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8~9일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팀장급 이상 관리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마인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청렴 역량 강화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및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청렴 전문 교육기관에 의뢰해 청렴 명상,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한 청렴 가치 세우기, 청렴한 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시는 공무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청렴의식이 공직사회에 깊게 뿌리 내리는 계기로 삼았다. 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리자 및 공사용역, 인·허가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실과소·읍면동 종합감사시 감사팀장이 직접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영분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의 청렴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청렴의 생활화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부패 없는 청렴한 충주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교현2동 7개 직능단체 회원 80여 명은 8~9일 이틀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3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사회에 공헌하는 교현2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해부터 배추를 후원하고 있는 안도성 통장은 이번 행사에도 배추 1천포기를 지원했고, 각 직능단체에서 마련한 기금과 단체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김장재료 등을 마련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15kg씩 통에 담아 지역 저소득·장애인 가구 및 홀몸노인, 경로당 등 김장을 필요로 하는 17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날씨는 추워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직 따뜻하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9일 호암직동 2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은 공단 임직원들이 1년간 급여 중 천원미만 금액을 봉사활동을 위한 적립금으로 모은 급여우수리로 연탄 1천장을 구입, 전달했다. 연탄을 전달 받은 박 모씨는 "겨울철만 되면 걱정이 앞섰는데, 공단 임직원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1일 단양의 오지지역에 있는 6.25 참전유공자 권모(88) 어르신 댁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지마을에서 지적장애 2급인 자녀와 함께 외롭게 사는 어르신께 보훈관련 업무를 상담하고, 재가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보훈섬김이에게 항상 내부모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권모 어르신은 "같은 마을에서 6.25전투에 참여했던 전우들은 전부 사망하고, 이젠 본인만 남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6.25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9일 강산하우징 및 (주)태산패키지와 총 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강신대 강산하우징 대표, 박병률 ㈜태산패키지 대표, 백한기 충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업기업인 강산하우징은 거푸집, 경량철골구조재, 이동식주택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는 업체로 충주시 신니면 1만4천926㎡ 부지에 35억 원을 투자해 내년 7월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경북 고령에 본사, 경기 광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태산패키지는 특골판지박스, 칼라박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충주시 용탄동 5산업단지 3천106㎡ 부지에 42억 원을 투자해 내년 3월 공장을 짓고 본사와 공장을 모두 옮기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주의 미래먹거리를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데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26 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9일 시청 탄금홀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접목시킨 하반기 공무원 친절교육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업무에 지친 공직자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날 교육은 퓨전국악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흥미를 갖게 하고 공연자와 강연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직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고질, 억지민원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지만 이로 인해 경청해야 할 민원까지 소홀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겪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다양화되는 민원 요구에 슬기롭게 대처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 만들기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충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단체 등을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1부 행사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단체 유공자 55명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도지사,도의회의장, 충주시장, 충주시의회의장, 소방서장,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로 소방서 앞 광장에서 충주소방서 직원 간 한마음체육대회로 부서별 단체 줄넘기, 피구게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직원 간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종필 소방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한 소방공무원들과 우리 조직을 위해 아낌없이 응원을 하고 물심양면 앞서서 도와주신 유관기관 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의 길을 위해 노력하는 충주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
[충북일보=충주] 충주미덕중 전형준·오태윤(1학년)학생이 11일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3회 충북 학생 R&E 발표대회에서 중학생부문 최고상인 은상(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칠지도 명문 금상감에 사용된 금과 충주일대의 사금과의 비교고찰'이라는 주제로 화학분야에 참가해 연구를 수행했다. 여름방학 동안 틈틈이 충주지역 하천에서 사금을 채취, 한국교통대학교의 공동실험 실습관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이번 충북 R&E 대회를 계기로 동북아 고대사의 비밀을 품고 있는 칠지도의 철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칠지도에 새겨져 있는 금상감의 금의 성분 분석을 통해 4~5세기 삼국의 국경선 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곡나철산의 비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형준·오태윤(1학년)학생은 "평소에도 과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관련 문헌과 과학에 대한 탐구를 지속할 뿐 아니라 고대금상감 기법에 대한 연구와 타 지역의 금을 채취하여 비교 연구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쌀전업농연합회는 9일 앙성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쌀 160kg 상당의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쌀 소비촉진과 우수한 앙성 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합회는 작년에 이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한 가래떡을 지역 관공서, 학교에 나눠주고 앙성을 찾은 외지 방문객에게 가래떡 시식행사를 펼쳐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이관세 회장은 "가래떡데이를 맞아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공유하고 나눔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가래떡데이 행사 이외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장터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금가초병설유치원은 9일 원아 20명과 원아들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원아들과 가족들은 가을 풍경에 대해 알아본 후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 나무를 닮은 색을 찾아내고, 그 색깔의 식재료로 브리또를 만들었다.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식재료를 손질해 자르고 또띠아 위에 올려 돌돌 말아 브리또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안전 칼을 이용해 야채를 자르고 손질하는 것을 보며 가족들은 뿌듯함을 표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