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 하반기 사별연수가 지난 4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여운규 한국언론중재위원회 교육운영팀장은 '언론 보도로 인한 분쟁과 언론중재 위원회'라는 주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했다.여 팀장은 "전달하고자 하는 상황이 잘못 전달되는 커뮤니케이션 실패로 피해가 발생된다"며 "제보나 자료 수집에 의한 기사작성도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분쟁의 소지를 없앨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형진(법무법인 정세) 변호사는 '저작권의 의미와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김 변호사는 미술, 영화 사례를 들며 저작권의 역사와 범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저작권 법은 기본적으로 친고죄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도용 여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하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 이하 유진테크)와 포메인 청주수암골점(점장 김기희, 이하 포메인)은 지난 3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했다.지난 2010년 설립돼 정밀금형, 자동화장비 등을 제조하고 있는 유진테크는 지역 문화 나눔 실천을 위해 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을 구매해 전달하게 됐다.이어 '착한재료, 착한기부'라는 이념아래 지역사회를 위해 매 분기별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초청해 오찬제공 행사를 벌이고 있는 포메인도 올해 비엔날레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유진테크, 포메인 등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문화 나눔 실천이 올바른 기부 문화 형성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소외계층 300여명에게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대전 홈경기 관람을 지원한다.재단에 따르면 2015통합문화이용권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야구경기 관람에 필요한 입장료·식비 등을 제공한다.이는 문화소외계층의 스포츠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한화 이글스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야구경기관람을 시작으로 스포츠관람을 등 다양한 분야로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은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를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관람 등 맞춤형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읍성큰잔치가 개막하는 5일 오전 청주 상당로와 성안길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청주시문화재단은 이날 위풍당당퍼레이드와 성탈환 재현 퍼포먼스, 청주줄댕기기를 위해 시간대별로 일부 도로교통을 통제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청주읍성큰잔치'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청주성 탈환 정신을 계승한 축제로, 옛 청주읍성 터가 남아 있는 성안길 일대에서 85만 청주시민들이 함께 '청주줄댕기기', '위풍당당퍼레이드', '읍성탈환 퍼포먼스' 등을 펼친다.위풍당당 퍼레이드가 열리는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상당로와 남사로 구간별 교통이 통제된다. 성탈환 재현 퍼포먼스가 열리는 청주YMCA에서 서문오거리는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년 만에 부활되는 청주줄댕기기가 열리는 도청사거리부터 청주상호저축은행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교통이 통제된다.청주성탈환 423주년을 기념한 청주읍성큰잔치는 5~6일 성안길과 상당로 일대에서 경품 대포를 받아라, 장똘뱅이 로드쇼, 잔치를 베풀다, 의승병추모대제, 사직제, 슈퍼스타 청주, 버스킹 공연, 4대문 한 바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김수미
[충북일보] 천만관객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서 연이어 얼굴도장을 찍은 청주출신 배우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20여년 간 연극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윤종구(41·사진)씨다. 영화 '베테랑'에서 임금체불 노동자들이 시위하는 장면에서 격하게 시위하는 트럭 운전수로 거침없는 성품을 드러낸다. 영화 '암살'에서는 반민특위 조사관을 맡았다. 스크린에 영화 제목(암살)이 뜨면 조사관의 목소리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에게 올해는 유독 일복이 많은 해였다.자신이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연극 '부흥다방'이 올해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활동영역도 넓혀가고 있다."출연한 영화('암살', '베테랑')가 모두 천만관객을 돌파해 기분이 좋죠. 비중이 크지 않은데 그동안 출연해 온 영화들에 비해 얼굴이 좀 보이더라구요."윤씨는 "워낙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이나 아직 익숙하지는 않은데 많이들 보시고 이야기 해 주시니까 보람된다"며 "올해 오디션을 통해 3편 정도의 영화에 더 출연하게 됐는데 배역에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영화배우 유해진과 함께 극단 청년극장 출신이기도 하다.둘의 남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낭만 가득한 나라 체코로 음악여행을 떠난다.제127회 정기연주회로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세계음악여행시리즈Ⅱ-'체코'편을 공연한다.이번 무대는 지난 3월 세계음악여행시리즈Ⅰ-'독일'편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국내 최정상의 지휘자(객원지휘 정치용)와 협연자(첼리스트 김두민)를 초청해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공연은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이자 보헤미아 민족주의 작곡가인 스메타나가 1883년 작곡한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번 '몰다우'로 시작된다.낭만주의시대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104와 교향곡 제7번 d단조 작품70에 이르기까지 체코의 대표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KBS가 2일 오전 11시부터 지역방송 온라인 실시간 서비스를 시행한다.청주총국 등 전국 9개 권역별 인터넷 멀티방송 플랫폼인 my K(마이케이) 내 전국채널을 통해서다.이에 따라 청주 등 전국 9개 총국에서 매일 저녁 9시뉴스 시간대에 지역별로 자체 방송하던 로컬뉴스와 지역에만 송출되던 각 지역 로컬방송프로그램을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에서는 my K 앱, PC에서는 http://k.kbs.co.kr로 접속하면 된다.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기존 VOD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기존 저화질에서 고화질로 다시보기를 제공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개발과 '핫클립서비스'을 통한 2차 영상물 가공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9월 한 달 동안 가을선물 기획 상품전을 연다.한국공예관 가경점은 최근 차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1인 차거름망 세트를 기획했다. 과일차와 차도구가 함께 들어있어 감각 있는 추석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한국공예관 운천점은 '한국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기획 상품전을 연다.해외 방문이 잦은 시즌을 맞아 홈스테이 가정과 외국 출장에 필요한 한국의 미와 손길이 담긴 기념품을 찾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지에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해 손바느질로 완성한 미룸보의 한지시계, 한지화병, 한지볼펜 등 새로운 방식의 공예품을 선보인다.이중섭, 장욱진 등 근현대 화가들의 그림과 전통 풍속화를 담은 시계, 코스터, 거울 등의 인테리어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이외에도 서범석 작가의 옻칠볼펜, 땀앤땀의 조각보 앞치마와 매트, 이한례 작가의 한지함, 자수브로치 등을 기획한다. 운천점 기획 상품전은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기획상품전 기간에는 판매가의 10% 할인 혜택이 있다(운천점 043-268-0255, 가경점 236-3840)./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이하 인구협회)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조성을 위한 '국민참여 사진전 전시회'를 4일까지 오송역 3층 대합실에서 연다.'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일과 육아의 병행', '육아·가사분담', '육아휴직' 등 일터와 가족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금·은·동 수상작품을 비롯해 모두 80여점의 입상작이 전시된다.인구협회 정윤숙 회장은 "올해 3회째 맞는 국민참여사진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터와 가족안의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고,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 환경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