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5일 오후 7시 충주시청 탄금홀(민원동 3층)에서 '치유하는 마음 대화법'을 주제로 11월충주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는 경찰대학 교양교육 교수이자 치유공간 '더 공감마음학교'의 대표인 박상미 교수가 초청돼 강연을 한다. 박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아침마당'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에 응답해 왔다.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조율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평소에 마음 근육을 길러 자존감을 키워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면서도 세심하게 치유해 주는 얘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충주아카데미는 문화예술·리더십·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3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범정부적 반부패·청렴 정책기조 강화에 발맞춰 구조적·관행적 비리 근절 필요성에 대한 직원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부당한 업무 및 사적지시 금지, 직원간 상호 존중, 직무관련자에게 금품 등 요구 금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등의 구체적인 실천 내용이 담겼다. 권오웅 센터장은 "이번 선포식이 직원들의 반부패·청렴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범정부적 정책기조에 발맞춰 공공기관 갑질 근절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15일~12월15일 까지 총 21개 탐방로 중 4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출입금지 된 탐방로는 지릅재~마패봉, 마패봉~부봉~하늘재, 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 안생달~황장산~안생달 코스이다. 또한 산불방지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제기간에 대한 무단출입 및 국립공원 내 인화물질반입, 흡연, 소각행위와 지정된 장소 외의 취사행위 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요섭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에 의한 것으로 탐방객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의 아동문학가이자 항일독립유공자인 동천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과 권태응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감자꽃 큰 잔치' 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음악콘서트, 권태응문학시상식, 연극공연과 함께 17일 오후 2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또 '동심의 시인 권태응'이란 제목의 연극은 선생이 경성고보 시절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던 시기부터 동시(童詩)에 전념하다가 유명을 달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의 활동상을 극으로 표현한다. 연극대본은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극단 달래(대표 이억신) 출신의 극작가가 쓰고 재능기부로 선생의 삶을 엮어냈다. 지역출신의 배우, 무용가, 합창단 등이 연극에 출연해 선생의 애국정신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연극 제작에 참여중인 한 배우는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막간마다 선생의 동시작품으로 작곡된 동요가 코러스로 불리어져 진한 감동을 자아낼 것"이라며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태응 선생은 19
[충북일보=충주]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는 13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번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은 충주시립도서관과 충주시새마을회의 도움으로 도서 1천여권을 마련, 2017년 충주의료원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두번째로 개관한 것이다. 새마을작은도서관은 연수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 지식정보 및 생활문화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원고가 주최하고, 독서토론동아리 '주.근.깨(주장과 근거로 깨달음을 얻는다)'에서 기획한 '책 읽는 충주' 독서토론회가 13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6월 10일과 9월 2일 '책 읽는 충주'를 충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을 했던 학생들이 올해의 어린이 지정도서인 '아니야 고양이'를함께 읽고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토론회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사교육에도 적용해야 한다.'를 주제로 충원고 학생들이 3대 3 토론을 벌이고, 질의와 반론을 통해 전체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아니야 고양이'는 충원고 김상수 국어교사와 탄금중 박인혜 사서교사가 주덕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야기식 독서토론을 진행했으며, 충원고는 공개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충주연합 독서동아리는 올해 '책 읽는 충주'를 알리기 위해 플래시몹과 청소년축제 부스 운영,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교현초가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사물놀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음악인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가 마련한 국악경연의 장이다. 이날 충주 교현초 사물놀이부는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 중 틈틈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기량으로 '삼도사물놀이'를 연주, 큰 박수를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롯데주류가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 조르쥐 뒤베프(Georges Duboeuf) 보졸레 누보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졸레 누보는 모두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Gamay)'를 활용한 레드와인으로 조르쥐 뒤베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Nouveau) 2종, 조르쥐 뒤베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villages Nouveau) 1종으로 구성됐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으로 매년 11월 세 번째 목요일(올해의 경우 11월 15일)에 출시된다.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탄닌의 느낌과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적인 밝은 루비 색상의 레드 와인이다. 조르쥐 뒤베프는 보졸레 누보 축제의 전통을 만든 장본인으로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로 불린다. 1964년 와이너리 설립 이후 15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으며 400회 이상의 엄격한 테이스팅을 거쳐 뛰어난 품질의 누보를 생산하고 있다. 조르쥐 뒤베프의 보졸레 누보는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베리류의 향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와인부문 관계자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12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은동어린이집 119소년단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홍보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생명의 문 비상구의 중요성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 등을 전개했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을 통해 시민들이 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담배 끊었어?" "응, 완전히 끊었어." 농담반 진담반으로 돌아온 말 "독한 놈, 금연을 하네." 난 금연하며 술을 줄였다.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상담하며 제일 잘했다고 칭찬들은 것이 '금주'다. 금연 시작 3개월 전부터 금주했다. 돌이켜보면 금연보다 금주가 더 어려웠고, 금주를 먼저 시도한 것이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금연을 시도하며 힘들었던 것은 바로 '잠'이다. 원래 쉽게 자지 못하는 편인데, 거의 48시간씩 깨어있는 날이 한 달 중 절반을 넘었다. 금단현상 중 하나인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 곳이 금연클리닉이었다. 커피를 마시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취침할 수 있도록 눈 감고 누워있으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 방법으로 한 달이 조금 넘어서부터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적절히 신체를 지치게 한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담배 끊는 방법 중 하나는 금연한다는 사실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금연한다고 알렸고 술자리에서도 음료수를 마시겠다고 얘기했다. 내 의지를 보여주자 주위에서도 도왔다. 금연을 하면 좋은 것이 담배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다. 사회복지사인 나는 직업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