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김진영)는 5일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기금 마련을 위해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여성회관 식당에서 대한적십자 진천지구대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일일호프"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아회원들과 대한적십자 진천지구대 회원들이 호프와 음료수, 김밥, 빈대떡, 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농아인 자녀 장학금과 오는 22일 청주에서 열리는 농아인 복지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부는 지난 2009년 설립해 농아인의 권익과 사회재활서비스, 교육 및 계몽,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조사연구 등 복지와 관련된 제반 사업을 수행하며 농아인들의 사회참여와 평등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현재 관내에 등록돼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은 400여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언어교육의 부재로 수화를 완벽하게 구사할 줄 모르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어 지난해 군 수화통역센터를 개소, 농아인들의 복지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업홍보, 더불어 사는 세상에 의한 복지기금 마련 등 농아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발돋움이 될 수 있을
진천군의회 김윤희(수필가) 의원이 2~3일까지 2일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펜션파크에서 열린 제25회 대표 에세이 문학회 전국세미나에서 수필집 '순간이 둥지를 틀다'로 제9회 대표 에세이 문학상을 수상했다.대표 에세이 문학상은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5년이상 10년 이내 작가의 수필집 중에서 선정하며 심사대상 작품은 매년 1월1일 기준, 3년 전까지 출간된 작품집을 대상으로 한다김 의원은 지난 200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수필가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수상 작품집 '순간이 둥지를 틀다'는 햇살 줍는 비둘기, 어머니의 길, 숙명, 얼음색이 꽃,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등 총 5부로 구성된 61편의 작품과 반숙자 수필가의 서평이 수록돼 있다.정목일 심사위원장은 수록된 수필작품은 "모두 진정성이 창출된 글이라는 점과 작가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깨닫게 된 문제의식으로 작가정신이 투철했다"고 평했다.또한 정 위원장은 "특색 있고 선이 굵은 작가에게 거는 기대와 대표 에세이 문학상의 첫 마음, 아름다운 취지를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 후기로 밝혔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이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와 초평호 수변데크 조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다리 미니휴게소 설치를 추진한다.농다리가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으나 접근성 부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초평호 수변데크가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미니 휴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에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국토해양부에 미니휴게소 설치를 위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등 사고예방을 위해 미니휴게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농다리와 수변데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군은 미니휴게소 설치를 위해 부지 2만5천448㎡를 매입 휴게소와 가감속 차선 500m를 설치할 계획이다.농다리 미니휴게소가 설치될 경우 중부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농다리와 수변데크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농다리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진천IC로부터 8.5㎞로 떨어져 있는 초평호 수변데크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유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금연구역 확대와 과태료 부과 조례제정을 위한 금연조례제정 공청회를 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좌장에 진천군 정책자문위원인 홍양희 자문위원이 금연조례 제정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은지 사무총장의 국내외 금연정책 방향 발표, 보건소 박풍남 건강관리팀장의 진천군 금연조례제정에 대한 군민의견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이어 김은지 사무총장, 남명수 진천군 문화원장, 이재은 진천군 보건소장 등이 전문패널로 참석해 금연조례제정에 대해 토론했다.토론자들은 "진천군민이 금연에 대해 상당히 성숙돼 있다"며 "건강에 대한 인식 또한 수준급으로 금연조례제정을 많은 군민들이 받아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공청회에서 한 참석자는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라며 "점점 청소년의 흡연율이 높아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참석자는 "성인들이 피우지 않아야 청소년의 흡연율이 떨어지므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과태료도 높게 부과하여야 성인흡연율과 청소년의 흡연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손종희 보건소 담당자는 "흡연행
진천군 초평면 초동로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에서는 3일 제30회 초평초총동문체육대회 개회식에 앞서 '초평 꿈동산'의 제막식이 열었다.초평초 30회 졸업생인 ㈜그래미 남종현 회장의 교육기부로 세워진 '초평꿈동산'은 제작비 1천만원을 투입해 준공했다.'초평 꿈동산'은 열정이라는 주제로 초평초 학생들의 꿈을 태양에 비유했으며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힘찬 날개 짓과 함께 비상하길 바라는 마음을 나비에 비유해 만들어졌다.타일을 조각으로 만든 '초평 꿈동산'의 제작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담아 타일을 하나씩 붙였다.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운치있는 통행로 설치에 이어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초평 꿈동산'을 설치함으로써 초평초는 한 걸음 더 '다 행복한 학교'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초평초는 앞으로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꾸준히 교육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이 조선시대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던 명의 허준 선생을 기리고 이를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허준 주막이 방치돼 있어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허준 선생이 환자를 진료했던 진천읍 문봉리 1천800㎡에 사업비 3억2천여만원을 들여 들마루와 부엌 등이 딸린 전통 초가집 형태의 주막과 화장실을 건립했다.또 허준 선생이 1574년께 의과(醫科)를 보러가기 위해 진천을 병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치료했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허준 시료(施療) 기념비'도 세웠다.허준 주막은 애초 농업진흥지역으로 전통음식과 주류 판매 등이 불가능해 쉼터나 관광지 기능을 하지 못하다 지난 2009년 6월 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건립해 주민들이 위탁운영을 맡으면서 활성화에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매실과 청국장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나 판매액이 연간 1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특히 주막을 찾는 방문객이 거의 없는 데다 문풍지가 찢기고 잡초가 무성하는 등 관리가 허술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이곳을 찾고 있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허준 선생의 봉사정신과 관광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 등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방문객
진천군은 4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경대수 국회의원을 초청, 정책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유영훈 진천군수와 이규창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군 일반현황과 주요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 후 중앙정부와의 정책협의와 예산지원이 필요한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정책협의로 34번 국도 진천~입장간 국도개설공사 국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중부고속도로 농다리 인근 미니휴게소 설치 지원을 건의했다.또 광혜원 중·고분리 이전, 중앙투융자 심사시 원활하게 심의되도록 적극 건의했으며 진천읍 성석.석정.벽암리 일원 시가화 예정용지 개발사업을 위한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건의했으며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 국비 396억2천만원,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180억3천500만원 등을 반영될 수 있도록 진원을 요청했다.또한 진천군 장례종합타운 조성 국비 4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24억9천980만원, 조명희 문학관 건립 국비 7억원, 스포츠시설타운 조성 국비 6억3천만원 등 11건의 예산협의사항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건의했다. 유영훈 진천군수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조기 예방과 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조기 검진사업'을 5일까지 진천 지역내 유치원 17개소, 아동 5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조사결과 초등학생은 5명중 1명(20.6%)이, 영·유아의 경우 25-30%로 많이 발생하고 아이들이 아토피 질환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으로 확장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관리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지난해부터 보육시설 내 영·유아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조기 무료검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최근 생태계와 더불어 식생활, 주거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아토피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충청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검진은 원아를 대상으로 아토피 검진·알레르기 폐부검사, 소변검체 등이다.또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는 우성일 교수(충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에 대한 상담코너를 운영한다.이번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