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48개의 일반계고교가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교육비 경감 특별지원금 8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억 원보다 20% 증액된 것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당 1200만 원부터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수익자가 부담하기 어려운 방과후 교육활동 지도비, EBS 방송 청취 지도비, 소규모 학습동아리 지도비, 수준별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지도 자료 개발비, 자료 개발에 따른 연구 보조비, 기타 사교육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교육활동 지도비 등으로 사용된다. 시교육청 김덕주 교육국장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 특별지원금이 단위학교의 학력신장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긴요하게 사용됨으로써 사교육비를 대폭적으로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8월 말까지 도에 등록된 328개 비영리 민간단체를 점검해 활동이 유명무실한 단체는 직권말소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특정인을 위한 사업을 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위한 활동을 한 경우, 회원 수 100인 미만인 단체, 최근 1년 이상 공익 실적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익활동 실적은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예산에 포함해 불특정 다수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 사업을 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실질적인 공익활동이 미흡한데도 각종 비영리 단체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정비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가 취약계층 건강생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장애인이 일반인에 비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스스로 먹는 조절이 어렵고,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며, 헬스장 등에서 외면하는 등으로 인해 비만율이 일반인에 비해 1.7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장애인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교사 등 12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하며 운동과 음식조절, 절주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통해 건강위험요소로부터 노출돼 있는 장애인들에게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운동교실인 '건강 걷기교실 및 스트레칭'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만 프로그램' ▲올바른 식생활지침 교육인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영양·절주 및 흡연예방교육' 등이다. 시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강사 2명을 투입해 정적 운동과 동적운동을 병행하고 운동전·후 만족도 및 인지도 평가와 영역별 성과지표를 측정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보다 장애인들
브라질 학생이 충남지역에서 한국의 대표 체육종목인 태권도와 양궁기술 습득에 나선다. 충남도교육청은 학교 스포츠의 세계화와 선진 체육기술의 교류를 통한 충남교육 홍보를 위해 체육기술 교류를 하고 있는 브라질 학생 8명(태권도 6명, 양궁 2명)이 지난 3일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인 선진 체육기술을 전수받게 된다고 4일 밝혔다. 태권도는 대천고에서, 양궁은 병천고에서 가르친다. 대천고와 병천고는 브라질 학생들에게 친근한 환경 조성을 위해 브라질 국기를 게양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브라질 학생들을 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브라질 학생들이 연수를 받는 동안 한국문화 이해와 함께 종주국의 태권도 기술 전수와 최고 기량의 양궁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자원절약을 위해 분리수거 전문요요원인 '청결홍보도우미'를 선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거주자 중 환경분야 전문가 및 의식이 높은 청결홍보도우미 10명을 선발하고 2인 1조 5개 반을 편성, 원투룸과 상가밀집지역, 단독주택 지역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홍보도우미는 그동안 분리배출이 불량한 지역 주민을 찾아가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혼합배출 사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배출요령, 불법투기 사전 계도활동 등을 1:1 면담 방식으로 전개한다. 또 골목길에 방치된 음식물 수거용기 정비, 맞춤형 용기제 확산을 위한 대면홍보, 불법투기지역에 대한 환경정비 역할도 맡게 된다. 구는 이번 청결홍보도우미제도로 자원 재활용 제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환경 구축은 시민 모두가 생활속에서 실천해야 가능하다"며 "청결홍보도우미 운영을 통해 쓰레기는 반으로 재활용은 두 배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6일부터 28일 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93곳에 대해 시·군 및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설치 허가 및 신고여부 ▲대기·수질 자가 측정 이행 및 행정명령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행위 등 고의성 있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선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4489곳을 점검해 212개 위반 사업장을 적발, 이 가운데 52곳을 고발 및 행정처분(조업정지, 사용중지)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제1전시관인 '겨레의 뿌리'관의 전시교체 공사를 완료하고 4일 재개관한다. '제1관'은 전시면적 3478㎡에 선사시대를 거쳐 이 땅의 첫나라인 고조선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겨레의 역사와 문화, 수많은 외침을 이겨내고 이 땅을 지킨 불굴의 민족정신을 다양한 자료와 모형물로 보여 주는 전시관이다. 