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1억여 원의 광고수익은 유소년 학생 장학금과 SK호크스 선수들의 모교 장학금으로 4천만 원, 유소년 선수들의 전문가 코칭, 대회 출전 및 해외연수 지원 등 경기력 향상 지원에 4천만 원, 2천만 원은 핸드볼 클럽 및 취약계층 경기관람 지원 등의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SK호크스는 지난 4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에 근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행복모아 핸드볼 클럽'을 창단했다. 이 클럽은 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김미화 선수와 현직 SK호크스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 1회 운영되고 있으며 발달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전국 8개 지역(청주·마산·삼척·대구·안동·광명·부산·서울)을 매주 순회하며 진행된다.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 방식으로 총 152경기가 치러지며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체육회(사무국장 김진규)와 충북대병원 충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이재우)가 지난 22일 충북대병원에서 건강증진 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체력100청주체력인증센터(청주종합운동장 내)를 통해 충북지역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상호 원활한 활동을 통한 프로그램 발굴 등 협의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구키로 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한화이글스가 지난 21일~22일 양일 간 충남 서산시 소재 베니키아 호텔과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2020시즌 대비 코칭스태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30여명이 참석,'모두를 위한 하나; One for All'이라는 주제로 리더십, 심리교육, 소통방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21일에는 정동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초빙,'사람을 남겨라'는 주제로 리더의 목적의식과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이혜랑 명상전문가를 초청하여 명상을 통한 감정 컨트롤과 리프레시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윤대현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를 초청,'심리를 통한 코칭 스킬과 소통방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정민철 단장은"마무리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다"며 "옳은 결정을 하기 위해 코칭 스태프 간 자주 소통하며 저에게도 많은 의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5일 대전 ICC컨벤션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체육회, 4월부터 국학기공 기체조 마음치유 시범 운영 65세 이상 20여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청주 중앙공원 국학기공 팀이 7회 서울 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1만 여명이 참가하는 개회식 특별무대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친다. 청주 중앙공원 국학기공팀은 충북체육회와 충북국학기공협회가 지난 4월부터 도민 건강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공원에 강사를 파견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번 기체조 등으로 운동을 지도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성된 팀이다. 이러한 팀이 국제대회에서 'K-스프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국제 체육행사에 초청된 것이다. 김정기 중앙공원 국학기공팀 회장은 "취약계층 노인들이 국학기공이라는 운동을 통해서 노년생활 건강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국제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12개국 60개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은 어르신부에 내덕주민차지센터(내덕해오름)와 일반부 청주시 동호회(타오르는 홍전사팀), 청소년부 증평 형석중학교(드림캐쳐팀)등이 참가한다. 국학기공은 한민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山梨·) 간 국제스포츠교류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도와 야마나시현의 교류는 지난 1992년 스포츠교류협정 체결 이후 상호 초청·방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도 방문의 해로 야마나시현 선수단은 오마타 코우키(小· 宏記) 단장을 비롯해 임원 5명, 선수 16명(남자고등부) 등 모두 21명이 방문예정이며 교류종목은 배구이다. 방문단은 26일 충북체육회관 방문을 시작으로 27 ~ 28일 이틀 간 옥천체육센터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도 대표인 옥천고 배구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고 선진 경기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청남대, 진천선수촌,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을 방문해 스포츠교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충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교류를 통해 양 도-현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귀중한 체험을 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민간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공식화되며 충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마다 여러 인물들이 자천타천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2020년 1월 15일까지 선거를 통해 민간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체육관련단체 임직원은 선거 60일 전까지 사퇴하고, 지역별로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을 한 달 여 앞두고 전체적인 출마구도 윤곽이 드러나며 다양한 후보군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도에서는 건설사 A대표와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중근 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회와 연관된 인물들이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물망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청주시는 건설사 B전무와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는 이종호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 제천시는 이강윤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단양군은 김화수 전 충북도의원, 증평군은 박상연 전 체육회상임부회장, 진천군은 김명식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 출마가 예상된다. 음성군은 오한선(주) 뷰티화장품 대표와 김기명 음성군 새마을회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한화이글스는 지난 15일 미국 출신 외국인 투수 채드 벨(Chad Bell·30)과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10만 달러다. 올 시즌 채드 벨의 연봉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였다. 좌완 정통파 투수 채드 벨은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채드 벨은 2019시즌 29경기에 출장, 177.1이닝 11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 퀄리티스타트 15회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한 8월 30일 이후 6경기에서 42.1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의 기록을 남겼다. 이 같은 후반기 활약으로 채드 벨은 이미 재계약을 마친 워윅 서폴드와 함께 동반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드 벨은 "한화이글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장애인축구협회가 지난 16일 청주시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 충북도의회 장선배도 의장과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사무처장,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이현웅 회장 등을 비롯해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충북장애인 축구 교실 평가회 및 재능 나눔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목아카데미, 다온빌, 디딤터, 청애원, 광화원,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농업고등학교,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진천군장애인체육회, 충북뇌성마비축구팀 등 10개 단체의 축구교실 참여자와 재능 나눔을 위해 참여한 청주시청 축구동호회, 목사님축구단, 지적장애 충북대표선수단 등 3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의 평가회를 가졌다. 이현웅 충북장애인축구협회장은 "함께 뛰고 땀 흘리면서 우애를 돈독히 함은 물론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