이번 제1관 전시교체사업은 첫째, 종전의 평면적이고 나열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보다 입체적이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탈바꿈하고 둘째, 이를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일제 강점기 끈질기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원동력이 바로 우리 겨레의 유구한 민족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1년1개월의 공사를 거쳐 재개관하는 제1관은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 백제 무령왕릉, 신라 황룡사, 고려 팔만대장경 등 각 시대별 특징적인 문화를 모형으로 전시하고, 우리 겨레의 오랜 역사와 독자적인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대형 유리월에 시대별 특징적인 실물자료를 총 집결하여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 겨레의 대외 항쟁사를 보여주기 위해 고구려의 살수대첩, 고려의 귀주대첩을 세밀한 모형과 배
충남도는 구제역 조기 종식과 확산방지를 위해 3일 현재 도내 전역에 설치된 131개 방역초소를 170개소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오염지역 2곳, 위험지역 9곳, 경계지역 14곳, 관리지역 8곳, 관리외지역 98 곳 등 13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170개까지 늘려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일선 시·군에 20개의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실시간 신고체계를 구축했으며 기획실장과 자치과장이 전담 통제관을 맡고 축산과장이 현장 조치토록 했다. 또 위험지역 180농가와 경계지역 942농가, 역학관계농가 20개 농가 등 1142개 농가에 대한 방역대별 이동제한 농가를 지정해 집중 방역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말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예비비 18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53억 원을 추가로 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군 32사단의 3개 연대도 청양과 홍성, 연기 지역의 방역초소에 제독차량을 비롯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충남도 김홍빈 축산과장은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어서 조만간 감염경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당시에 비추어 한층
대전 시내버스의 1일 평균 탑승인원이 올해 40만 명선을 회복할 전망이다. 2001년 이후 10년만으로, 도시철도와 연계한 버스노선개편, 준공영제 도입 등이 버스 승객을 유인 및 안정화한 긍정적 효과라는 분석이다. 대전시는 26일 "시내버스는 2001년 41만5410명 이후 감소세를 겪으며 2004년 33만 4879명까지 감소후 2008년 36만9796명였으나 2009년 39만3413명까지 반등, 2010년 4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 승객은 200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준공영제가 도입된 2005년부터 증가세로 다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버스 탑승객은 2010년도 승용차 통행량 예상 증가량을 감안해도 약 1%대의 '수단분담률' 상승을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다. 2009년 기준으로 1일 총수단통행량의 1%는 약 2만7000통행 정도였다. 도시철도 탑승객도 동반 상승 효과를 거둬 올해 2008년 1일 평균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버스와 도시철도가 환승 및 연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합친 대중교통 이용객은 2008년보다 11.5% 증가한 1일 50만2000명이다. 대전시는 "경제성장, 소득증가 등으로 자가용
충남지역 6개교가 지난 24일 주말학교 개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교한 주말학교는 ▲천안쌍용고(논술, 일본어) ▲온양고(논술, 영어문법) ▲서산중앙고(논술, 심화영어독해, 작문) ▲공주고(법, 사회, 논술) ▲논산대건고(한국근현대사, 사회문화, 지구과학) ▲논산여고(문법, 실용영어회화, 수학의 활용) 등이다. 주말학교는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어도 교사 수급 등의 문제로 단위학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선택교과에 대해 도교육청이 특설과정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요구 충족과 교과선택권을 확대해주는 미니학교이다. 정규교육과정으로 4단위 68시간씩 운영되는 주말학교는 모두 14개 강좌에 5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겨울방학에도 충남인터넷고를 비롯한 4개 학교에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했고, 오는 여름방학에는 천안공업고를 비롯한 2개 학교에 여름 계절학교를 개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주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요구를 충족시켜 학교 중심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희 중등교육정책과장은 "주말계절학교 운영은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충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